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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을 주고 떠나는 남자 때문에 한숨도 못잤어요 ㅠㅠ
처음엔 제가 좋다고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고민고민 하다 사겼는데
얼마 만나지 않고 시들시들해지더군요.
그 시점은 관계를 갖기 전이고 제가 확신이 안들어 거부했습니다.
그 전에도 이 사람 연애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었지만
그 시점 이후로 흐지부지 질질 끄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앞으로 이런 식으로 다신 여자 만나지 말라고 했더니
문자 답장이 정말 가관이네요.
차마 구체적으로는 적을 수 없지만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모멸감,
제가 몰랐던 신체적인 결함을 지적하면서
다음엔 이러이러한 사항을 치료하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저를 위해준 답시고 하는 말이랍니다.
살면서 이렇게 자존심 긁으며 헤어지는 남자 처음이네요.
밤새도록 한 숨도 못잤어요.
오늘 아침에 저도 이 사람에게 모멸감 느낄 수 있는 문자로 복수 아닌 복수를 했지만
계속해서 드는 자괴감은 어찌할 수 없네요.
한동안 너무 우울할 것 같아요..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1. ...
'10.9.25 1:05 PM (220.94.xxx.196)위로는 무슨....찌질이 중에 상 찌질이랑 늦기전에 초전에 깨진게 얼마나 원글님 인생에 큰 행운인데 위로를 받으려 하시나요.
자~자!! 툭 툭 털고 일어나셔서 축배를 드세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사랑을 대비해 스스로를 아끼고 가꾸세요. 화이팅!!!^^2. .....
'10.9.25 1:05 PM (114.207.xxx.43)그런 매너 나쁜 남자라면 미리 잘 헤어졌다 다행이다 스스로 위로 하세요.
3. //
'10.9.25 1:07 PM (219.250.xxx.36)위로라니요.
하늘에 감사를 해야 할 마당에.
그런넘하고 결혼까지 갔으면 얼쩔뻔했어요.
내가 그래도 복이 많다 생각하세요.4. 비슷...
'10.9.25 1:27 PM (114.200.xxx.81)비슷한 경험은 있는데요, 그 남자 입장에선 '위한답시고' 그런 문자 보냈다고요. 남자가 바짝 약이 오른 거에요. 상찌질이에 복수랍시고 하는 거죠.
그런 찌질이는 살면서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아요. 남자 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그 넘도 약이 올라 그런 거니.
제일 멋진 복수는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새 남자 만나 지금 이런 일이 있던 것조차 잊을정도로 행복해지는 거랍니다.5. 복수하고 말것도
'10.9.25 2:21 PM (24.10.xxx.55)없네요 .
스스로 자신감 있고 당당한 남자가 그럴 필요가 있나요??
얼마나 열등감에 가득차고 비뚤어진 인생관이면 막판에 그런식으로 나올수가 있죠???
잠수를 타면 탔지 지입으로는 나쁜 말 안하고 싶어하고
지잘못으로 헤어져도 멋진 남자로 남고 싶어 발버둥 치는게 남자인데
저런식으로 나오는것 보면 성적으로 이상한 생각에 사로 잡혀 있거나
엄청나게 큰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게 틀림없어요
그남자 만난게 실수라면
그나마 이쯤에서 헤어진건 행운이예요
진흙밭에서 뒹구는 남자 볼것도 없이 잊어 버리세요
복수하려고 접근해봐야 나도 진흙밭에 뒹굴뿐입니다6. 내나이 50
'10.9.25 3:01 PM (174.88.xxx.68)오래전에 직원 친구를 소개를 받았어요
그런데 정말 내 타입이 아니였는데.... 이사람도 그다지 저를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나를 좋아한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오더라구요
나 또한 딱 자르기가 뭐한 그런 상태....
어느날 신촌 어디서 만나자고 해서 나갔는데
글쎄.... 옷은 때가 꼬질꼬질하게 더럽고 내앞에서 콧구멍을 쑤시고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는거예요..... 그 당시 남자가 여자가 싫으면
이렇게 하라는 사전에(??) ㅋㅋ 나와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진 방법이였지요
그런데 알면서도 얼마나 모멸감이 들던지 그 자리를 확 차고 나오고 말았어요
지금 후회가 되는거는 물 한잔 얼굴에 껸지지 못하고
야 ! 나도 너 좋아서 만난거 아니거든 한마디 해 주지 못 했던거 ㅠㅠ
생긴건 어디 구둣발로 짓 밟아 논 넙대기로 생겨가지고는 ㅎㅎ
원글님 덕분에 잊혀졌던 상처가.... ㅎㅎ
원글님 훌훌 날려 버리세요
그런 남자하고 엮이지 않은게 복 터지신거니까요
저도 그 남자랑 엮였었으면 하고 생각하니까
머리가 쮸뼛합니다
아자아자 홧팅7. 내나이 50
'10.9.25 3:03 PM (174.88.xxx.68)한가지 추가
입에 물을 넣고는 우글우글까지 하더라구요
더러워서 정말.....
내생전 그런 모멸감은 ㅠㅠ8. .
'10.9.26 12:04 AM (222.239.xxx.168)너하고 이렇게 헤어진게 내 인생 최대의 행운이다. 라고 문자넣으세요.
고맙다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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