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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때 전도연씨.
춥다고 문화를 입ㅈ ㅣ 않습니다.
돈이 없ㄷ ㅏ고 문화를 팔지 않습니다.
그렇ㄱ ㅣ 때문에 사람들은 문화를 절대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화를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자기밥그릇싸움이라고 말해버립니다.
그ㅊ ㅣ만,
우리의 ㅁㅏ음은,
ㅁ ㅓ리는 밥을 먹지 않습니다.
옷을입지 않습니다.
문화를 보고, 듣고, 느ㄲ ㅣ며,
감정을 키우고, 생각을 ㅎ ㅏ게 만듭니다.
그렇ㄱ ㅔ 자신을 성장시킵니다.
그게,
문화입니다.
문화는 공ㄱ ㅣ 같은것입니다.
매순간,
매ㅅ ㅣ간
ㅁ ㅐ분,
매초,
느낄수 없고,
고ㅁ ㅏ워 할순 없지만,
우리의 ㅁ ㅏ음과 머리는 문화를 통해 숨을쉬고,
살아있ㄷ ㅏ 안도합니다.
가만ㅎ ㅣ,
자신에게 귀기울여보세요.
저는 ㅂ ㅐ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싶습니다.
스크린쿼터 폐지 당시. 전도연이 싸이에 올린글.
1인시위 하던 수많은 영화배우들.
유망한 작가가 굶어죽음에 이르는 이 말도 안되는 현실앞에
다같이 한번더 힘을 모을 생각은 안하시나요?
혹은 자신의 개런티를 10프로만이라도 깎아서 작가와 스태프들
지원하는데 값지게 쓰고자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나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고 우리 문화를 살리자고
절규하던 배우님들.
시나리오 없는 영화가 존재합니까? 좋은영화 한편을 찍기위해
뒤에서 밥 굶어가며 애쓰는 스태프들이 안보이십니까?
정녕 이분들의 처우 개선이 밥그릇싸움으로 보이십니까?
힘있는 분들이 나서주세요.
1. 걱정은...
'11.2.11 12:28 AM (112.144.xxx.41)결국... 시스템의 문제인데...
이걸 배우들한테 화살을 돌리게 되는건 아닌지...걱정이네요...
자신의 개런티를 10프로 깎자고 하면 제작사는 좋아하겠죠...
근데 그거 깎으면 제작사가 작가와 스태프에게 지원할까요?????????
누군가 나선다면... 그는 칭찬받을 수 있겠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고... 비난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2. ..
'11.2.11 12:31 AM (211.36.xxx.150)얘기의 본래주제와는 무관하게
저당시 전도연씨의 스크리쿼터에 대한 글과 인터뷰는 실망이었어요
그 본의와 열정은 칭찬받아 마땅하나,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는 인터뷰, 앞뒤맞지 않는 구구절절한 설명...
그리고 오그라드는 표현들..
휴..연기는 잘하시는데 뭘 말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서 그당시 실망했던 기억.3. ..
'11.2.11 12:33 AM (116.39.xxx.114)코웃음이 나오는 부분..
저는 ㅂ ㅐ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싶습니다.
배우로서의 전도연의 연기는 좋아하지만 그외엔....ㅎㅎㅎ
띄어쓰기로라도 멋을 부려야하는 천상 딴따라.4. 근데
'11.2.11 12:34 AM (125.181.xxx.54)배우들 개런티 너무 많지 않나요?
스크린 쿼터도 배우들 제밥그릇 챙기기죠 ! --;
우리 문화 지키기는 개뿔 !!!5. ...
'11.2.11 12:39 AM (122.34.xxx.15)전도연씨 인터뷰에서 투표한 번 안 해봤고 정치에 관심 없다 말했었어요. 투표는 부모님이 몇번 찍어라 해서 간게 다 라고.. 그러는 분이 저런 글을 올렸었죠.. 스크린 쿼터 일인 시위도 했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죠. 모든 배우가 김여진같을 수는 없겠지만 전도연은 정말 ..
6. 봄바리
'11.2.11 12:51 AM (112.187.xxx.211)문성근 관련 기사에도 문성근이 받는 개런티를 규탄하는 댓글이 많던데
(문성근 만큼 영화인 처우 개선에 노력한 사람이 또 누가 있다구...)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 사수운동을 왜 해야 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자구요.
한미FTA 전제조건이 스크린 쿼터 즉각 철폐였어요.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 사수운동 안했다면 한미FTA 체결은 그만큼 더 빨라졌고 어쩌면 지난 정부때 벌써
국회비준이 이루어져서(열우당과 딴나라당이 짝짜쿵해서 한미FTA 졸속으로 밀어붙였던 것 생각안 나십니까?)
지금쯤 의료민영화가 어느만큼 진행되었을지, 어느 공기업이 삼성에 팔리고 미국의 다국적기업에 팔려서
요금이 어느만큼 줄줄이 인상되고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전도연을 탓하기전에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운동을 200% 밥그릇지키기로 매도하면서
한미FTA를 통과시킬려고 했던 정치인 작자들과 이성을 잃은 그 지지자들이 먼저 반성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스크린쿼터 철폐되고 한미FTA 비준 통과되면 전도연의 개런티는 깎이고
힘없고 배고픈 작가와 스탭들의 처우는 나아질까요?
오히려 그 반대가 되던가 전도연과 작가, 감독, 스탭들 모두가 지금보다 더 나쁜 처지로 떨어지겠지요.
그렇기때문에 전도연보다 스크린쿼터 철폐를 더 절절하게 반대했던 사람들이
바로 최고은씨 같은 무명작가들, 가난한 독립영화 감독들, 이름없는 스탭들이었습니다
배우들이 유명해서 제일 부각되었던 것 뿐이지요.
고인께서도 영화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시정되기를 간절하게 고대하시겠지만
그것이 스크린쿼터 사수운동과 관련해서 거론되는건 원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7. 봄바리
'11.2.11 1:03 AM (112.187.xxx.211)(연달아 답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전도연이 정치적인 문제에서는 어느분 의견처럼 백지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쌀개방 반대와 스크린쿼터 사수" 집회에 참가한 전도연이
쌀개방으로 농민들이 입는 피해 얘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장면을 기억합니다.
그것이 정치적인 각성이 아니라 배우의 풍부한 감성에 기초한 즉자적인 울컥함이었다 해도
그때 전도연이 흘린 눈물은 진실한 것으로 보였네요.
송강호도 국민의 정부때 군의문사 진실규명 홍보 포스터 모델을 했었지요.
그일도 저는 송강호가 대단한 정치적 각성을 해서 모델을 했다구 보지 않아요.
군대에서 의문사한 젊은이들에 안타까움만으로 모델을 했을지 모르지요.
하지만 그것으로 군의문사 진실규명에 대한 관심을 먼지 만큼이라도 확산시킬 수 있었다구 보네요.
그것도 소중한 것이 아닌가요?
배우들 모두가 김여진, 문소리, 권해효, 김부선과 같으면 좋을테지만
군의문사, 쌀개방에 대해 연출된 가식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때 전도연 사진을 본 사람이라면 마지못해 집회에 참가해 앉아있지도 않았고
눈물도 억지로 흘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처럼 느꼈을 것입니다)8. ..
'11.2.11 1:11 AM (211.36.xxx.150)예..전도연씨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본의도 가식이 아님을 알고 있고요.
다만 연기도 너무 잘하고 그러니 기대치가 높아졌는지
당시 논리정연하지 못했던 횡설수설한 인터뷰에 실망했었다는 말을 했네요.
그러다 보니 그 열의와 진심이 더 깊게 다가오지 못하고 좀 얕게 보였던거 같네요
얘기가 빠졌는데 진실성이 느껴지는 배우라는데에는 이견은 없습니다.9. 봄바리
'11.2.11 1:15 AM (112.187.xxx.211)"다만 연기도 너무 잘하고 그러니 기대치가 높아졌는지 "
==> 예.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이왕이면 사회문제에도 깨인 사람이기를 기대하니까요.^^
제가 거칠게 쓴 의견을 오히려 너그럽게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10. ㅇㅇ
'11.2.11 9:24 AM (49.22.xxx.141)스크린쿼터 앞장섰던 사람들, 국회앞에가서 시위했던 배우들 생각나네요. 그걸로끝?
11. 봄바리
'11.2.11 10:19 AM (112.187.xxx.211)스크린쿼터제가 무너지면 제일 피를 보는 사람들이 영화판에서도 제일 약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때 독립영화감독들, 작가들, 영화스탭들이 유명배우들이 앞에 나서주는 것을 고마워했어요.
영화인들이 한미FTA저지-스크린쿼터 사수를 외치며 천막농성도 하구 그랬는데
무슨 스탭, 조명감독, 누군지도 모르는 독립영화 감독들이 농성한다구 우리가 관심을 가질까요?
그래서 유명배우들이 1인시위에 나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스크린쿼터 축소로 결론났잖아요.-.-
다행히 완전폐지는 되지 않았지요. 그랬다면 멕시코 영화계 꼴이 되었을 것입니다.12. 근데
'11.2.11 10:59 AM (125.181.xxx.54)스크린쿼터가 있거나 없거나 제일 피보는건 약자들이네요 ;;;
그 약자들 지금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13. 공감
'11.2.11 1:39 PM (211.41.xxx.155)스크린 쿼터도 배우들 제밥그릇 챙기기죠 ! --;
우리 문화 지키기는 개뿔 !!! ---->공감
스크린쿼터가 있거나 없거나 제일 피보는건 약자들이네요 ;;; ---> 공감14. 민들레
'11.2.12 6:01 AM (122.37.xxx.14)아무리 좋은 논지라도 이런 식의 독점 댓글은 좀...
15. 봄바리
'11.2.12 10:24 AM (112.187.xxx.211)(뉴라이트 게시판을 링크 걸기가 그래서 그랬는데, 글이 올려진 블로그를 찾았으니
그 주소를 링크하겠습니다.)
스크린쿼터가 있으면 약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소지가 요만큼이라도 있지만
스크린쿼터가 무너지면 그 토대 자체가 완전 사라지는겁니다.
전도연이나 송강호는 영화계가 무너져도 TV로 가서 웃어라 동해야의 동해 고모나 삼촌으로 출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스탭들, 무명 시나리오 작가들, 독립영화 일꾼들은 어디로 가나요?
영화계 약자들이 왜 스크린쿼터 철폐-한미FTA 체결에 제일 저항적이었는지를 생각해보셔요.
뉴또라이 논리를 여기서 또 보게 되어 씁쓸하기 이를데 없군요.
배우들 꼴뵈기 싫어서 한국영화 망했으면 좋겠다구 하시길요.
약자들이 거부하는 스크린쿼터 축소(or 철폐)를 약자들 위하는척 옹호하지 마시구요.
이창동의 시나리오 "시"에 빵점을 주었을 당시 영진위 위원장이었던...
영화계의 이메가 조희문이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던 최민식에게
님들과 똑같이 제밥그릇 챙기기 논리로 공격했던 글입니다.
뉴또라이 사이트에 게재되었었지요.
최민식씨에게 묻습니다. - 조희문
http://blog.naver.com/prmind?Redirect=Log&logNo=50001763840
조희문 교수의 칼럼에 대한 반론 - 영화평론가 김영진
http://agpark.blog.me/2193762216. 봄바리
'11.2.12 10:31 AM (112.187.xxx.211)이건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부산독립영화협회,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전북독립영화협회, 대전독립영화협회"가
한미FTA 반대-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해 발표한 연대 성명인데
이걸 보면 당시 누구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영화를 제작하고 있고 현정부에도 날카로운 비판세력인
독립영화인들도 같은 행보를 보여주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스크린쿼터를 아직도 영화인들의 밥그릇지키기 싸움으로만 생각하고 계신듯하여
안타까운 마음에 이것도 연결해봅니다.;;;;
http://indipusan.or.kr/bbs/view.php?id=news&page=1&sn1=&divpage=1&sn=off&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