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일 못하겠네" 공공기관 온도 다시 올린다

[전시행정...]

http://news.nate.com/view/20110201n02817

[전시행정...]

http://news.nate.com/view/20110201n02817

[...]

이거 진짜 전시행정. 어느 꼴통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동생 여름에 더운데도 에어컨이 27도에 맞춰놔서 틀으나마나 땀흘리며 일하더니, 겨울엔 난방비 줄인다고 사무실에서 옷껴입고 일하는데 부장이 환기라고 시킬라치면 한동안 손이 얼어서 키보드가 안쳐진다고..
게다가 근래엔 에너지 절약이라든가 뭐라든가 11시부터 점심을 먹는데요. 아침먹고 와서 그시간에 밥도 잘 안들어갈뿐더러, 그때 밥먹고 나면 퇴근이 일러야 7시인데 배고파서 사람들이 간식생각만 간절하고...

[....]

가정살림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적정선찾아가며 사는건데
그걸 또 전시행정타령하며 물고늘어지는 인물들도 참 수준 보이십니다

며느리가 미우면 이쁜 버선발 뒤꿈치보고도 달걀닮았다고 흉본다지요 ?

[..]

가정살림이랑 다르죠.
일반기업은 충분한회의와 테스트를 거쳐서 실행했을겁니다.

[.]

충분한회의와 테스트요 ? 어이가 없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놀랍네요
저희 남편 공기업 청원경찰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두시간,세시간 밖에 있다 잠깐 대기시간에 들어가면 언몸을 녹여야 또 일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더운 삼복 여름에 대기시간 잠깐 동안이라도 땀을 식혀야 또 일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저요 어쩔땐 집에서 더운 여름에 에어컨 돌릴때,추운 겨울에 난방 돌릴때 눈물이 납니다
저저 위에 계시는 높은 분들 자기들은 얼마나 에너지 절약하는지 알고싶네요

[세우실]

가정살림을 국가행정과 동일시하시는 분의 수준이 더 알만한 듯 -_-a
하긴.... 대통령은 국가경영을 기업경영처럼 하시죠.
며느리가 미우면 이쁜 버선발 뒤꿈치보고도 달걀 닮았다고 흉보는 건
58.122.98님이 원글님한테 하시는 행동 같은데 말입니다.

[헙]

58님 이렇게도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적정선을 찾는다고요?
적정온도란 말은 그럼 왜 있는겁니까. 누가 은행이나 백화점처럼 여름엔 춥고 겨울엔 뜨뜻하게 냉난방해달랬나요. 최소한 더위,추위에서 보호되서 일할수 있는 환경은 맞춰줘야 일의 능률이 오르죠.인재 힘겹게 뽑아놓고 뭔 말도 안되는 뻘짓인지.

어디 업무하면서 실내기온 맞추는 일로 살림에 적성선까지 드립인지... 근대화된지 지금 일이년됐습니까. 내참.

[울남편]

연구소라 1인당 컴터를 3대씩 쓴답니다. 겨울엔 온도를 낮춰도 컴터 열기에 괜찮은데 여름엔 진짜 쪄죽는데요. 실내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는다고요. 미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