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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x소리 들을정도로 잘못했나요?

엄마한테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1-02-10 08:48:50
딸3중 장녀입니다.
15년전  바로밑에  동생이  가출했어요(27살나이에, 넉넉하지  못한  친정집에  불만이  항상많아서
엄마돈3000만원가지고)  그후  부모님께서는  거의  눈물로  지내시고  집에  불도  안키시고
친정가도  웃지도  못하고(저는  결혼해서  아기낳고3개월째쯤)..집에가면  말로  표현못하는  분위기가  너무나  싫었어요

막내가  대학교1학년때였는데  막내는  그런집  분위기때문에  집에서  일찍나오고  늦게들어가고
그집을  탈출하고싶다고하더니   학교졸업후   마침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과  바로 결혼하더니
언니의  가출이  약점아닌  약점이되어서  동생이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일로  동생과  제부는  자주싸우고  이혼까지  생각했는데  엄마가 더 힘들어  할까봐
많이  참고  살아요.저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27살  나이에  가출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안되는거  저도  알아요
저도  친구들한테도 창피해서  얘기못했구요

동생은  가출해서  유부남과  사귀고  그자식들이(고등학생) 알게되어서  얻어맞고,
일해서  번돈  뺏기고..  사기도  치고다니고해서  제가  아기  데리고  남편몰래 그거  수습하느라
00시에서%%시  경찰서  다니며   신경쓰다가   안면  마비로  많이  힘들었어요


친정부모님은  얼굴한번  보고  죽는게  소원이라하셨고  가출한지11년만인
3년전  장애인남자랑  나타났고, 그후  결혼  했고  아이도  낳았어요.
엄마는  이제  죽어도 한이없다고하시더니만

요즘  저와  막내를  나쁜년들이라하십니다.
막내과저는 친정에서1시간  거리에 살고있고   그동생은 6시간거리에  살고있어요.
동생과는  가출전에도 좋은  사이는  아니였구요(본인  기분  좋으면  식구들과  말하고  아니면  한달을  말  안할때도있고  식구들이  눈치  많이  보며  살았지요)
가출11년동안  부모님도  마음고생해서  너무  늙어버리셨어요
저는  별로  만나고  싶지않았지만    정신차리고  가정  꾸리고살고있다는걸로 만족하고있는데
엄마는  자주왕래안하고  전화안해준다고  뭐라하시고..

돌아온지3년되었고 , 임신했을때, 아기 낳았을때,백일에  선물보내고  돈보내고해도
한번도  제게 고맙다고 전화한통 , 문자한번 없었어요 (제가 가끔전화나  문자해도  안받아요)
선물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일에대한  미안하다는  전화  한통.
오직  엄마한테만  전화해서  저나  막내가  자기한테  연락도안한다고  한거같아요
엄마는  그게  서운하다고  구정에  나쁜x들이라고  막내와  저에게  욕  퍼부으시고..
솔직히  마음이  안가는거는 사실입니다.
11년동안  떨어져있었으니  예전처럼  돌아가려면 11년걸릴꺼라고  했어요.
전에도  그냥그런  사이었는데  갑자기 살갑게 대하지  못하겠어요.
저  나쁜년인가요?

얼마전  낳은  조카사진이 집에있는데  우리들이  사진을  진심으로  쳐다보지않는다고 하셨고
동생이보내준 그지역  특산물을   주시길래  좋아하지않는거라며  막내가 안가져간다하니
왜 더러운언니가  준거라  안가져가냐며 하셔서  막내가  상처받았어요.
.
IP : 125.178.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0 9:19 AM (121.55.xxx.39)

    글을 쓰다 마신듯...
    다 컸으니 가출은 할수있지만 그나이에 엄마돈 3천이나 가지고 도망갔다니 그건 이해 안되는군요.
    가출한 동생 나가서 그나마 잘사는 모습 보여주면 용서가 될수있는데..그거도 아니군요.
    형편없이 사는 어른인동생들 원글님이 나서서 해결사 역활 해주는건 그리 바람직한일은 아닌것 같네요.
    애쓰며 노력하며 사는동생이 어려운 일에 처했다면 도움을 주는게 마땅하지만 그 가출동생은 모른척하며 지내야할것 같습니다.
    엄마께서 원글님한테 나쁜x하는 이유는요?

  • 2. 절대 아닙니다.
    '11.2.10 9:30 AM (218.53.xxx.126)

    어머님이 못하신 몫만큼 언니로써 충분히 하셨고 가운데서 그거 다받고도 저런 심성으로 어머님께 이간질하는 동생분과 전후사정도 모르면서 동생분 말만 듣고 난리치시는 어머님이 더 문제네요. 당분간 자식으로서 아주 기본적인 도리외에는 부모님께도 거리를 좀 두시구요. 동생분과는 동생분 말대로 진짜 연락하지 마세요. 욕들어먹고 뒤처리하고 도리지키고 뭐하러 합니까. 거리두신후 동생분이 연락오셔도 맘 약해지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 3. 15년전
    '11.2.10 9:39 AM (175.118.xxx.136)

    15년전에 27살인데 가출이라는....?
    27살이면 가출이 아니라...그냥 독립이라고 봐야지 않나요...? ^^;;;것두 집안에서 현금가지고 ^^;;

    잘못한거...제대로 이해를 바라지도 않는거...게다가 제대로 살지도 않은거...미안하다는 생각도 없는거죠..? 동생분이...
    살아보니...부모도 친형제들도...내 맘 몰라주잖아요...지금까지 떨어져있던거...살갑지 못한거 어쩌겠어요...--'

    시간도 필요하고...무조건 찾아다닐 필요도 없는것 같고...동생분이 더 노력해야 하는게 아닌가...
    어머님이야...다 같은 자식이니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고...그나마 만만한 자식들에게...요구하는것 같아요.
    (동생분은 또 튕겨나갈지 모르니까요....--;;;;)

    나쁜 x은 못 되시는것 같은데요...? ^^; 정말 나쁜x이라면 친정엄마도 당분간 멀리하겠죠...매일 저런식이면...
    그런데요...한번씩 까칠하게 굴어야 ...가족들도 좀 알아주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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