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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며느리 조회수 : 648
작성일 : 2011-02-10 09:45:14
새해가 지난지 일주일되는데 아직도 앙금이남은채 하루하루 내마음이 지옥같이
보냅니다
시어머니의 이중성 그리고 너무나 간사한말들에 이젠 지칠대로 지쳐버려 시댁에 발길을
끓을려고하는데 사람인지라 그게 참 너무 쉽지가않아요
똑같은일을해도 대우받는사람따로있고 ,, 심하게 차별까지받았습니다
정확하게적진못하겠어요 .....
문제는 두며느리 사이를오가며 욕을해대시면서 특히 저한텐 다른며느리의 흠을많이 심하게 봤습니다
욕까지 서슴지않았구요
저도 잘하는건없습니다
결혼초기부터 시어머니랑 너무맞지않아 권력이라면 권력인데 윗사람이라는이유로 좋은말로해도될것을
틱틱거리시고 까칠하게대하시고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하는법없이 절 날 깔아뭉개듯했습니다
그것도 지능적으로요 ....
시동생이나 다른사람들앞에선 무척 잘해주시는것처럼 하시면서요
홧병이생기다못해 자살까지 생각한 사람입니다
그러다 미운정이라고 결혼10년차접어드니 그래도 시부모인데 제가 잘하자 늘 전화는 자주안해도
내선에선 한달에 두번찾아뵙고 아무도 여름휴가를 같이지내지않아도 여름이면 찾아가고 휴가도 몇번보내고
시댁일하면 다른며느리보다 더 찾아뵙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재작년부턴 저한테 대하는태도가 좀 예전보단 나아지셨셔요
문제는 이번겨울이 무지 추웠는데 아무도 전화하지않아 그 섭섭함을 얘기하시다
저한테 문제가 있는냥 ..... 모두 쏟아부으셨어요
다른며느리의 서운함과 시어머니의 화를 부추긴면이 더많아요 ...(일일이적진못하겠어요 )
물질문제부터 시작해서 시부모를 많이 무시했어요 제가봐도요...
근데 그문제의 근원이 저한테 있는냥  절 나무라시고 너무 심하게화를내시고 절 못된며느리로 매도해버리시는데
죽고싶고 쥐구멍이라고 있으면 숨어버리고싶었어요
다른며느리 들으라고 저한테 말을심하게하신거라는데요 (신랑한테)
하지만 제가 그만큼많이 미웠겠죠 ...
바로 짐싸들고 나오고싶었지만 그래도 하루만참으면 되는데싶어 화를눌러참았어요
제가 평상시에 말이없어요 .... 그냥 좋은게좋은거라 따지지않고 넘어갔어요
이번일로 생각하면 할수록 아무말도 못한것과 전화하지않는게 그렇게 화를내고 소리지르고 할정도로 심했나싶고  ,,,
난항상 왜이모양일까싶고 ....
이혼을 다른사람들은 쉽게하는듯보였는데 막상 내가 이혼생각을하니 모든게 걸리구.....
너무어렵습니다
신랑은 절많이 이해해주지만 그래도 자기가 부딪힌일이아니니 일단 시댁얘기꺼내면 인상부터 달라지고요
내가 시댁에 발길을 끓으면  벼락같이 화를내면서 집에찾아와서 난리난리 지을텐데 그런시어머니도 대하기 무섭고 너무 싫습니다
저를 걸고넘어지시는게 너무 분하고 나보다 더 잘못한며느리는 화났을까 조금이라도 상처받을까싶어 염려하고 걱정하면서 저한텐 너무 심하게 대하셔도 되는존재인가싶고 ....
이런일로 시댁에 발길끓으면 제가 너무 속이좁고 안되는걸까요
늘 며느리는 딸이라고하면서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안하는데 무슨며느리가 죄인이라고 상전대하듯 그렇게해야할까요
저도 사람이고 생각이있는데 여지껏 바보처럼 당하면서 지낸세월이 참 그렇네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도리는해야하는데 이젠 그 도리마저도 하고싶지않아요
사람을 친척들앞에서 0신바보만들고 ,, 사는게 참그렇네요 ....
IP : 119.64.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1.2.10 10:38 AM (220.68.xxx.217)

    제 삶하고 많이 비슷합니다..
    전 같이 살면서 너무 힘들어요.
    시어머니의 이중성격이 너무 싫고 사람들한텐 착한며느리 둘이 있을땐. 못잡아먹어서 난리.
    어째요.. 저도 지금 화병이 나서 이혼하고 싶은데 애들때문에 삽니다.(사실 신랑도 싫어졌어요)
    힘내시고 사세요.

  • 2. 같은 마음
    '11.2.10 12:08 PM (125.241.xxx.170)

    시댁 식들이 다 그러네요 ..
    저도 시댁 식구들과 잘 지내시는 분들 보면 무척 부러워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자기 딸,아들만 좋아라 하고 며느리는 잘해주면 다 그래야지하고
    조금 불만하면 죽일 년이 되어버리는 ..휴~
    남편이라는 사람도 자기 핏줄들 밖에 모르더라고요
    이제 50줄에 들어서니 모두 포기하고 나자신이 당당해져야 겠더라고요
    내 앞에서만 욕 안하면 돼요 내 앞에서 부당하게 뭐라하면 저는 가만 안있어요
    같이 소리질러버려요
    그리고 잊어버려요 원래 그런것들이라고 내 병나지 않게
    한국 여자들 억울하게 살으신 분들 많아요
    자신 건강부터 챙기세요 남편에 너무 매달리지 마시고 부디 힘내세요^^*

  • 3. 저도 그래요
    '11.2.10 12:59 PM (110.9.xxx.134)

    맏며느리인데
    받은것 없고 며느리한테 함부로 해도 그동안.. 그래도 남편부모라고
    참고 또 참으며 할도리 다 하고 살았고 남들이 넌 너무 시댁에 잘하니까 시부모님이
    바라는게 많은거다 할 정도로 집안대소사에, 결혼10년 지금껏 다 챙기며
    내꺼 사고싶은거 안사고 내집은 못돌봐도 시댁은 남부럽지 않게 챙겨왔건만...
    집안에서 싸움나면 죄다 저때문이고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있냐고 하는데
    정말 깜짝놀랐어요. 이번설에 집안에 크게 싸움이 있었는데 저랑은 아무 관계없는 싸움
    이었거든요. 그런데 휴일끝에 저한테 전화하셔서 모든게 너때문이라는데
    더이상 할말도 없고, 그래서 이제 다 관두려고 해요. 원래 며느리는 그런것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 이렇게 살기 싫어요.

    그런데 더 답답한건 원글님이나 저나... 결국 또 아무일 없었다는듯 시댁 뒷치닥거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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