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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무매너에 울컥

내가하녀냐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1-01-29 16:56:42
휴우 오늘도 무지 춥네요
방금 지하에서 지상으로 오르는데 두터운 유리문을 밀고 가면서 뒤에 사람다칠까 붙잡고 있었거든요 버릇이라 늘.....
그러면 대개는 뒷사람이 바톤 터차해서 살짝 붙잡다가 또 나가고 그런 식이잖아요. 물론 어르신이나 유모차는 지나가시도록
제가 계속 붙잡고 있지요
근데 제가 붙잡고 있으니 뒤에서 앞으로 쏙 빠져나가네요
젊은 여자분~
머지?? 공주님을 만난 건가요??? 휴우
별거아닌데 걍 하소연하고가요.  
IP : 49.16.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9 5:02 PM (220.93.xxx.209)

    기본예절 못 배운 공주님 맞네요
    그러려니 하세요

  • 2. ..
    '11.1.29 5:08 PM (210.106.xxx.41)

    대부분 그 경우에 뒤에 사람 다칠까봐 문열면서
    뒤를 살짝 본다음에 문을 놓던지, 원글님처럼 바톤터치하잖아요..

    그런데 그냥 뒤에 안쳐다보고 나만 나가고
    문을 놨을경우 뒷사람이 미처 방어를 못해서 그 문에 치이면

    이 경우에는 방어를 미리 못한 뒷사람 잘못인가요?
    팍 놔버린 앞사람 잘못인가요?

    상식적으로 뒷사람이 방어를 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모를 불상사를 생각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늘 뒤를보고 잡고 있긴하죠.

    저도 얄미운 꼴을 많이봐서, 그렇게 하기 싫은 날 참 많은데요..
    그냥 뒤 신경안쓰고 확 놔버리다 누가 다치면 그 경우는 책임관계가 어찌되나 궁금했었네요.

    뭐 생각만 이리하지, 그렇게는 못하고요..
    누가 다치면 큰일나죠. 남이 알아주든 누가 얌체짓을 하든 자기매너는 다하고 봐야겠지요..

  • 3. ....
    '11.1.29 5:09 PM (152.99.xxx.160)

    예의없는거죠
    저는 예전에 문잡아 줬더니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가족 삼대가 그냥 쏙 지나가더군요
    고맙다는 말을 하거나 그 문을 자기네가 잡거나 하지 않고요...

  • 4. ..
    '11.1.29 5:32 PM (211.243.xxx.29)

    ㅎㅎㅎ 원글님~ 어떤 그림일지 안봐도 알거 같네요.
    저도 10년도 전에 당한 일인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더군다나 저는 그때 우리애 유모차에 앉혀서 지나가면서 뒷사람위해 문잡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어떤 젊은 남자가 핸드폰 통화하면서 "넌 뭐냐??" 하는 거만한 눈길로 한번 훓어보더니
    지몸만 문사이로 싹!!~ 빠져나가더군요.
    앞사람이 절 위해 문을 잡아주셔서 저도 뒷사람을 위해 그랬던건데 순간 정말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 5. ...
    '11.1.29 5:45 PM (220.93.xxx.209)

    그런데 우리나라엔 뒷사람을 위해 문잡아주는 매너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 6. 그건
    '11.1.29 6:16 PM (220.86.xxx.73)

    등신같은 매너라고들 하죠... 요새 아이들 말로..
    무식하고 교양없고 상스러운 짓이에요

  • 7. 저는
    '11.1.29 7:28 PM (180.64.xxx.12)

    저는 문 열고 들어가서 뒷사람이 문턱 넘을즘 손 놔요..
    알아서 잡겠죠 뭐..ㅡㅡ;

  • 8. ..
    '11.1.29 7:43 PM (180.70.xxx.225)

    바로 윗님처럼해야해요..
    저도 사람들 계속 빠져나가는데 속절없이 잡기만했는데
    정말 황당했어요..
    원글님은 그래도 여자죠?
    전 젊은 남자들이 그랬어요....

  • 9. ...
    '11.1.29 8:04 PM (58.122.xxx.247)

    뒷사람 잡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적당히 그 사람 지나갈 때 놔야 해요...에효

  • 10. ㅁㅁ
    '11.1.29 10:58 PM (124.55.xxx.40)

    (null)

  • 11. ..........
    '11.1.30 2:38 AM (219.248.xxx.46)

    전 유모차 밀고 가면서 백화점 이중 유리문 힘들게 손발 이용해서 밀고 있으면
    그 사이를 아줌마들 할머니들이 쏙쏙 들어가 버립니다..너무 얄밉죠. 근데 그런 인간이 한둘이 아니란거~ 힘들게 유모차 밀고 오는거 보이면 문을 잡아주진 못할망정..
    그럴때마다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이 맞는가 보다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 12. 무명씨
    '11.1.30 8:32 AM (70.68.xxx.12)

    공공예절은 아직 좀 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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