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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사입는 돈, 남편분께 솔직히 다 말하시나요?

궁금이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1-01-30 16:36:05
저는 남편은 아니고..오래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옷사입는 돈을 솔직히 못말하겠어요

제가 옷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직장인이니까 빈폴같은데서 시즌오프하면 한벌 정도 사고

중간중간 백화점 매대옷 정도 사는 수준에요

남자친구는 본인 옷은 엄청 검소하게 입는데(정장입는 직장이 아님)

옷치레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인지 "여자는 비싼옷 입어야 한다"

는 선입견이 있어서 제가 비싼옷 산다해도 뭐라할것도 아니고

옷 다 제돈으로 사는데도

이 옷은 얼마줬고, 새로 샀어 이런 얘기는 절대 안하게되네요

숨기는 수준까지...

요 이상한 심리는 대체 뭘까요?
IP : 125.177.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0 4:54 PM (220.86.xxx.73)

    상대가 옷값을 묻는거 아니라면 굳이 말할 필요 없는 상황같은데요..
    물론 남편이라면 궁금해하겠지만.. 남친이라면 자기가 사준것도 아니라면
    가격을 묻는건 좀...
    그리고 옷 사시는 수준이 검소한 편으로 보이는데.. 왜 숨기려 하신다는건지..

  • 2.
    '11.1.30 4:59 PM (222.107.xxx.211)

    옷 사시는 수준 절대 사치 아니예요^^ 뭐든 님이 하시는대로 그게 법이고
    백화점이나 브랜드 옷 사는거 싫어하는 상대라해도 처음에 이상해할뿐
    내 부인은 원래 그런사람으로 인식하는거 길들여집니다.
    님이 너무 의식하시는 것 같아요. 빈폴이 명품도 아니고...어쩌다..인데..
    검소하신 편입니다.

  • 3. 굳이
    '11.1.30 5:06 PM (122.32.xxx.30)

    말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님도 알뜰하신대요
    왜 여자들 그러자나요. 남편이 옷 새로 샀냐구 하면
    어 이거 원래 있었던거야~그러면서 사람 사는게 그렇죠 머 ㅎㅎ

  • 4. 궁금이
    '11.1.30 5:13 PM (125.177.xxx.189)

    네..남자친구가 옷샀냐고 묻는 것도 아니고 샀다고해도 뭐라 하는 것도 아닌데
    뭐든 시시콜콜 다 얘기하는 제가
    이거 저거 했다고 얘기하던 중 백화점에서 옷산 얘기만 쏙 빼놓고 하는게
    좀 걸려서 여쭤본거에요 ^^;;

  • 5.
    '11.1.30 5:15 PM (180.224.xxx.106)

    남편도 아니고 남친한테 그런맘 가질 필요 없으실텐데요

  • 6. 키오
    '11.1.30 5:18 PM (119.149.xxx.156)

    우리남편은 제가ㅜ얼마쓰던 신경안써요.

  • 7.
    '11.1.30 5:29 PM (121.130.xxx.42)

    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가끔 자랑은 합니다.
    이거 원래 30얼만데 70% 세일해서 10만원에 샀어
    그런 거요.
    근데 남편도 궁금해하지 않는 옷값을 남친이 궁금해는 하던가요?
    혹시 궁금해서 이 옷 얼마줬냐 물으면
    그냥 씨익 웃고 비싸 쫌~ 그러고 마세요.
    남편도 아닌 남친에게 그 정도 신비감은 남겨주세요.
    시시콜콜 다 말하면 좀 그렇죠.

  • 8. ..
    '11.1.30 5:36 PM (222.107.xxx.211)

    내부인은 원래 뼛속까지... 명품인데...그 수준 못맞춰줘서 살짝 미안하다
    생각케하면서 살게 하는게 좋아요.ㅋㅋ 가끔 연출내지는 연기 필요합니다.
    그러면서도 남편 챙길줄 아는 부인이라는 것도 고맙게 알게큼...착각?이라도
    좋으니 연기해보세요. 님 결혼전부터 눈치보고 사심...쭉 그렇게 갑니다.
    그런 굴레 님 스스로 만드심 안되지요.

  • 9. 남친이
    '11.1.30 5:44 PM (222.112.xxx.182)

    여자는 옷을 좋은걸입어야한다
    그러는데 왜 숨겨요?
    글고 여자는 옷 좋은거 사입어야 돼요
    무시안해요~~~!!
    매대말고 좋은옷사입으세요~

  • 10. 궁금이
    '11.1.30 5:48 PM (125.177.xxx.189)

    네! 점두개님 답변이 제가 듣고 싶은 말이었나봐요

    남자친구는 그렇게 생각안하는 것같은데

    없는 집 맏딸습성이 스물스물 나와서 괜히 굴레를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옷좀 사입어도 되는 나이인데 좀 쓸데없이 알뜰할때 제가 싫어져요^^;;;;

  • 11. ..
    '11.1.30 11:15 PM (222.107.xxx.211)

    혼자만 넘 아끼고 몸 안챙겨도 안되어요.
    평일 안보이는데서 일하다가 주말이면 같이 퍼지게 되는 경우있는데....
    남자분이 마음의 눈은 외면하고 본인눈에 보이는걸로만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한 분이라면
    눈앞에서 힘들게 일하는 모습도 가끔은 보여주세요...남편이 뭔가 집안일 도와줄때는
    옆에서 다른일 찾아 보이는데서 같이 해보셔요. 집안일 하나 안하고 외동이나 귀한아들로만
    자라온 남자면 특히... 내가 하나를 해주지만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라...집안일이라는게 끝이
    없다는걸 간접경험하게 되지요.

    첫째들이 나보다는 남 위주로 맞춰 생각하는 면이 강한데...평소 드시고 싶으신거
    갖고 싶은거 있을때는 가끔 포상형태로 스스로 님께 선물하세요. 평소 알뜰한 습관자체는
    좋은거죠. 속으로 님마음과 대화도 자주하시고 잘한다 북돋으시고...같은 일이어도 필요없는
    감정소비는 금물.. 쉽게 효율적으로 편하게 사시려고 노력하세요.
    그래야 님 정신건강도 잘 유지된답니다. 우선은 남편분이 님의 그런 부분을 존중해주려는 태도와 함께 경제적인 부분까지 최소한 갖추어진 분이었슴 합니다. 서로 좋은 조건
    이면 좋지만 대부분 여자는 출산,육아와 함께 직장에서 일단 후보하게 되니...남자의 조건을
    안따질 수 없는 현실이지요. 이것들이 결국 결혼해서도 님의 입성과 관련되게 되지요.
    미안해하는 마음도 덜해지는거구요.

  • 12. 궁금이
    '11.1.30 11:44 PM (125.177.xxx.189)

    점 두개님!
    저를 아시는 분 처럼 고마운 충고를 해주셨어요
    제가 남들이 요구 안하는데도 맞추려고 저를 너무 희생하는 편이라 안그러려고 노력중이에요
    남자친구는 저랑 극 반대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저한테 그런 희생 요구하는 사람도 아닌데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기전에 다시 82에 들어오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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