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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도우미 봐주라는 분들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도둑*들 자꾸 뭐가 없어진다는 항의가 한집이 아니고
여러집에서 나오면 알선업체도 신경을 쓰죠?
자꾸 소용없다고 도우미 바꾸고 말을 안하니까 나아지지 않는겁니다.
택시나 주방아줌마도 말 자꾸 나오면 잘리고 그래서 평판에 신경써요.
예전에 전과자 택시기사가 여자손님들에게 자꾸 헛소리를 해서
택시회사에 항의전화 해서 잘린 일도 있어요. 여자손님들이 항의전화를
안했다면 그 택시회사에 여전히 있겠죠.
주방아줌마들도 식당주인들에게 평판이 안 좋으면 나쁜식당에 가게 되니까 평판 신경씁니다.
질 나쁜 도우미들 걸리는거 사람 쓰는 방법을 몰라서, 만만하게 보여서가 아니라
쓰레기들 걸러내지 못하는 이런 이유도 있습니다.
꼭 잃어버린분이 잘못이라고들 하는데 물론 그게 사람 견물생심이라고
나쁜생각 들지않게 조심하는것도 맞아요.
그런데 집이잖습니까? 집에서 얼마나 조심할수 있는지?
사람 쓸려면 그런정도는 감당해야한다고 할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아줌마에게 한소리 하고 알선업체에 언급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힘들지간에 도둑질은 일단 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모욕을 받아도 할 말이 없죠.
오해받는 경우도 있지만 확실한 경우에도 도우미에게 말하지 말라는건 경우가 아닙니다.
1. 마고
'11.2.5 8:34 PM (125.178.xxx.158)님의 글도 분명 일리가 있네요.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님의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사람 도둑으로 의심하는 것 만큼 조심스럽고 나쁜게 없다는
우리 사회의 도덕관 때문에 모두들 그리 조심스럽게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참 이런 도난 사고는 처신이 힘든 문제는 맞아요.
그러기에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서로들 조심하자고 하시는 거겠지요 ^^2. 원글이
'11.2.5 8:37 PM (182.208.xxx.29)마고님 의견도 동감이 가요. 이런 이야기들 나올때마다 잃어버린분 관리 못한 탓, 사람 쓰는 교육비네뭐네 하는 의견이 대세라서 쓴거에요. 찾을수 있는대로 다 찾아보되 할말을 해야지요....
3. 용서요?
'11.2.5 8:37 PM (180.182.xxx.111)그 도우미가 훔친 거라는 게 확실한 데 넘어가라는 게 아니잖아요.
그 글 올린 님이 그 자리에서 도난사건을 알았고 내막을 확실히 밝힌 경우가 아닌 한은
그 도우미가 훔쳤다 할 수 없습니다.
그 도우미를 용서하라는 게 아니라 그런 의심 자체가 잘못이라는 뜻의 덧글이 더 많았습니다.4. 그런데요...
'11.2.5 8:37 PM (122.32.xxx.10)간혹 그런 경우가 있어요. 틀림없이 도우미가 가져갔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나오는 경우...
이곳에도 도둑 맞았다고 글 올리면 가끔 댓글로 자기도 그랬는데, 일년쯤 있다가 불쑥
생전 두지도 않던 곳에서 나왔다, 그러니까 좀 더 구석구석 잘 찾아봐라 하는 경우...
만약에 그분들이 두번 다시 생각도 안하고 업체에 전화를 하셨다면 그 도우미분들은
정말 억울하게 의심받고, 여차하면 일자리도 잃고 그랬을 거에요. 그렇지 않나요?
진짜로 물건 훔쳐가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은 어떤식으로든 죄값을 치러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단 한명이라도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면 안될 거 같아요. 예민한 문제네요..5. --
'11.2.5 8:39 PM (58.225.xxx.200)심증뿐인데 어떻게 뭐라고 대놓고 얘기하지요?
도우미 아줌마가 속속들이 뒤져서 가져가던가요?
집 아니면 어디서 조심할 수 있는거지요?
가져가는걸 보았다던지 증거가 확실하면 당연히 얘기해야지요.
업체에도 얘기하고 본인한테도 언질을 주어야하지만 심증뿐이라면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만에 하나, 도우미 아줌마가 그런것이 아니라면 얼마나 화나고 기분 나쁘겠어요?6. 그게
'11.2.5 8:44 PM (180.68.xxx.190)증거가 확실히 있으면 님처럼 해야겠죠 법정에서도 증거가 없을땐 무죄추정의 원칙도 몰라요? 한명이라도 억울한사람 나오지않는게 우선이라는...님도 어디서 증거도 없이 도둑이라고 몰리면 기분이 어떨까요? 무조건 봐주라는 사람없었는데 님 좀 이상하시네요 정 잡고 싶으면 씨씨티비같은거 몰래 달아서 돈도 서랍에다 놓고 증거확보하시던지요
7. 매리야~
'11.2.5 8:50 PM (118.36.xxx.2)도우미 아주머니가 진짜로 돈을 훔쳐갔다면
그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아야겠지요.
하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그 분이 가져갔을 게 분명하니 무슨 조치를 취해야한다...라는 건 좀 무리가 있어 보여요.8. 원글
'11.2.5 8:54 PM (182.208.xxx.29)만에 하나의 억울함을 위해 조심하는게 좋은데, 증거도 없으니 말도 하지 말라는건 아니라는 거에요.
무죄추정의 원칙은 당연하지만 증거없이 정황증거상 확실할경우에 범인으로 인정하기도 합니다.
집에 감시카메라 달아놓은것도 아니고 식탁위에 놓아둔것도 아니고 서랍속에 넣어둔 귀중품까지 관리소홀에 증거부족이니 잃어버린 사람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죠.9. 오늘
'11.2.5 10:18 PM (121.168.xxx.75)뉴스에서 읽은건데 어떤 사람이 비싼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용의자로 몰려서 그중 한분의 의심스런 행동이 cctv에 찍혔다는 이유로 범인으로 몰렸다가 나중에야 그분이 아니라 딴사람인걸 밝혔다고 하더라구요.그것도 경찰이 밝힌게 아니라 변호사가...ㅠㅠ 원글님 말씀처럼 재발을 위해서 나서는 것도 좋지만 확실한 증거없이 의심하는 것도 해선 안될 것 같고..
암튼 어려운 문제군요.10. ..
'11.2.5 10:22 PM (112.154.xxx.15)예전에 거실 테이블 위에 둔 봉투가 안보이는겁니다. 제가 돈을 그냥 보이는데 놔두기도 하고 잘 챙기지 않습니다. 가족 단촐하고 없어지는 경우도 없으니 늘 아무데나 둡니다.
다른데 둔 바도 없고 버튼키라 집에 외부인이 출입할수도 없고 누가 다녀가지도 않았어요.
하필 돈봉투를 두고 가족이 주말여행을 하고 오느라 며칠 집을 비우기까지 했으니 난감했지요.
해서, 혹시나 싶어서 경비실에 우리아파트 CCTV를 돌려보라고 했습니다. 우리층에 누가 다녀간 흔적이 있는지...
없다는겁니다. 전혀 외부인이 다녀가지 않았다더군요.
이런게 귀신이 곡할노릇이라는거예요.
헌데 며칠뒤 책갈피에서 돈봉투가 나오더군요. 그러니까 여행가는 경황중에 내깐엔 잘 둔다고 읽던 책갈피에 넣어서 서재에 던져놓고는 거실만 나무란겁니다.
항상 스스로 조심해야하고 명확한 근거가 없이 남을 의심하는 것도 죄짓는 일이다 싶습니다.11. ..
'11.2.5 11:15 PM (122.35.xxx.55)돈 잃어버렸다고 하신분은 며칠뒤에서야 없어진걸 알았다 잖아요
대체 며칠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본인도 모를수 있습니다
도우미를 옹호하자는게 아니죠
잃어버렸음 그날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다그쳐도 다그쳐야지
자기도 잊어버리고 있던 돈을 어느날 갑자기 찾아보니 없더라..생각나는건 도우미밖에 없더라..
절대로 동조해줄수없는 부분입니다12. .
'11.2.5 11:22 PM (125.143.xxx.83)물증이 없으니 함부로 말을 못하는거죠!!!!!!!!
물증 확증 없이 말했다가 오히려 사과할 일 생겨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