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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답변서 쓰는데 맘이 너무도 착찹합니다.

소송중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11-01-30 18:34:02
4년전 나가서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남편(이하 그놈)이
얼마나 개차반으로 살았는지 개인 회생
절차 밟는 다고 재산 분할과 이혼 소송을 해왔네요..
아이에게 지저분한 서류 남기기 싫어 맘접고 그냥 살아
왔는데 소송을 해 왔더라구요.
무료법률상담을 해서 답변서 쓰는 방법 배워서 쓰고 있는데
마음이 왜 이렇게 무겁고 착찹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놈이 잘못한거 써 내려 가는데,
내가 너무 비참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내 상처 들춰내서 아플까봐 애써서 상처 받은거 잊고
생각 안하면서 바쁘게 살았는데 이런 인간을 참고 살아
왔다니 제가 너무 불쌍 합니다.. 아이두 불쌍하구요..
이런 무거운 심정으로 그놈 잘못한거 줄줄이 쓴 답변서
내일 무료법률상담소에 검사 받으러 갑니다.
그놈....진짜 죽이고 싶네요.
법정에서 보면 뜨거운 물이라도  그놈 얼굴에 끼얹을까봐요..
휴....

IP : 124.54.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1.30 7:32 PM (116.37.xxx.217)

    토닥토닥....
    님께 희망찬 내일이 다가오고 있을꺼에요.

  • 2. 겨울아낙
    '11.1.30 7:32 PM (1.226.xxx.26)

    톡톡.. 힘내세요. 힘들게 잘 버텨오셨네요.
    저도 마지 못해 삽니다. 혼자 살려니 용기가 나질 않아 이러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툭툭 털고 씩씩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 보스포러스
    '11.1.30 7:44 PM (114.207.xxx.160)

    아시잖아요, 그놈은 결혼전에 이미 세팅 마쳐진 시어머니의 작품입니다.
    님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예요.

  • 4. 4년전이면
    '11.1.30 10:32 PM (222.107.xxx.211)

    ...진작 현금화시키시든해서...앞으로 보유해놓으셨슴 좋았을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다보니..그거라도 뺏어와야 겠다싶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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