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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빼고 난 후 시퍼런멍자국때문에 고민입니다.
이틑날가서 물어보니 원래 그런다고......
단답형으로만 말해주고 그것도 모르냐는 표정 참 어의없었네요.
여기아프다면....날씨때문에 더 아플수밖에요라는 역시 짧은 말투.....아 짜증나네요.
멍은 없어지겠지 싶은데 왜 그런지 알수있을까해서 문의드려요....
1. 며칠
'11.2.11 3:18 PM (211.213.xxx.25)지나니깐 없어지던데요
2. ...
'11.2.11 3:24 PM (220.80.xxx.28)그게.. 키스마크랑 동일한 원리지요...^^;
약한 피부에 압력으로 쫙 빨아당기니 모세혈관에서 피가 배어나오는거에요.....
몇일지나면 사라져용~3. ㅡㅡ
'11.2.11 3:26 PM (121.150.xxx.202)원래 부항 뜨면 안좋은 부위일수록 더 퍼렇게 멍이 들어요
대략 일주일 정도면 없어지는데
몸이 안좋으면 더 오래 갑니다4. 몸이
'11.2.11 3:26 PM (125.142.xxx.125)안 좋으셔서 그래요.
자꾸 떠서 몸이 좋아지면 부항을 떠도 시퍼렇게 멍들지 않아요.
지금은 어혈이 많아서 그래요.
저도 몇년전 처음 등경락을 받았는데 등전체가 온통 까맣게 멍들었었어요.
머리랑 어깨가 너무 많이 아파서 사혈(부항)을 했거든요
지금은 건부항을 해도 멍들지 않고 살색으로 나와요.5. ...
'11.2.11 3:41 PM (58.143.xxx.237)뭉친 거 풀어주는 증거 같아서 전 그 멍자국 보면 시원하던데;;^^
거짓말처럼 몸 괜찮을 땐 멍 안 들거든요.6. 자세히 몰라서 질문
'11.2.11 4:09 PM (124.28.xxx.82)부항이란 거... 관심 가져 본 적 없어 잘은 모르지만..
그게, 침으로 꼭꼭꼭 질러 상처를 낸 다음,
진공관으로 상처를 통해 나오는 피를 흡입해 짜 내는 거 아닌가요???
멍이란 건, 출혈의 흔적인거고... 그러니 부항을 뜨면 당연히 멍이 생길 거 같은데???
컨디션 좋을 때 부항을 뜨면 멍이 생기지 않는다고요????????????
바늘로 콕콕 낸 구멍을 통해, 유실된 피의 거의 모두가 진공관을 통해 빠져나와서
멍이 생기지 않는건가요???
그러니까, 피부아래층에 고여 남는 피가 생기지 않으니 멍이 생기지 않는다??
컨디션이 나쁠 땐, 바늘로 콕콕 낸 구멍으로 피가 다 빠져 나오지 못해
피하에 쌓여 멍으로 남는거고요????
어떤 원리에서 멍이 생기지 않는걸까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딴소린데;;; 어릴 때..라고 해도 좋을지 모를 열일곱살 때.
부항 뜬 사람을 실물로 난생 처음 보았었는 데 말이죠.
동네에서 아주 친하게 지내던 20대 언니였어요.
어느날 언니네 집에 놀러갔는데..
모르고 욕실 문을 열었다가, 샤워중이던 언니의 뒷모습을 보고 놀라 황급히 문을 닫았었죠.
근데... 당시 그 언니 등에 온통 커다랗고 동그란 검푸른 멍이 뒤덮여 있는 걸 보고...
어린 마음에, 언니에게 큰 병이 있나 보다...
무슨 병일까, 얼마나 힘들까..
그런데도 내색 않고 저리 밝게 사는구나..
당사자인 언니에게 묻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심각한 컴플렉스일지도 모를 일을
다른 누구에게 드러내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한동안 혼자 끙끙대며 고민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ㅋㅋ
여튼 뭐.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부항 뜬 자국이었었다는.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