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신랑이 3년동안 외국갈 기회가 있다고 고민글 올렸는데요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1-02-01 13:03:50
친정엄마는 난색을 표하시네요

너 그러면 니네 회사 지금 좋은데 (편하긴 해요, 출근 시간 늦고...)

다녀와서 그만한 회사 구할수 있냐

3년동안 애만 보고 놀겠다는거냐 그러시네요...

근데 제가 통역사인데 목적지는 중국 하이난인데 가서 중국어를 좀 배워오면 좋을거 같기도 하고
(물론 3년동안 통역할 정도의 중국어는 못하겠지만)

남편이 가고 싶어하는데 저 때문에 못 가게 하면 미안한데...

엄마는 차라리 떨어져 지내라. 하시네요....

아무래도 친정엄마는 사위 잘되는거보다는 딸이 잘되는게 중요하시니 그렇겠죠??

IP : 199.201.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 1:06 PM (14.52.xxx.167)

    친정엄마가 내 인생 내 가정을 책임져주지 않아요.
    엄마가 말씀하시는 의도를 원글님이 파악 하신 거 같은데 참고로만 하시고 깊게 고민 해보세요.
    저는 주변에 통역사가 없어서, 다시 돌아와서 job을 잡기가 어려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점이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 2. 친정엄마만이
    '11.2.1 1:08 PM (115.139.xxx.30)

    돌아가실 때까지 올곧이 님의 편일겁니다.
    근데 님의 편이지, 님의 패밀리를 전체적으로 고려하시진 않을 거여요.

    잘 생각해서 하셔요, 저같음 나가겠네요.

  • 3. ,
    '11.2.1 1:11 PM (72.213.xxx.138)

    지금 당장 결정해야 하는 거 아니죠?
    그럼, 서로 여유를 두고 생각해보세요. 일년쯤 떨어져 지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시고,
    비행기 몇번 타면 도착하는 곳인데 3년이라면 긴 시간도 아닌데 내 경력을 당장 접기도 아까운게
    사실이니까요.

  • 4. .
    '11.2.1 1:11 PM (121.150.xxx.252)

    다른곳도 아니고 중국..것두 하이난에 남편 혼자요..?
    물론..님 남편분은 그런분 아니시겠지만..
    직장 지키시려다 가정 못지키실수 있어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 하셔요..

  • 5.
    '11.2.1 1:11 PM (199.201.xxx.204)

    제가 가고 싶은 이유는: 제가 어릴때 홍콩 살아서 중국을 좋아해요. 중국음식도 굉장히 좋아하고... 아기랑 시간 보내고 중국어 배우는 것도 좋고요.
    가기 싫은 이유는: 제 수입이 없어지는게 좀 불안하고 막상 가서 안 좋으면 괜히 왔다고 신랑 괴롭히고 보상심리 생기고 그럴까봐... 그리고 지금 저희가 사는 집이 시아버님 명의인데 아마 그동안 파실거 같은데 그러면 어디서 살까... 시댁 근처도 좀 곤란하고 남편 명의의 아파트는 서울이 아니고 (남편 직장 근처)...

  • 6. 가세요
    '11.2.1 1:24 PM (115.178.xxx.253)

    엄마는 늘 원글님편이실겁니다.
    원글님 남편이나 손주보다도 늘 원글님이 우선이시니 그렇게 반응하시는게 당연할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부부가 3년이나 떨어져 지내는것은 피치못할 사정인 경우가 아니라면 전 반대입니다.
    주말부부도 아니고요.

    중국어 3년 열심히 공부하면 꽤 하실 수 있을겁니다.
    (언니가 상해 살아요. 완전 잘해요. 중국어~~)
    아직도 원글님 젊은 나이니 저라면 갈거같습니다.

  • 7.
    '11.2.1 1:27 PM (199.201.xxx.204)

    아 제가 글을 쓰다보니
    마치 남편은 꼭 갈건데 제가 어떻게 할까요 같이 들리는거 같네요...
    그게 아니라 제가 노우 하면 남편도 중국 안가고 여기서 같이 살아요.
    그러니까 더 고민스러워요. 가자고 할까 여기 살자고 할까...

  • 8. .
    '11.2.1 1:39 PM (123.226.xxx.3)

    저라면 갈 것같아요. 아직 아이도 어리구요.
    저는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회사 지키는 것보다 인생의 경험이 더 소중해요.
    저도 외국에서 통역일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어떤 통역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어도 하신다면 분명 메리트가 될거에요. 3년이면 길지도 않지만 짧은 시간도 아니구요.
    그리고 3년 뒤에 회사 잡기 힘들거라 걱정하셨는데,
    더 잘 될거라고 생각하시면 다 잘 풀릴거에요.
    너무 걱정 마시고 남편이 가고 싶다고 하시면 같이 다녀오세요.

  • 9. ,,,
    '11.2.1 1:58 PM (61.101.xxx.62)

    물론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긴 하겟지만 남편분도 나름 회사에서 경력관리 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회사에서 가라고하는 해외발령 "노" 해서 남편한테 좋을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해외발령도 주로 나갔던 사람이 또 나가는 기회가 되구요.
    아직 젊으셔서 실감을 못하시겠지만 남편분이 경력관리도 하고(해외 근무 경력 이거 한줄이라도 생기게), 실적도 만들고, 인맥도 만들고(해외 주재원가시면 골프치시면서 아무래도 다른 회사분들과도 친분 많이 생겨요, 그리고 본사에서 출장오시는 윗분들도 많이 뵙고) 그래서 회사에서 오래살아 남고 진급도 합니다.
    부장까지는 몰라도 그 이상을 바라시면 너무 본인 입장만 내세우지마세요.
    남편분이 나중에 부장정도 되시면 절감하실 내용입니다.

  • 10. 저는
    '11.2.1 4:56 PM (203.255.xxx.87)

    가시는 거에 한표요. 하이난은 중국에서도 환경 좋아요. 휴양지쟎아요. 그리고 홍콩살다온 통역사라면 영어통역사인것 같은데, 중국어 3년공부하면 상당히 잘할수있답니다. 통역사 하고 있으면 다른 언어 배우는 것도 감이 있을 거예요. 그럼 3개국어 하시는 거쟎아요. 영어 중국어 둘다 하면 취업 걱정은 당연히 없습니다. 게다가 3식구 오붓하게 살면서 중국 여행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845 빠른 83인 분들, 올해 29살 or 30살로 치나요? 10 궁금 2011/02/01 682
617844 명절 보너스 받으세요? 10 2011/02/01 1,165
617843 드림하이에서요~ 5 노래 2011/02/01 743
617842 대전에서 카센타의지존은??? 괜챦은카센타추천좀부탁해요! 3 대전아줌마 2011/02/01 551
617841 아주버님(43세) 선물 추천부탁요~ 2 막내며느리 2011/02/01 817
617840 만 나이로 개정하면 뭔가 법적으로 굉장히 복잡한가요? 4 ..... 2011/02/01 645
617839 이혼의 위기인데 명절에 시댁을 가야하는지~ 20 호랑나비 2011/02/01 3,258
617838 요즘 세뱃돈 시세(?)는? 4 2011/02/01 1,165
617837 대학병원 환자식당에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1 취업... 2011/02/01 611
617836 클락에서 아이 혼자서 올수 있을까요~ 3 스스로 2011/02/01 381
617835 아이양육은 고작 10년, 그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요? 9 음... 2011/02/01 1,724
617834 어제 신랑이 3년동안 외국갈 기회가 있다고 고민글 올렸는데요 10 2011/02/01 1,555
617833 스스로 다 내려놓기.. 1 명절 2011/02/01 644
617832 식기세척기 엘*인지 동*인지 한표씩 던져주세요~~ 9 왕고민 2011/02/01 595
617831 항아리뚜껑이 깨졌어요 붙여서 쓸 수 있을까요.. 6 항아리 2011/02/01 567
617830 국내산 밀가루 쓰는 찐빵.. 5 . 2011/02/01 626
617829 황당 원전 수주 1 따박따박 2011/02/01 367
617828 가장 멋있었던...송창식 with 함춘호 "한번쯤" 영상 9 쎄시봉 2011/02/01 1,884
617827 "구제역 과로" 공무원 또 사망 - 경북 3명에 이어 경남 1명...... 1 참맛 2011/02/01 339
617826 일요일에 글 올렸던 큰며느리입니다. 2 Q 2011/02/01 1,274
617825 플라스틱 손때 지우기 11 알려주세요 2011/02/01 3,828
617824 마트계산대 여사님(?)들도 박스 나르시나요? 6 마트여사님 2011/02/01 1,707
617823 화면청소 감사합니다~~ 2 .. 2011/02/01 366
617822 음식에 마늘 안 넣어도 될까요? 5 마늘 2011/02/01 689
617821 여기 82처럼.. 4 사이트 2011/02/01 525
617820 이사할 때 소파 등 대형 폐기물 스티커요 5 이사 2011/02/01 911
617819 대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5 잡담 2011/02/01 589
617818 가카께서 한마디 하셨으니 모여서 잡담들 하지말고 일이나해~ 2 오늘 2011/02/01 401
617817 오늘 82 왜이래요? 5 이건뭐 2011/02/01 1,200
617816 꼬마산적 할시 파대신에... 9 2011/02/01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