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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이벤트가 죄다 돈이군요.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1-02-07 18:41:19
가족 중에 누가 결혼하면, 부조 해야 하고, 그 결혼한 사람이 아이를 낳으면 축하한다고 돈을 줘야하고 그 아이가 자라서 첫째 생일을 맞으면 돌이라고 부조를 해야하고..

그 아이가 더 자라서 학교에 들어가면 또 부조를 해야하고..

가족 중에 누가 생일을 맞으면 또 부조를 해야 하고

누군가 병이 나도 부조를 해야하고

명절+행사를 맞아도 부조를 하고...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일생 이벤트가 모조리 돈이네요.

다른 나라도 이런건지....

솔직히 짜증납니다.

행사라고 밥사먹는거..일식, 중식, 한식, 뷔페..돌아가면서 먹어봐도 4-5만원이나 그 이상 넘기는 음식 먹어봐도..

결국 내가 들고간 부조금으로 먹는 것이고..

그런 밥 먹느라 손 덜덜 떨면서 부조 하는것도 솔직히 아깝고 그래요.

다른 분들은 안그러신가요.
IP : 180.224.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7:06 PM (112.72.xxx.83)

    짜증나는데요 내가 그이벤트를 할때도 받잖아요 똑같이 받으면 더좋고 못받을 자리면
    조금씩이라도 하면되죠 짜증 덜나게요 그게 품앗이지 한사람만 베푸나요

  • 2. ㅡㅡa
    '11.2.7 7:11 PM (210.94.xxx.89)

    그게요 윗님.. 내가 그 이벤트를 안하는 입장도 있어요.

    솔까말.. 원글님은 결혼이라도 했죠..
    30대 미혼인데, 지금까지 뿌린 축의금/조의금이면, 차 한대는 너끈히 삽니다.
    친구랑, 나중에 위장결혼 하자고까지 했어요 -_-

    우리나라 부조 문화, 전 솔직히 싫어요.

  • 3. ....
    '11.2.7 7:13 PM (221.139.xxx.207)

    품앗이는 서로 품앗이하기로 합의된 사람끼리 하는 거지 요즘처럼 삶의 방식이 다양해진 마당에 부조문화 솔직히 없어져야 된다고 봐요. 가까운 사람 결혼식에는 초컬릿이나 카드 같은 작은 선물이면 되죠. 그런 식이 되면 저절로 결혼 문화 자체도 훨씬 소박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웅장한 예식장에서 비싼 드레스 대여해서 입고 이런 국적불명의 이벤트 말이죠.

  • 4.
    '11.2.7 7:14 PM (211.62.xxx.75)

    예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온나라가 돈돈돈돈돈이 됐을까요

  • 5. ..
    '11.2.7 7:20 PM (116.37.xxx.12)

    나이가들수록 사람도리, 마음의 표현이 돈으로 가능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결혼, 돌잔치는 저도 좀 그렇지만..

    가족끼리 돈오가는건 전 하나도 안아까워요.
    저희집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사촌들 어려울때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고
    시간이 지나니 다들 그 복이 저한테 돌아오네요.

  • 6. 더구나
    '11.2.7 7:20 PM (58.140.xxx.154)

    부조는 다른 사람에게 하고 받을땐 또 다른 사람에게 받아요..(회사를 예를 들면)돈 없어 아픈 사람 병문안도 못가요.예전엔 꽃이나 과일 이정도면 됐는데 꽃은 나쁘다고 못하고 하고 꼭 봉투를 하는게 기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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