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 맞는 말일까요?

무자식상팔자?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1-02-06 00:42:08
요 앞에..
지금은 안그런데 나이들면 다 외로워지나요?라는 글에 있는 댓글을 읽어보니...

--------------------------------------------------
노년에는  ( 58.225.250.xxx , 2011-02-05 22:41:21 )  

자식이 무심하다 해도
자식이 있다는 것만으로 남이 무시하지 않겠고 자랑이 되기도 하고
자식의 효도가 없다해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족한 나이가 되겠지요

---------------------------------------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네요.

나이들면 신체기능도, 뇌기능도 떨어지잖아요.
나이들어 아기처럼 된다라는 말도 있고..
아무리 건강관리해도 병들확율도 높고..

자식의 역할이 나이든 부모에게 다시 '부모'의 역할을 하게 되는것일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결혼했지만 자식계획은 없거든요.
남편이 반대해서 입양계획도 없구요.
자식있으면 있는데로 좋은점, 나쁜점이 있을것이고
없어도 없는데로 좋은점, 나쁜점이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자식없는 노년이 불안해지는데요?

자식없는 노년, 고아가 되는 기분... 정말 그렇게 될까요?
IP : 116.37.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11.2.6 1:06 AM (123.204.xxx.147)

    자식이 있으면 고통도 분명히 있지만 그걸 상쇄하고도 남는 행복도 있어요.
    무자식이 상팔자다...결국은 자식없는 사람 위로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자식을 낳지 않기로 결심했다면 자식있는 사람보다 더 철저히 노후준비를 해야겠지요.
    돈과 친구(인간관계)...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시대는 끝났다 해도
    원글에서 인용한 댓글에서 언급한 정서적인 안정은 여전하니까요.

  • 2. ..
    '11.2.6 1:09 AM (119.202.xxx.82)

    아래 친정엄마에게 서운했던 점만 기억하고 마음 아픈 말 쏟아내는 딸 글 보세요.
    사실 저도 저희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 서운한 마음도 많아요.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보면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심적인 부담도 있구요.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순 없지만 그보다는 정신적인 의존도도 그래요.)
    예전에 외동인 어떤 분의 글에서 어른 둘이서 자식 하나 키워놓고 혼자서 둘을
    돌보게 하는건 정말 이기적인거다 했던 글이 생각나네요.
    늙어버린 나를 돌봐줄 존재의 자식...정말 부모의 이기심이라 생각해요.

  • 3.
    '11.2.6 1:12 AM (221.160.xxx.218)

    그래서 저는 딱 한명만 낳았고,더는 계획 없어요.
    한명은 저희 욕심이고,
    둘은 애와 저한테 민폐라고 생각해요.

  • 4. 그럼
    '11.2.6 1:28 AM (119.207.xxx.8)

    자식없는 노년이 불안해서
    그것을 위해 자식을 낳으시려구요?
    자식을 그런 이유로 낳아서 되는 걸까요?
    너도 나처럼 행복하려므나...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자식을 낳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5. ...
    '11.2.6 1:37 AM (119.64.xxx.151)

    저는 딩크인데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불안해지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식이 없어서 좋은 점 분명히 있고 그 장점에 만족한다면
    그로 인한 단점까지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늙어서 외로울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럴까봐 두려워서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아이를 낳을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자식없는 노년이 불안해진다면 아이 낳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 게 불안하다면 딩크를 할 마음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근데 인용한 댓글 중 "자식이 있어서 무시하지 않겠고" 라는 부분에는 동의가 안 되네요.
    그럼 자식 없는 사람 무시당한다는 이야기??? 누구로부터???

  • 6. 페퍼민트
    '11.2.6 1:51 AM (115.95.xxx.230)

    근데 딴건 모르겠고 자식은 내가 힘들때 버틸수 있는 힘과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건 맞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아이 아직 안낳아 봤지만 우리 엄마가 하시는 말씀 들으면 속은 정말 많이 썩지만 내가 저자식 때문에 산다 이러거든요. 자식이 있으면 뭔가 정신적인 힘이 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057 900만원 알바 지원한 사람 정신병까진 아닌 듯 4 나난 2010/09/16 1,100
577056 속이고 속이는세상 불만제로 보셨나요 1 마르늘 아냐.. 2010/09/16 1,099
577055 택배 아저씨가 새벽 6시 30분에 벨을 누르셨어요~ 11 드디어 도착.. 2010/09/16 2,329
577054 이중 주차차량 미실때 정말 조심하셔야 겠더라구요 5 검정고무신 2010/09/16 1,439
577053 불온한 호기심? 22 그래도궁금해.. 2010/09/16 2,847
577052 플라스틱 도시락에 든 카레물 어떻게 빼나요? 3 도시락 2010/09/16 1,361
577051 박칼린 젊었을 때 사진보니 이영애 닮았네요 1 단일민족 2010/09/16 3,521
577050 의료실비 청구할때 영업점으로 가나요 아님 팩스로 하시나요? 8 보험 2010/09/16 975
577049 실가 테크니카.. 레슬레 갖고싶어요..^^ 2 min 2010/09/16 512
577048 올스텐으로 된 빨래건조대가 그래도 튼튼하겠죠? 7 .. 2010/09/16 775
577047 2010년 9월 16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9/16 140
577046 ak몰 주문하면 배송 잘 해주나요? 6 .. 2010/09/16 406
577045 어깨랑 뒷 목이 묵직하고 딱딱해요. 5 도움 절실 2010/09/16 845
577044 여대생이 쓸만한 옷장추천해주세요 2 엄마 2010/09/16 383
577043 울아들 두번 보고 정신과 가서 상담해보라는 어떤 아주머니 55 도와주세요 2010/09/16 8,596
577042 예금금리 또 떨어졌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2 .. 2010/09/16 1,368
577041 머라이어 캐리 진상 떨었던 일화... 5 ..... 2010/09/16 2,299
577040 울 아래집 가족 다들 너무 멋져요.. 4 예쁜가족 2010/09/16 2,376
577039 어떤 엄마가 담임집으로 떡+상품권을 보냇는데 상품권을 되돌려줬다고 하더라구요 6 저 내숭이죠.. 2010/09/16 1,671
577038 추석연휴 기간에 LA 놀러갑니다. 질문있어요~ 3 드디어휴가다.. 2010/09/16 294
577037 교과서 어디서 구입하나요? 5 분실 2010/09/16 324
577036 그럼 시모가 '친정엄마, 엄마'라고 하는건요? 9 궁금 2010/09/16 891
577035 인간극장 11남매 애들을 참 때맞춰 잘낳은것 같아요. 9 ㅎㅎㅎ 2010/09/16 2,260
577034 치매증상, 노화로 착각하면 치료늦다 2 증상이 나랑.. 2010/09/16 864
577033 다이어트의 진리는 헬스인가요? 12 다이어트의 2010/09/16 2,022
577032 부산에사시는분...아울렛매장 5 은새엄마 2010/09/16 643
577031 놀이치료 정말 효과 있겠죠(절실) 7 두아이맘 2010/09/16 796
577030 이사가는것 시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려야 할까요..? 24 ㅜㅜ 2010/09/16 2,718
577029 끈으로된 배씨댕기 괜찮나요? 3 그거 2010/09/16 221
577028 시모 친정엄마 얘기할때 '니네엄마'라고 합니다. 짜증나요 18 짜증나 2010/09/1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