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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어릴때 저는 4자매 중 베스가 좋았거든요..
제가 75년생인데 아마 초등학생때인가 언제인지 tv에서 방송해주었고 책도 읽었어요..
그때는 제가 피아노를 한창 배우고있었고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을 좋아해
베스 편이었어요..4자매중 에이미는 많이 얄미웠어요^^
그런데 오늘 연극을 보니 이제는 둘째 조가 훨씬 멋지네요..
이웃집 총각 로리(?)와 조가 사귀는데
아마 막내 에이미랑 로리가 결혼하는걸로 기억해요..
공연끝나고 딸아이에게 4자매중 누가 가장 좋으냐고 했더니
베스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이유를 물으니 피아노를 잘 치고 착하기때문이라고...ㅋㅋ
아마 그만한 나이에 다들 베스편인가봐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에이미는 여전히....^^
공연끝나고 딸아이보다 제가 여운이 더 남아 결국 서점가서
책사왔습니다^^
1. 전
'11.2.5 9:32 PM (116.124.xxx.161)어릴 때 메그를 좋아했어요...왜 그랬을까요??
지금은 조가 멋지고 좋은데...
제가 맏이라서 메그에게 공감했을지도..ㅋㅋ2. 아아
'11.2.5 9:32 PM (114.203.xxx.197)작은 아씨들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라서,
책은 물론이고 티비에서 해준 영화들은 다 챙겨서 봤답니다.
빨강머리앤과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소설이예요.3. 메기조베스에이미
'11.2.5 9:34 PM (112.150.xxx.131)아아님..저도 빨강머리앤 완전 좋아해요..그래서 이번 여름 미국갈때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섬으로 여행갈려구요..거기가 빨강머리앤 마을이 있다고 해서...ㅋㅋㅋ
4. ..
'11.2.5 9:35 PM (183.98.xxx.10)처음부터 조가 좋았어요.
다만 어렸을때는 왜 부잣집 아들인 로리를 싫다고 하는 걸까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조의 심정을 좀 알겠다는...5. 마고
'11.2.5 9:36 PM (125.178.xxx.158)어렸을때 빨강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와 더불어 제 완소 소설이었어요.
초딩때부터 조를 제일 좋아했었고 에이미를 격렬하게 미워했었다는......
어린 마음에도 어찌나 에이미가 민폐 캐릭 같던지 ㅎㅎㅎ6. ^^
'11.2.5 9:36 PM (122.36.xxx.17)제일 좋아한 책~ 읽고 또 읽고
에이미하고 로리하고 결혼했을때의 충격..헐7. 아아
'11.2.5 9:41 PM (114.203.xxx.197)저도 첨부터 조가 좋았어요.
에이미는 역시 아직도 별로고요.
메기조베스에이미님
저도 캐나다 갈 일이 있으면 꼭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가리라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순전히 빨강머리앤 때문에요.
언제 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맞아요. 키다리 아저씨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소설의 그 그림이 참 독특하고 예뻤지요.8. 히힛
'11.2.5 9:45 PM (180.182.xxx.111)저도 첨부터 조가 좋았어요.
9. Q
'11.2.5 9:50 PM (211.177.xxx.51)저도 작은아씨들, 빨강머리앤, 키다리아저씨,그리고 소공녀...
10. 쓸개코
'11.2.5 9:58 PM (122.36.xxx.13)저도 조가 젤 좋았는데요^^
11. ...
'11.2.5 9:59 PM (119.64.xxx.151)저는 처음부터 조가 제일 좋았어요.
조와 빨간머리 앤에게 심하게 동화되었던 1인...12. 어릴적
'11.2.5 9:59 PM (125.182.xxx.49)추억이네요.전 조가 좋아요.속깊고 따뜻한 심성.전랑 비슷하다구 생각했었지요.에이미는 얄밉고.ㅋㅋㅋㅋ
13. 왜 저는...
'11.2.5 10:01 PM (123.109.xxx.210)에이미가 저같을까요? 그리고 전 에이미가 젤좋았어요. 제가 민폐캐릭터인가봐요~
그냥 에이미가 이해가 되고 귀엽고 그랬어요. 에이미가 로리하고 결혼했을때 제일처럼 기뻐했답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도 유산 받이많고 프랑스 유학할때도 제일처럼 기뻐했어요 --;;;;
그런데 정말 다들 에이미를 싫어하더라구요~ ㅎㅎ14. 저는
'11.2.5 10:07 PM (121.168.xxx.75)조를 제일 좋아했어요.이 책을 잡는 순간 손에서 놓질 않고 단숨에 읽은 기억이 나요.이책으로 독후감을 써서 상을 받기도 했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이 있네요.
15. 준준
'11.2.5 10:22 PM (110.12.xxx.111)전 조요~~
저도 빨간머리앤....너무 좋아해요~
다들 비슷비슷한 취향이신가봐요^^16. 둥이
'11.2.5 10:31 PM (175.112.xxx.174)아주 어릴때 TV에서 작은아씨들 원제를 푸른화원이란 제목으로 바꿔 방영한 영화를 보고 남은 감동이 지금 새삼 맘에 차오르네요. 검색을 해보니 49년도 영화라는데 그리 오래된 영화인줄 오늘에야 알았어요. 지금도 쬐끔(?) 남아있을지 모르는 제 소녀시절 감수성을 너무나 아름답게 장식해준 영화랍니다.
17. 하하
'11.2.5 10:34 PM (110.10.xxx.30)작은아씨들, 빨간머리앤, 키다리아저씨, 소공녀..
50넘은 아줌마도 제목만으로도 설레게하는 책들입니다.
저도 베스에게 동화돼 읽고 또 읽고 했으며
에미미가 그렇게 얄미웠는데..주인공이 왜 베스가 아니고 조일까 했는데
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ㅎㅎㅎ18. .
'11.2.5 10:42 PM (110.8.xxx.231)저는 첨부터 조요.. ㅎㅎ
작은아씨들, 빨간머리앤 어릴적 나에게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어요..19. 아아
'11.2.5 11:22 PM (114.203.xxx.197)여러분,
작은아씨들 어떤 책으로 보셨나요?
전 계몽사에서 나온 50권짜리 빨간 전집(소년소녀세계명작 이었나 그랬을 거예요.)으로 봤답니다.
정리의 달인인 저희 어머니께서 어느샌가 없애버리셨는데,
추억의 책들은 지금 살수 있으면 사고 싶어요.20. 씩씩한 조
'11.2.5 11:55 PM (58.228.xxx.32)저도요. 저도 어렸을때 '작은아씨들'은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책이었고요. 그 중에서 '조'를 가장 사랑했어요. 조가 로리네 큰 서재에서 아주 행복해할때 저도 같이 무척무척 즐겁고 무슨 책을 읽을까 궁금하고. 제가 '조'를 매우 사랑했기 때문에 옆집 소년 로리가 '조'를 진정 아끼는 친구로 또 나중에는 더 커진 마음으로 '조'를 좋아하는게 이해가 갔어요. 조도 로리를 매우 아꼈죠. 로리가 고백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조가 아픈 마음으로 거절하죠. 베스가 조의 품에서 숨을 거둘 때는 정말 펑펑 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