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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날짜 잡히니, 집안을 잘 안치우게 되는데요...저만 이럴까요..ㅠㅠ
좁은 집에 많은 세간살이를 마추려다보니, 나름 보이는곳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어지러이 널려지는거 못보고 그때그때, 안보이는 곳에 찡겨두고, 정리하고...그랬는데요
이사날짜 잡히고 나서, 이사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니(아직 한달정도 남았어요) 안방침대에는
더이상 숨겨둘곳없는 겨울외투들이(아이들꺼,저희 부부꺼) 한쪽에 널부러지게 되고
화장실 청소도 게을리하게되고..ㅠㅠ
저만 이럴까요..ㅠㅠ
딱히 집 자체를 상하게 하는 행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예전에는 보이는족족, 쓸고 닦고 했는데
이제 그러지 않으니..왠지 먼지구덕이 속에서 지내는것 같고, 부엌쪽 거실바닥에 뭐가 튀어도, 그때그때 안닦고
몇일을 그냥 못본체 한다던지... 옷장이 작아서 더이상 넣어둘자리 없는 옷들도..그냥 책상에 쌓이게 되고....하네요.
혹시 이런 내모습을 보면서, 혹시 제가 이사가야할 집주인께서도(집을 보러 갔었는데, 엄청 한깔끔 하시더라구요)
이사날 잡히고, 집에 정이 떨어지면서, 덜 관리하시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불안하기도 하고..^^;;;;;;
아...살던집 고이 보존하고, 어서 빨리 각자의 집으로 이사갈 날만 기다립니다~~
1. ,,
'11.2.9 11:24 PM (59.19.xxx.172)그건 아마 거의 그럴걸요 저도 이사간다고 하면 집 치우기 싫어지고 빨리 가고픈 맘 뿐이대요
2. 당연
'11.2.9 11:25 PM (14.52.xxx.19)하지요,,저라도 청소할 시간에 짐정리 해서 버릴것 구분하고 있을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사가면 집 구할때 봤던 집이 아닌것처럼 되어있잖아요들,,,
근데 그거 청소하면 또 괜찮아져요 ㅎ3. 저도
'11.2.9 11:28 PM (58.143.xxx.241)저도 그래요 집에 대한 애정이 사라져가고 있어서 그렇죠^^
4. 디지탈수신기
'11.2.9 11:29 PM (122.34.xxx.48)저는 이사올 사람이 뒤에서 욕할까봐 엄청나게 청소하고 오는 편인데요... 가구를 빼내고 나니까 청소한게 티도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이사하시는 분들도 신발신고 짐을 나르시고 또 화장실도 사용하시고... 열쇠 건네주면서 마지막으로 집 점검해 주는데 좀 머쓱했어요. 정말 열심히 치웠는데 전혀 티가 안나서 정든 집이라 깨끗이 청소했다고 얘기도 못했네요.
이사하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딱 집에 들어오시면서 왜이리 청소를 해놨냐고 하시면서 내가 들어가는 집만 깨끗이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짜피 이사오는 사람이 보기에는 치웠다고 해도 안 깨끗해 보이고 또 깨끗해 보인다고 해서 청소를 안할게 아니니 괜히 힘빼지 말라셨어요.5. 이사
'11.2.9 11:31 PM (218.146.xxx.109)날 받아놓고 그동안 쌓아놓았던거 하나씩 버림정리 하고나니 점점 집이깨끗해져서 진작 이렇게 해 놓고 살걸,,,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6. 회사
'11.2.9 11:38 PM (175.116.xxx.115)에 사직서 내고 나면 다니기가 너무 싫은 이치와 같지 않을까요~ 정떼는중 ^^
7. 이게
'11.2.10 12:04 AM (115.161.xxx.6)티가 안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살림살이 한 사람과는 차이가 나게 되어 있네요.
그리고 가스렌지 안닦고 화장실 더럽게 쓰고 이사 나가면 욕먹어요.
청소를 할건데 왜 하냐....그것도 생각이고 사람 마인드네요.
나갈때 청소를 깨끗히 할 필요는 없지만 내 살림 나가는 순간까지는 깨끗하게 살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8. 반대로
'11.2.10 2:24 AM (211.176.xxx.112)이사 올 사람들이 더럽게 산다고 얼마나 욕 할까 싶어서 안하던 대 청소 다해놓고 왔는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