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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 장시간 집앞에 내놓는 앞집 말해야 할까요?

고민되요 조회수 : 871
작성일 : 2011-02-09 23:30:40
계단식 아파트 산 지가 십년이 넘었는데, 이런 앞집은 또 처음이네요.

지금 사시는 분이 7개월 전쯤 이사왔답니다.
이 앞집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쓰레기봉투를 자기집 현관문 앞에 내놓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한번 내놓으면 아~주 장시간 두고 있어서, 신경에 거슬리네요.

예를들면, 아이 학교 갈 때 배웅하러 나가면 쓰레기 봉투가 나와있는데( 오전 8시경), 그날 제가 점심 약속 갔다올때까지도( 오후 4시경) 나와 있는 걸 보고 기함했었지요.

오늘도 점심 먹고 일보러 나갈때 (오후 1시경)  나와있던 쓰레기 봉투가 밤9시경에도 그대로 있더군요.
미관상으로도 안좋구요, 엘리베이터 기다린다고 서 있으면 심하진 않지만 쓰레기 냄새가 나 기분이 좀 불쾌하고, 짜증이 나요.
오래된 아파트라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공간( 앞집과의 공동 공간)이 좁은 편이라,더 눈에 거슬립니다.

집이 좁은 것도 아니고, 49평에, 대학생 아들 둘 있는 나이 있는 아줌마가 왜 그러는지 참....
이걸 말해야 되나 참아야 되나 몇번 고민하다 참았는데, 오늘은 확 짜증이 나더군요.

본인은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외제차 모는 분인데, 왜 이런걸 무개념으로 처신하시는지...

이거 한번은 말해야 하겠지요?
경비아저씨 통해 전하는 것보다는 제가 마주쳤을 때 직접 말하는게 낫겠지요?
오늘은 짜증이 많이 나서, 사실 벨 눌러 말하고 싶은 걸 참았네요.
IP : 110.10.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2.9 11:33 PM (115.23.xxx.8)

    쓰레기 봉투 보일 때마다 님 쓰레기 꽉꽉 채워주시고요.
    심심하면 발로 집어차 넘어뜨리세요.
    그럼 쓰레기 봉투가 알아서 집안으로 들어간답니다.

  • 2.
    '11.2.9 11:34 PM (58.228.xxx.36)

    그집 아줌마 스타일을 아셔야해요. 괜히 말 꺼냈다가 난리바가지 칠 수도 있으니
    (쓰레기 밖에 내놓을 정도면 그러고도 남을 듯)
    바로 몇분 뒤에 버릴꺼라도 절대 문밖에 안 내놔요.
    왜냐면 남이 내놓으면 저도 보기 싫으니까

    경비아저씨 통해서 쓰레기 내놓지 말라는 방송같은건 안되나요?
    공고를 붙히거나

  • 3. 우리옆집은
    '11.2.9 11:35 PM (1.176.xxx.136)

    재활용 쓰레기 분리함을 아예 복도에 내다놓고 거기다 재활용품 쌓아두는데 볼때마다 짜증나요. 마음이 약해서 얘긴 안하는데... 진짜 무개념인듯... 님옆집은 쓰레기라니... 한소리 하세요

  • 4. 요즘에
    '11.2.9 11:36 PM (124.54.xxx.25)

    공동 복도에 물건 내놓으면 벌금 무는거 아닌가요?

  • 5. 쓰레기는 가라
    '11.2.9 11:49 PM (218.159.xxx.123)

    전에 살던 우리 옆집은 한여름 음식쓰레기까지도 복도에 며칠 놔두던 초진상이었어요.
    게다가 성질까지 못돼서 한소리 하면 복도가 떠나가게 소리지르는 아줌마..

    결국 관리사무소에서 공지 붙였어요. 복도에 쓰레기나 자전거, 유모차 적치하면 소방법(맞나?)에 의거해서 과태료 부과한다고요.

  • 6. 울옆집도
    '11.2.9 11:51 PM (124.56.xxx.55)

    재활용품 복도에 내놓는데 바람에 날려서 우리집앞까지 날아와 있는데 정말..-.- 완전 짜증이에요

    근데 그엄마 그 모습 볼텐데도 계속 복도에 내놓고 지내네요..-.-

  • 7. 아~~윗님
    '11.2.9 11:52 PM (124.54.xxx.25)

    맞아요...그래서 요즘 복도사진 찍어서 관공서에 제보해서 신고료 챙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저같으면 몰래 신고 할거 같아요..나중에 물어보면 그런 사람들이 했나보다고 난 모른다고 잡아떼면되죠,,저런 인간한테는 똑같이 치사하게 굴어야 할듯..

  • 8. 관리소에말하세요
    '11.2.10 12:01 AM (58.145.xxx.94)

    괜히 주민들끼리 얼굴붉힐일없이요
    엘리베이터나, 아파트현관에 공고붙이고 방송해달라고하세요.

  • 9. 울컥
    '11.2.10 12:20 AM (116.127.xxx.127)

    제가 똑같은 일로 이사오면서부터 작년까지 4년간 끙끙대며 고민했던 미련녀입니다.
    앞집이라 얼굴 붉히기 싫어서 참고 참고..
    저희집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그 아줌마 마주치면 한소리씩 해주셨었어요.
    걍 지나가는 어조로..근데 소용 없었구요.
    쓰레기 봉투며, 재활용이며..음식물까지..
    아침에 내놨다가..저녁에 나가서 버리고..
    다음날 버리고..아무튼 계속 그랬네요. 처음엔 멋모르는 새댁이라 신랑도 없이
    괜히 큰 소리 날까봐 참고 살았는데, 애낳고도 계속 이런꼴(?) 보고 살자니 울화가 치밀어서
    관리사무소에 얘기했어요. 근데..그거 공고 붙은거요. 실질적으로 본인 문 앞에 내놓은건
    법적으로 하자 없데요. 거기서 말하는 과태료 내려면..계단쪽이나 엘리베이터 앞쪽에
    사람이 지나다니지 못할 정도로 물건을 쌓아놓는거 아닌 이상 과태료 부과 못한다구요..
    한마디로 약간의 겁(?) 정도 주려고 공고한거구요. 그 신고료도 이미 바닥날때로 바닥났다고
    하네요. 저도 전화해서 다 물어봤음...ㅠㅠ 그래서 아파트 현관에 공고나 방송 부탁했는데
    고때만 잠깐 하루 이틀 괜찮더니 그 뒤로도 쭉...내놓구..
    그래서 경비실에 얘기했더니 아저씨가 앞집에 오셔서 말씀하고 가시더군요.
    근데 그것도 하루 이틀...또 내놓고...
    결국 최후의 수단..편지 써서 대문앞에 붙였네요. 내용은..
    4년간 참다가 편지 씁니다. 음식물과 쓰레기때문에 보기에도 안좋고 냄새도 너무 심합니다.
    저희도 쓰레기가 깨끗해서 집 안에 두는건 아니에요. 등등..
    대문짝에 써서 붙여놨어요. 싸움 날테면 나라..(이미 몇장 사진 찍어둔거도 있고...)
    근데 그날..아줌마 저녁 늦게 집에 와서 편지 보더니...슬그머니 쓰레기 치우고..
    며칠뒤 마주쳤을때 당당하게 제가 아는척 하니까..
    쪽팔리듯이..새댁이 편지 썼냐구..미안하다고..그러면서 앞으론 주의하겠다고 하며..
    근데 직접 말하지 왜 편지 써 붙였냐고..자기 아들이 그 편지 봤으면 자기가 얼마나
    창피했겠냐고...(알긴 아네 -_-) 하더군요...허허...
    암튼 그 뒤론 절대 안내놓네요. 웃긴건...그집이 글쎄..동장집이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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