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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거짓말..

고민 조회수 : 10,943
작성일 : 2011-02-11 01:36:56
귀한 답변들 감사합니다..새겨 듣겠습니다.원글은 혹시몰라 지우겠습니다...
IP : 175.209.xxx.2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2.11 1:43 AM (110.12.xxx.190)

    돈 많지 않아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 남자는 그리 마음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 저질러 놓고 제때 얘기 안하고 순간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조금 조금
    얘기하는 것, 실망할까봐 행동을 바꾸는게 아니라 실망할까봐 저지른 일을 말안하는
    것, 정직하게 얘기하고 의논하지 않는것 이런 것들이 얼마나 사람 속을 뒤집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그런 성향을 가진 남자는 배우자감으로 선택해서는 안되는 조건 5가지에
    뽑거든요 ㅜ.ㅜ

  • 2.
    '11.2.11 1:43 AM (121.254.xxx.120)

    자신한테 잘해준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남자를 만나세요?? 하는 짓 보니 지몸하나 건사할 능력 안되는 남자 같네요. 부모님까지 반대하시고 님보다 나은것도 하나도 없다면서요.. 헤어지세요. 남친외모가 너무 잘나서 그거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시는거에요??당장 빠져나오시길..
    그런 남자랑 결혼하는 순간 똥물에 빠졌다고 느낄거에요..게다가 가족력까지..말이 안나오네

  • 3. 고민
    '11.2.11 1:46 AM (175.209.xxx.22)

    네..외모는 정말 아닙니다. 제가 이런 외모 만나게 될줄 상상도 못했어요.
    저와 그 둘다 나이가 꽉 찼습니다. 이제 이정도도 못만날까 싶기도 하구요..
    또 절 정말 마님 받들듯이 모든걸 다 해줍니다. 그게 저에겐 너무 커요.
    전 일이 너무 많고, 바빠서 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그런걸 옆에서 일일이 챙겨주거든요..
    그래서 이사람을 선택하려 한건데..
    정말 이런 일이 사소한건지..큰문제인건지..제가 판단이 안서..문의드려요...ㅜㅜ

  • 4. 저는 별로
    '11.2.11 1:47 AM (222.233.xxx.134)

    입니다.
    직장생활을 몇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벌어놓은 돈 없이 부모가 해준 돈 1억이라...
    별로네요.
    수전노도 곤란하지만 경제관념 없는 사람도 좀 그렇습니다.

  • 5.
    '11.2.11 1:47 AM (121.254.xxx.120)

    제 친구가 님처럼 그런 남자랑 결혼했다가 제 친구는 돈모아볼려고 임신중에도 계한 하나가지고 밥먹고 다니고 임부복 하나 안사입고 버텼는데 계속 돈사고치고 다니더라구요. 나중에는 가출까지.. 이혼했다가 애때문에 같이 사는데 애 아버지라 같이 사는거지 정말 정은 하나도 안남았다고 그러네요. 제 친구가 벌어서 먹고 살아요. 남편은 능력도 없고 지가 번돈 지가 진 빚 갚기도 힘들어 매일 살기싫다고 그런다네요.

  • 6. 고민
    '11.2.11 1:50 AM (175.209.xxx.22)

    ㅠㅠ 큰돈은 전혀 쓸줄 몰라요. 어릴때 힘들게 자라서요..근데 짜잘한 돈을 쓸데 없이 많이써요.
    (전 사주 안믿으려 하지만..사주엔 돈이 없다고 나오네요. 이사람)

  • 7.
    '11.2.11 1:50 AM (121.254.xxx.120)

    제발 나이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나이때문에 똥물에 빠질 필요는 없잖아요. 고르고 골라서 결혼해도 나중에 보면 똥물 같이 느껴지는데 결혼전에 벌써부터 눈에 보이네요. 남자가 너무 무능하네요. 꽉찬 나이에 모아놓은 돈도 없는거 같고 게다가 경제관념까지 없고.
    님이 자기보다 돈 잘 버니 만나는거일수도 있어요. 제 친구도 남편보다 몇배 더 잘벌어요.
    마누라한테 의지하고 살고픈 남자..

  • 8. 국민학생
    '11.2.11 1:50 AM (218.144.xxx.104)

    지금 저 남자는 님한테 잘해줘야만 하는 입장이예요. 학벌도 능력도 뒤지는데다가 가족력때문에 집안에서도 반대하는데 이결혼 성사시키려면 지금만이라도 최선을 다해 잘해줘야죠. 안그래요?
    반면에 상습적으로 거짓말 하고 그순간만 모면하려고 하는 태도는 오랜기간 쌓여온 습관이거든요. 과연 결혼후엔 어떨것 같으세요??

  • 9. 저는 별로
    '11.2.11 1:50 AM (222.233.xxx.134)

    고민님...
    결혼하고 나서도 모든것을 일일이 챙겨줄거라고 어떡해 확신하지요?
    마님 받들듯이 다 해준다라....
    결혼의 이유로 약합니다. 아주 많이 약해요.
    그것보다는 그 사람의 천성을 먼저 보세요.
    그리고 가족력도 무시하면 나중에 큰 코 다칠 수 있어요.
    차분히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10.
    '11.2.11 1:51 AM (121.254.xxx.120)

    큰돈 만져본적도 없으니 소심해서 큰돈도 못쓰는거겠죠..사주까지..아주 폭탄이네요 죄송..

  • 11. 고민
    '11.2.11 1:52 AM (175.209.xxx.22)

    천성이 착하다..정말 착하다..라고 생각해 왔는데요..
    어쩜 국민학생님 말씀이 맞을거예요..잘해줘야 할 입장이라서 잘해주는..
    정말 아닐까요..이런 남자..정말 머리가 혼란스럽네요...

  • 12.
    '11.2.11 1:53 AM (121.254.xxx.120)

    똥차가면 새차와요

  • 13. 저는
    '11.2.11 1:55 AM (110.12.xxx.190)

    연애할때 마님, 공주 대접받는다고 결혼 후에도 마님 대접 받는거 아니랍니다
    연애할때 가방 들어주는 남자들이 결혼 후에 육아 안 도와주고 집안일 안 도와주는
    경우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원글님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것 자체가 이미 마님 대접하는게 아니거든요 진짜 마님 대접받는건 그런게 아니에요

  • 14.
    '11.2.11 1:55 AM (121.254.xxx.120)

    그 남자 진짜 아니에요. 유부녀 입장에서 볼때 고생문이 훤히 보이네요.

  • 15. /
    '11.2.11 1:55 AM (114.201.xxx.109)

    흐지부지 결혼식장에 끌려가시기 전에 발 빼세요.
    거짓말 하나로 꽝이네요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따지더라도.

  • 16. 결혼 반대
    '11.2.11 1:55 AM (121.141.xxx.234)

    결혼전에 뭔가 찜찜한 부분은 결혼 후 꼬~~~ㄱ 큰 일을 겪게 해요..
    한두가지 문제가 아닌데...저라면 결혼 접을듯..

  • 17. 저는
    '11.2.11 1:57 AM (110.12.xxx.190)

    그리고 저 남자는 착한게 아니라 그냥 우유부단하고 생각이 깊지 않고 능력이
    없고 그래서 큰 소리 칠 줄 모르고 단호하게 얘기할 줄 모르는것일 뿐일 수도 있어요
    그런 남자들을 연애할때 착하다고 생각해서 결혼하면 정말 힘들어요

  • 18. 고민
    '11.2.11 1:59 AM (175.209.xxx.22)

    저는 님 말도 맞는거 같아요. 가끔 착한게 아니라 그냥 상황대처법 몰라 저러나..싶기도 해요..
    님들 의견 보니 제가 너무' 결혼을 하고 싶다..'만 생각했나 싶어 뒤통수가 띵..하네요..
    사실 이사람 그간 제게 너무 잘해서 그냥 헤어지자는 말 못한것도 있어요..
    이 거짓말을 계기로 헤어짐..심사숙고 해보겠습니다....

  • 19.
    '11.2.11 1:59 AM (121.254.xxx.120)

    님 천성 보시지 마시구요.천성 안착한 사람이 어딨어요?? 하는 짓봐선 천성 안좋은데..
    님이 조건도 많이 안보신다니 똘똘한가를 보세요. 똑똑한가보다 똘똘한게 더 중요.
    더는 남자를 못만날까봐 너무 걱정하시는거 같아요. 안타깝네요.

  • 20. 냉정
    '11.2.11 2:04 AM (115.139.xxx.35)

    아무리 사소하고 눈에 띄는 거짓말이라도 하다 보면 늘어요.
    그리고 거짓말도 거짓말이지만, 돈씀씀이가 계획적이지 않다는 부분이 무엇보다 걸리네요.
    나이 먹을대로 먹은 직장도 있다는 남자가 몇십만원이 모자라 대출까지 받았다는 게;;;
    결혼하면 바뀔 것 같으세요?
    돈관리는 원글님이 철저히 하시면 될 것 같으시죠?
    절대 안 그래요. 돈이 부족하면 원글님 모르게 한푼 두푼 대출할 것 같은 남자네요.
    집안 형편이 어렵다 하는데 저축 습관은 없는 듯 보이구요..

    원글님 나이나 앞으로 이만한 남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지 마시고
    이 남자의 단점을 얼만큼 포용할 수 있을지, 과연 결혼해서 이런 일이 있을때에도 살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 21. 고민
    '11.2.11 2:04 AM (175.209.xxx.22)

    네..헉님..제가 이젠 30대 후반이예요..
    나일 너무 먹었고..한해한해..소개팅 들어오는 사람들..정말 급이 달라지더라구요..
    너무 많이 소개팅해서 지치기도 했구..
    결혼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한게 이번이 처음이라..어떻게든 잡고 싶었나봐요. 이 기회를..
    근데 정말 실망스럽네요. 오늘..

  • 22. 저는 별로
    '11.2.11 2:05 AM (222.233.xxx.134)

    친구 분이 돈에 대한 강박증도 있네요.
    어려서 힘들게 자라 큰 돈 안쓴다
    이런 분들에게 돈에 대한 강박증이 많이 나타 난다고 해요.
    사치를 하거나-차/유명의류 등등-
    아니면 2/3만원 싸구려 제품을 자주 구입하면서 본인을 아끼며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
    이렇게 나타 난다고 합니다.
    언제인가 철없는 부부 문제로 82가 시끄러웠던 적 있었지요.
    남편의 아버지는 조종사 어머니는 교수.
    그런데 이 부부는 먹고 놀기만 하고...
    그 때 그 부인네 보니 싼 인터넷 제품 구입으로 많은 돈을 쓰면서도
    본인은 별로 쓰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다시 한 번 심각하게 고민해 보세요.
    지금 나한테 잘해주는것!!!!!!!
    다 소용없어요.
    결혼하면 다시 제로 에서 시작하는것이니까요.
    그러니 천성을 살펴보시고...
    그 부모님 인품 다시 보시고...
    가족력 다시 살펴보세요.

  • 23.
    '11.2.11 2:05 AM (221.160.xxx.218)

    한심해요. 결혼 할 사람이 보험약관대출이나 하고.
    반대하는 결혼 다 이유있어요.
    남자 착한거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요.
    자기 처자식 건사할 수 있는 악착같음이 돈 씀씀이에도 나타나는데,
    영 아니죠?

  • 24. 비전을 보셈
    '11.2.11 2:05 AM (114.205.xxx.84)

    대책없이 착한것처럼 무대책도 없습니다.
    돈사고치는 거 순식간이구요.
    어른들말씀 들어 나쁠 것 없습니다.

  • 25.
    '11.2.11 2:15 AM (121.254.xxx.120)

    차라리 난 결혼 못하는 팔자구나 하고 생각하고 사시면 안될까요??하는 일도 있으시고 바쁘시다면서요. 님 나이면 부모님들도 웬만하면 오케이 하실 건데 부모님이 반대하면 그건 진짜 아닌거에요. 이번일 계기로 확실히 헤어지셨음 좋겠네요.남자가 하는 짓이 정말 벼엉신같아요 나이가 몇인데..(죄송)

  • 26. ...
    '11.2.11 2:36 AM (221.151.xxx.13)

    사소한 거짓말들..이지만 결혼생활에 걸림돌이 되요.충분히 되요.
    금전감각도 없고 단돈 몇십을 못굴려서 보험대출이라...
    결혼하면 그거 다 뒷감당하시면서 사실려구요?...
    나이땜에 조급하신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인생 몰빵해버리심 나중에 진짜 깝깝한 상황옵니다.
    지금이야 헤어지면 땡이지면 결혼하면 이혼하는거 쉽지않아요.
    가족력도 우습게 보실꺼 아니구요.부모님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곰곰히 생각해보셔야해요.
    간혹 트집잡기에 불과한 반대도 있지만 가족력이 반대이유라면 어른들 판단이 맞아요.

  • 27. ....
    '11.2.11 2:57 AM (112.156.xxx.111)

    거짓말 자주 하는 거 습관입니다.
    힘 안들이고 입으로 쉽게 할수 있는게 거짓말이라 쉽게 못 고칩니다. 아마 평생 그럴꺼예요.

  • 28. **
    '11.2.11 3:54 AM (220.87.xxx.206)

    결혼전이니 원글님한테 잘보이려고 받들어 모시는거에요
    결혼전에 잘하는거에 너무 점수 주실 필요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 남친도 비슷한 나이대라면 그 나이에 몇십만원 보험대출하는거
    너무 경제관념이 없어요 불안한 스타일이네요
    저는 처음에 글만 보고 아직 20대 후반인줄 알았어요
    원글님 나이때문에 아무나 하고 결혼하면 안돼요 신중에 신중을 기하세요

  • 29. 저도 한마디
    '11.2.11 3:54 AM (211.117.xxx.84)

    제 주변에도 비슷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떠받을어 주면서 시시콜콜 다 챙겨줬었죠.
    여자는 어렸을 때부터 남이 다 해줘 버릇해서 혼자서는 제대로 하는게 없었고요.
    결혼까지 했는데 몇년 살다가 남자가 더 이상 시종노릇 못해먹겠다면서
    다른 여자랑 바람 피우더군요;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다른거 둘째치고 원글님한테 거짓말 하고 있는게 또 없을까요?
    작은 거짓말 잘 하는 사람은 정말 말그대로 거짓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당최 신뢰가 안가서 깊게 알고 지내지 않습니다.
    원글님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30. 거짓말
    '11.2.11 4:14 AM (175.219.xxx.34)

    사소한것이든 아니든 습관인것 같고요. 습관,성격 나이먹어 고쳐지기 어렵다는거 아시잖아요. 연애때 조금이라도 신경쓰였던 일들은 결혼하면 더 큰 문제로 다가온다는 것. 남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말들 다 맞는 것 같아요. 너무 결혼에 조바심내지 마세요. 상대의 단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니라면 결혼해서 몸고생 맘고생 하느니 혼자 사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 31. 이곳에
    '11.2.11 4:26 AM (68.5.xxx.240)

    이곳에 글을 올리실때는 본인도 이게 아니다 싶어서 올리신거라고 보여지는데,
    아무리 읽어도 제가 봤을땐 그남자는 아니다 싶네요.
    원글님 나이 많다고 하셨는데, 나이 많다고 그냥 휙~할 결혼은 아니라고 봅니다..

  • 32. ..
    '11.2.11 5:49 AM (24.167.xxx.59)

    딱 우리 남편이네요
    아주 착하죠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게 아이들 그리고 마누라
    자기 부모 형제 보다 마누라 이긴한데
    개념부족 특히 돈에 대한 어렵게 살아보질 않아서 현실을 볼줄도 몰라요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실속이 없어요 욕심도 없고 있으면 쓰고 없으면 생길거고
    참 희안하게 자기 복인지 돈이 끊이질 않지만 넘치지도 않아요
    문제 없을땐 괜찮지만 문제가 생기면 절대 혼자 해결 못합니다
    누가 해줘야 해요 그거 감당할 자신 있으면 결혼 하는거구요.
    그런데 인간은 진짜 착해요 애들도 반은 같이 키웠지요.
    그래서 이혼한다 소리도 못해요 미친년 소리들을까봐
    그리고 대출 이자 이런거 무서운줄 몰라요 그래서 미칩니다~~~~~~~~~
    말리고 싶어요

  • 33. ...
    '11.2.11 7:34 AM (175.119.xxx.87)

    다시는 기회가 올 것 같지 않으시나요? 그렇지 않아요. 저도 어려서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 죽자사자 하겠다고 난리치다가 결국 못하고 지금 남편과 살아요. 18년되가네요. 그 땐 그 사람 아니면 정말 안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 남자가 소소한 거짓말을 예사스럽게 했습니다. 지금 남편 소소한 거짓말도 할 줄 모릅니다. 살아보니 거짓말은 할 수록 늘고 살다보면 거짓말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부간에 벽은 점점 더 두꺼워 질 꺼에요

  • 34. 긴수염도사
    '11.2.11 8:16 AM (70.27.xxx.72)

    부부관계의 기본은 사랑보다는 오히려 상호 신뢰입니다.

    사랑은 뜨겁다가도 살다보면 식을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신뢰가 안가는 배우자와 같이 산다는 것은 곧 지옥입니다.

  • 35. ㅡㅡ
    '11.2.11 8:19 AM (125.187.xxx.175)

    저렇게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아는데요
    주위 다른 사람에게는 사람좋고 착하고 진실하다고 평가받지만 배우자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입니다.
    평생 온갖 일에 저런식으로 둘러댄다고 생각해보세요.
    나중에는 그 사람이 진실만을 말한다 해도 절대 믿지 못하고 계속 의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본인이 의부증인건가 저 사람이 못 믿을 사람인건가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야 합니다.
    저런 사람과는 관계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 36. 보태어..
    '11.2.11 8:31 AM (114.200.xxx.81)

    많은 분들 얘기에 보태고 갑니다.
    살다보면 대출도 받을 수 있는데 그걸 숨기는 것은 ... 그리고 소소한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은
    아마도 원글님께 잔소리(혹은 싫은 소리)를 들을 걸 알기에 그게 싫어서 피해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착하다고 하니 아마 마음도 여리겠지요. 그래서 여친에게 닦아세움을 당하는 게 싫어서 그렇게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되는 거짓말을 하는 듯한데요..(닦아세워질 때 무척 마음이 불편하고 싫으니까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성향의 분이면 살면서 같이 세파를 헤쳐나가기 힘들 것 같아요. 남자가 울타리가 되어줘야 한다~ 그런 거 저 싫어합니다만, 힘든 상황에서 남편이 내 뒤로 숨는다면 정말 맥 풀릴 거 같아요.

  • 37. 순진도 하셔라
    '11.2.11 9:11 AM (124.61.xxx.78)

    결혼하기 전에 감언이설을 곧이곧대로 믿나요?
    벌써부터 소소한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남자... 뻔할 뻔자지요.
    제 친구 선배는 결혼할때부터 돈문제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신혼여행 다녀오고서부터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더랍니다.
    시댁이고 남편이고 합세해서 이 선배 적금, 비자금, 퇴직금까지 탈탈 다 털어먹고 나서야 더 나올거 없는거 확인하고 이혼해줬대요. 하도 시달려서 단칸방에 빈손으로 나왔어도 오히려 맘편하다고 하더래요.
    제 후배가 전에 사귀던 남자... 허풍에 허세만 가득인데다가 자꾸 후배 돈까지 몰래 건드려서 당시 완전히 좋아서 눈뒤집힌 사이였는데도 깔끔하게 정리하고서 반듯하고 사람 골라서 결혼했어요. 그 남자한테 하도 데여서 자긴 성실함, 한가지만 찾았다고. 그때 질질 끌려다니다가 결혼했으면 어쩔뻔했냐고 해요. 후배가 영악하고 강단이 있거든요.

  • 38. 원글님아
    '11.2.11 9:12 AM (58.127.xxx.106)

    너무 쥐잡 듯 잡아대니 들통날 거짓말이라도 앞뒤없이 하는거죠.
    남자도 좀 똑똑치 못해 보이지만
    일일이 사사건건 꼬치꼬치 참견하고 간섭하고
    아휴~~보는 내가 숨막힐거 같아요~ 적당히좀 해요.
    악담이 아니라 결혼 해도 얼마 못가 깨질거 같네요.

  • 39. ...
    '11.2.11 9:46 AM (119.198.xxx.47)

    지금이 연애중 아니라 결혼생활중이라 생각해보세요.
    애인이 아니라 남편이 저렇게 거짓말 계속한다고 용납이 되는지.
    거짓말은 좀 해도 나한테 잘해주니까 행복할지요..
    뭐하러 불구덩이로 자신을 밀어넣나요? 결혼 15년차 살아보니 마누라한테 잘해주긴 하는데 경제관념없고 저렇게 순간 위기모면하려드는 남자 정말 답답하고 미칩니다.

  • 40. 저기
    '11.2.11 9:51 AM (218.145.xxx.135)

    위에 원글님아 분...

    원글분은 잘못하신 거 없는 것 같아요.
    보험계약대출이자 이런 문자가 뜨는데 묻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나요, 결혼할 사인데.
    거기에 제대로 대꾸를 못하고 거짓말 하는 게 티가 나니까
    사실 대로 말하라고 자꾸 묻게 된 거잖아요.

    저렇게 거짓말로 둘러치는 남자분이 제가 다 답답하고 숨이 막히네요.

    원글님 결혼은 잘할 게 아니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하잖아요.
    혼자 잘 살아갈 수 있는데 여자는 결혼하면 안그래도 부담이 많아지는데
    남자친구가 여러모로.. 함께 살면 힘들 타입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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