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시골이신분, 구제역여파속에서 시댁가시나요?

[구제역고민]

시댁이 산천어축제의 고향이예요.
제 집은 서울이고요,
얼마전 그 도시 사시는 저희 시댁 바로 옆동네까지 구제역 발생했다고 뉴스 났네요.
저희 형님네도 20마리 정도 소 키우시구요.

저는 시댁가기 싫어하는 사람은 전혀아니구요, 형님을 친언니만큼 좋아하거든요.
가는 길을 여행하듯.. 즐기면서 가거든요.
그런데 시골을 안내려가고 긴긴 연휴동안 집에 있을 생각하니 깝깝.. 하다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시댁가는 게 낫다고생각하는데,,
그런데 그 지역 들어갈 생각하니 찝찝하네요.
나올 때 병균 옮아 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제가 형님에게 직접 전화하면 걍 오라고 할 것 같아서
남편한테 물어보라하니 알았다고  시골에 전화해보겠다고 하는데 미안한지 아직도 안했어요.

뉴스보니 대관령 축제에도 사람들이 가는 걸 봐서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구제역 속에서 82님들 시골이 시댁인 분들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