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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넘 군대가기 3일전입니다 뭘 해주어야할까요?

눈물핑도는엄마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1-02-05 16:46:14
더벅머리 미리 깍으라고 할까요?

맛있는거 사주고, 해주고........

또 뭐가 있을까요?
IP : 114.202.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2.5 4:48 PM (180.182.xxx.111)

    군대가기 전 우리 오빠 생각나 저도 눈물이 핑도네요. 하물며 어머니시니 여북하실까요.

    그냥 용돈 주시고 따뜻하게 바라봐만 주셔도 다 알 것 같아요.

  • 2. 눈물핑도는엄마
    '11.2.5 4:50 PM (114.202.xxx.67)

    어제는 화투짝만지작거리며 나랑 같이하자고 하네요
    마음안내켜서 안하고 말았어요
    오늘.. 같이 고돌이할려구요 ㅋㅋ

  • 3.
    '11.2.5 4:53 PM (211.189.xxx.139)

    저도 덩달아 눈물 핑 도네요. 저한테도 그 날이 올텐데....ㅎㅎ

  • 4. 아드님
    '11.2.5 4:55 PM (180.182.xxx.111)

    아드님도 효자네요.
    엄마 마음 좀이라도 위로해 주려 화투치자고도 하고,
    마음 그리 여려 아직 남은 추위에 훈련소 훈련할 때 엄마 생각 많이 나겠어요.
    입영전엔 친구들이랑 술 코 삐뚤어지게 마시고 그러느라 바쁘던데...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 그냥 무시로 지내 주는 것도 다 마음에 남을 거예요.
    일상처럼 지내다 보내셔요.

    우리 오빠가 군대가던 날 대문 앞에서 그냥 헤어지자며 훈련소 못 오게 했었는데....
    우리 식구 다 마당에서 좀 울었어요, 무슨 큰 일 날지도 모를 길 가는 것처럼...맘이 그렇더라구요.

    아드님이랑 남은 시간 알토란같이 보내시고, 잘 보내주세요.
    건강히 잘 다녀오길 기원드릴게요. 맘 단단히 잡수세요^^

  • 5. 눈물핑도는엄마
    '11.2.5 4:58 PM (114.202.xxx.67)

    답글주신님들, 정말 핑돌아 울잖아요 엉 엉~

  • 6. 에고..
    '11.2.5 5:10 PM (211.196.xxx.222)

    그나마 혹한이 물러가서 다행입니다..
    훈련소는 환경이 좋으니 훈련받는 사이 날이 또 풀리겠죠..
    저는 아들이랑 여행 다녀왔어요..
    입대전날에는 전자시계사러 함께 가고.. 근사한 맥주집에서 호프도 한잔씩하고..
    저녁은 식구들 모두모여 먹었어요
    참.. 시계는 미리 사즈세요.. 부대앞에서 사는거 금방 고장나요..
    카시오 불 들어오는 전자시계가 제일 좋더라구요

  • 7. 참!
    '11.2.5 5:11 PM (211.196.xxx.222)

    훈련소에 못오게 해도 꼭 함께 가세요..
    두고 두고 후회 하십니다..

  • 8. ㅎㅎ
    '11.2.5 5:54 PM (58.225.xxx.200)

    저도 작은놈 군대 보낸지가 엊그제같은데 이제 전역 두어달 남겨놓고 지금 휴가나와 있네요.^^
    입대하던 날, 돌아서서 들어가는데 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던지...
    차고 냉정한 성격이라고 눈물 안흘린다고 생각하고 다짐했는데 어미된 맘이 그게 아니더라구요.
    요샌 군대도 좋아져서 훈련들어가자마자 신병카페도 생겨 인터넷편지도 맘 내킬때마다 쓰고
    군대선 그걸 출력해서 아이에게 꼬박꼬박 전해주고..
    전화도 필요하면 하게 하고요..
    훈련 끝난날 이녀석이 집에 전화했는데 수화기 들자마자 엉엉 울어서 또 한바탕 눈물바람했지요.
    저만 알던 그 철부지 놈이 명절에 엄마 고생한다고 설거지도 도맡아 하고
    어젠 콜라사러 나간다는 놈이 엄마 뭐 먹고싶나 물어 아이스크림도 사다주고...
    사람되서 돌아와서 얼마나 대견한지요. ㅎㅎㅎ
    그런데...
    금방 지나갑니다. 국방부 시계는 더 빨리 간대요.
    걱정하지 마세요. 의젓해져서 금방 돌아올테니...........

  • 9. ...
    '11.2.5 6:02 PM (221.138.xxx.206)

    머리까는거는 전날 저녁에 해도 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제아들도 지금 훈련소에 있는데 세상이 좋아 인터넷으로 사진도 보고
    편지도 자주오고, 철 많이 들어 올겁니다....

    꼭 준비하실건 군화밑에 까는 깔창하고 전자시계(만원정도)하고 사서 보내세요
    다른건 보내셔도 다시 돌아옵니다.

  • 10. 일등병
    '11.2.5 6:19 PM (121.127.xxx.60)

    입대를 며칠 앞두면 바라만 봐도 마음이 아릿해지는게 모든 부모의 마음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제 아니는 지난 여름 입대후 며칠전 첫 휴가를 나왔다 갔는데.. 지금 원글님의 마음이 어떠하실지 헤아리고도 남을거 같네요.. 다 가는 곳이니 잘 견디고 나올것이라는 주변분들의 위로의 말은 마음에 쌓이지 않고, 그 낯선곳에서 얼마나 두렵고, 어떻게 적응할까.. 마음 졸이는 길 시간일꺼라 생각됩니다. 주변에서 마음 졸이면 아이의 마음이 더하답니다. 너무 마음 아픈 내색 하지 마시고
    씩씩한 엄마 모습 보여주세요.. 입대해서 몸고생, 마음고생 할 아이 생각하면 더 씩씩한 엄마가 되어야 한답니다. 모쪼록 하루 하루 아드님의 건강한 생활을 같이 빌어드리는 마음입니다.

  • 11. 이등병
    '11.2.5 7:45 PM (114.202.xxx.149)

    지난 가을 입대한 이등병 부모 입니다..
    2-3일전엔 맛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해요..
    아드님 원하는것 해주시고..잠많이 잘수 있게 해주세요..
    요즘 아이들 밤낯이 바뀌어 많이 고생 함니다..
    엄마는 더욱 씩씩한 모습 보여 주세요.
    보낼때는 잘몰랐는데 하루 이틀 한달간 맘이 너무 아펐으나.. 첯면박(1박2일) 후 안심대고 인제는 세월아 빨리 가라 .빨리 가라 함니다..
    대한민국 남아들은 꼭 갔다 와야 하는 곳이니 .너무 염려 마세요..
    생각보담 군대가 따뜻하고.. 정이 많은곳 임니다..
    지금 어머님 마음은 너무 너무 이해 갑니다..
    어머님 울지 마시고 평상시 처럼 대해 주시고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2-3개월 지나면 조금은 안심 댐니다..
    아드님 무사 무탈 하게 군생활 할수 있게 기도 함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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