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딸아이 교과서보고 화났어요 어떻게 혼내줘야할까요

방법알려주세요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1-02-06 16:06:43
딸아이가 (초5되요) 교과서 끝난거 가지고 왔는데
보고 기겁했어요
한장한장 낙서 없는 페이지가 없구요
그리마다 그 옆에 만화 그림 ㅠㅠ
그리고 짝이랑 대화한 쪽지(교과서에)며
쓸데없는 잡담과 친구 얘기들...
단 한장도 없는 페이지가 없네요
공부 내용은 없구요
수업시간에 하나도 공부 안한다는 거지요
습관된거 같아요..낙서하면서 잡담하는거...
너무 화도 나고 실망스럽고...
화를 냈는데 정말 감정적이 화밖에 안나서 일단 방에 들어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예전에도 책에 낙서해서 다시 그러면 손바닥 열대 맞기로 했는데
아이가 비겁하게 계속 피해다니고 소리지르고 울고...
비겁하기까지 한거에 더 화났어요
자기가 잘못을 했고 약속을 했으면 그 열대 맞고 반성하면 되지...
딸이라도 정말 미치겠네요..
성격자체가 정말 비겁하고 약속도 안지키고 해선 안될거 구분도 못하고...
실망스럽고 ㅏ화가나 죽겠는데 어떻게 해야 단단히 교육적으로 혼내줄수 있을까요?
IP : 123.213.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라가 서말 ㅠㅠ
    '11.2.6 4:15 PM (220.121.xxx.129)

    어쩌겠어요. 타이르는 수 밖에... 오히려 강압적으로 혼내면 점점 악순환이 될듯해요.

    속은 쓰리시겠지만 살살 구스르고 알아듣게 달래세요.

    긴 인생보면 초5는 아직 아기에요. 지금이라도 관계정립을 잘해놓아야 사춘기라는

    거대한 파도를 그나마 좀 쉽게 건널수 있을듯...

  • 2. 사라가 서말 ㅠㅠ
    '11.2.6 4:16 PM (220.121.xxx.129)

    오타에요.. 사리가 서말 ^^

  • 3. ㅠㅠ
    '11.2.6 4:29 PM (1.177.xxx.119)

    저도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때 자동차를 매일 그려서 애먹었어요.
    그런데 스트레스가 있으면 애가 그렇다네요.~~ㅠㅠ뭐가 문제인지 헤아려보세요
    지금도 가끔식 그리는데 예전 보다 좋아 졌거든요. 모든 원인은 다 있으니 아이를 타이르세요ㅠㅠ중학교 가면 사춘기라는 산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4. ...
    '11.2.6 4:33 PM (119.64.xxx.151)

    초등학교 5학년인데 무조건 다그치고 혼내고 때리면 아이가 바뀔 거라고 기대하시나요?
    계속 그런 식으로 하면 아이는 교과서에 낙서하기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를 집에 안 가져 올 겁니다.
    엄마 눈만 속이면 그만이니까요.

    아이가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 보시고...
    잘 타이르도록 노력해 보세요.

    아이 성격에 대해 나열한 거 보고 저는 살짝 충격받았어요.
    저런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신다면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는 게 오히려 특이한 거 아닌가요?

  • 5. ..
    '11.2.6 4:51 PM (121.190.xxx.113)

    우리집에도 그런 녀석들이 둘이나... 에구..근데 보다보니 웃긴그림도 있고..ㅎㅎ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는 생각도 들고... 사실 저도 좀 그랬었기때문에 혼은 내기가 좀 그러네요.

  • 6. ....
    '11.2.6 5:07 PM (59.7.xxx.242)

    자기 딸한테 비겁하다는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
    훈육보다는 사랑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7. ***
    '11.2.6 5:25 PM (114.203.xxx.197)

    따님의 행동은 그냥 어린 행동인 것 같습니다.
    맞을때 의연하게 약속대로 맞는 아이가 있고,
    한대 맞을때 오도방정 다 떠는 아이가 있는데,
    비겁해서가 아니고 그냥 아이 성격인 것 같아요.

    야단친다고 들을 일은 아닌 것 같고요.
    또 반복되기 싶상인 일이지요.
    수업시간 내내 엄마가 옆에서 같이 앉아있지 않는 한은요.

    아이에게 무슨말을 해도 야단을 치지 않을거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으시고,
    아이가 수업시간에 왜 그런 일을 하고 싶은지를 물어보세요.

    그냥 딴 생각이 자꾸 나는지,
    그럼 왜 그런 생각이 나는지,
    수업이 너무 어렵거나 쉬워서 재미없어 그런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그리고 넌 수업시간에 딴짓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세요.
    엄마는 네가 소중한 수업시간에 잘 듣지 않아서
    이러저러한 점이 걱정된다고 하세요.

    그리고 실천사항으로
    딱 한과목만 정해서 절대 딴짓하지 않기로 하자고 하시고요.
    기간을 정해 달성이 되면 사소한 보상을 해 주시는 것도 좋아요.
    (영화를 보여준다거나, 게임하는 시간 늘려준다거나 이런 것이요.)

  • 8. 아이구
    '11.2.6 5:38 PM (114.199.xxx.93)

    5학년 여자아이면 요즘 사춘기가 오는 나이인데 절대 그런 방식으로 교육하시면 안됩니다.
    엄하게 혼내면 혼낼수록 부모 눈을 피할 방법을 생각하지 진심으로 반성하기는 힘들어요.
    이건 아이가 비겁하고 나빠서가 아니라, 단지 아이라서 그런거에요.
    넓게 보고 길게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9. Q
    '11.2.6 7:25 PM (211.177.xxx.51)

    중3 올라가는 녀석도 교과서 사이사이 그림그려져 있는데 저도 잔소리하다 이제는 포기.잘하는 과목 못하는과목 골고루 그림이 분포되어있어 수업시간이 싫어서 그런건 아닌것같고 그냥 습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201 이렇게 변해 가는중입니다. 7 내인생 &#.. 2011/02/06 1,745
619200 며느리의 도발 11 며느리 2011/02/06 2,913
619199 친정 엄마가 눈꺼풀이 자꾸 내려와요..; 4 친정엄마 2011/02/06 894
619198 저 정말 힘들어요.. 꼭 조언 부탁드려요. 3 ... 2011/02/06 518
619197 G마켓 vip할인 없어진 건가요? 4 G마켓 2011/02/06 760
619196 예비중엄마인데요 자습서 필요한 과목 어떤과목인가요? 8 .. 2011/02/06 892
619195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하는 거,,,, 3 ㅇㅁ 2011/02/06 706
619194 홍어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요~ 홍어탕 2011/02/06 745
619193 일일 전자사전 가지고 계세요? 1 엔화 2011/02/06 186
619192 낼이 벌써 월요일 출근이라니..ㅠ ㅠ 넘 슬퍼요 12 2011/02/06 1,232
619191 북유럽 패키지로 3 북유럽 2011/02/06 1,072
619190 급)딸아이 교과서보고 화났어요 어떻게 혼내줘야할까요 9 방법알려주세.. 2011/02/06 2,268
619189 자살한 고려대 수학교육과 고)정인철 교수의 연구조교의 글 3 연구조교 2011/02/06 2,204
619188 제부한테 ~서방이라고 하는거요 8 호칭 2011/02/06 1,159
619187 수원쪽에 혹시 독서 모임 있나요??? 3 무념 2011/02/06 365
619186 요플레를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데... 2 무념 2011/02/06 706
619185 시엄니는 '엄마'가 될 수 없구나.. 7 시금치안먹어.. 2011/02/06 1,808
619184 보라돌이 맘님의 양파치킨 레시피 1 파비올라 2011/02/06 1,034
619183 77사이즈 정장 브랜드? 4 정장 2011/02/06 1,252
619182 찐한 쌍커풀 재수술하면 좋아지나요? 14 2011/02/06 1,330
619181 자기가 쓴 글 어떻게 검색할 수 있죠? 3 /// 2011/02/06 460
619180 쌀이 형편없어요 어쩌죠? 7 쌀걱정 2011/02/06 832
619179 옷장정리하다 뻘생각.. 옷..패션 쪽엔 한글이 실종.. 4 ㅡㅡa 2011/02/06 476
619178 만성 두드러기에 방법 없을까요? 2 두드러기 2011/02/06 440
619177 피아노연주곡 추천해요! 5 piano 2011/02/06 585
619176 아껴도 이만큼 5 도시가스요금.. 2011/02/06 832
619175 아웅 나 어떡해요 며느리보고 싶어 죽겠어요 41 새단추 2011/02/06 14,563
619174 아이가 7살인데요. 4 기탄 2011/02/06 540
619173 서울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요... 4 서울 여행 2011/02/06 782
619172 (가수말고) 목..에 있는 옷긴..그거 '카라' 라고 보통 발음하는.. 16 ㅡㅡa 2011/02/06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