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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납입 증명서 금액 높여서 소득공제 신청해도 되나요.
실제로 지불한 원비보다 훨씬 올린 300만원짜리 교육비 납입 증명서를 어린이집 원장님께 부탁했다고 하네요. (그 집은 보육료 지원 받아서 월 8만원 내고 어린이집 다니거든요)
몰랐으면 모를까... 그런 방법이 있었다니, 그리들 많이 하고 있었다니... 제가 좀 바보 같아요.
고지식한 제 성격상 그런 부탁은 못하겠는데, 앉아서 손해보는 기분인 것 있죠.
그 사람이 말하길, 그리 해도 어린이집에는 전혀 피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작년까지는 외벌이인 경우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받기가 힘들었잖아요.
그 엄마는 어찌어찌 서류 꾸며서, 보육료 지원 받아내더라고요.
사업자 등록증 있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아르바이트하는 걸로 했다나봐요. 그 사람은 사업자 등록증만 가지고 있고, 실제로 사업하는 사람은 아닌데도요.
그래서 그집 아이는 한달에 8만원인가 내고서 어린이집 다니고요,
저희 아이는 같은 입장인데도 원비 다 내고 다니네요.
올해는 보육료 지원 기준이 높아졌다지만, 저희집은 돈도 별로 없는데도 막상 계산해보면 어정쩡해서 보육료 지원 신청 안하고 있어요. 한번 지원했다 혹시 통과 못하면, 그 후에 지원받기 힘들 것 같아서요. 동사무소에 문의해보니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세상에 참 수완 좋은 사람이 많고, 우리 나라 행정 참 허술한 것 같아요...그래서 그냥 기분이 그래요.
그래서 아낀 돈으로 그 엄마는 아기 옷도 좋은 것 잘 사주더라구요.
남편 월급도 거의 비슷한데도요.
전 어디 기획행사 같은데서나 겨우 아기 옷 건져오고... 제가 너무 요령이 없고 고지식한거겠죠.
오늘 행사장에서 찬바람 맞아가며 6천원짜리 티셔츠, 만천원짜리 상하복 골라오면서... 기분이 좀 그래요.
1. 요건또
'11.1.29 12:14 AM (182.211.xxx.203)요령이 없으신게 아니라 원글님이 정상인거죠.
사회 복지나 지원이 제대로 되려면 국세청이 제대로 돌아가줘야하는데...
그나저나, 저는 다른 부정은 저지를지언정 자식 앞세워 그런 더러운 짓은 못할거 같습니다. 자식 이름 걸고 죄짓는 사람들 정말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죽고 사는 문제라면 모를까...
원글님이 정당하게 자녀 키우시는 한 자녀들도 반듯하게 성장할 것입니다.2. 절이나 교회
'11.1.29 12:21 AM (220.127.xxx.237)30만원 낸 뒤 100만원 기부영수증 받아서도 내고 그러죠.
3. 원글님이정상
'11.1.29 12:27 AM (125.180.xxx.207)저는 선진국, 복지 이런것 운운하기 전에 이렇게 비양심적인 사람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회 시스템이 좀 더 촘촘한 그물망으로 잘 짜여져 있어야 누구나 공정한 혜택을 볼 수
있잖아요? 맞벌이도 아니면서 맞벌이인척 서류 꾸며서 구립어린이집에 보내는 분들이나 원글에서처럼 내지도 않은 돈 낸 것 처럼 꾸며서 세금 돌려받고, 종교가지신 분들이 기부금 영수증
부풀리는 짓 이런 짓 하는 사람들이나 요즘 청문회에서 지탄 받는 사람들이나 하나도 다를 바
없어요.4. ..
'11.1.29 12:30 AM (116.37.xxx.12)님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사람이 부도덕한거예요.
청문회나오는 사람들 손가락질받는게 다 그런 '작은' 부정들..나만하는거 아니라는 자위..
그런걸로 일이 커지는겁니다.5. ..
'11.1.29 1:06 AM (210.205.xxx.168)예전 아는 아이엄마도 절에서 기부금 영수증 끊어다 쓴다해서 놀랐던 기억이있어요..
암튼,비도덕한 사람들 볼때마다 인간이 달리보여요. 자랑도 어찌나 하시는지..6. 맞아요
'11.1.29 8:53 AM (115.136.xxx.24)사회지도층의 부도덕 어쩌구 하기 전에 나부터 잘 돌아봐야 해요,
저도 주위에서 저런 경우 가끔 봤어요
내지도 않은 종교기부금 영수증 가짜로 끊어다가 소득공제 받는 경우,
보내지도 않는 어린이집 보내는 걸로 꾸며서 어린이집 원장이 국가지원금 날로 먹는 경우,
대출왕창 받아서 보육료 지원대상으로 만든 후 대출 갚아 버리기, 등등요
이거 다 우리가 낸 세금이 애먼 곳으로 줄줄 흘러나가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상식적인 거고,
그 이웃집님이 정말 부도덕한 거 맞아요!!
내 자신이 너무 고지식하고 요령없이 사나,, 하고 생각하지 않으셨음 해요7. 이런
'11.1.29 8:55 AM (115.136.xxx.24)이런 부도덕 저지르는 사람들 신고하면 포상해주는 제도 만들면 안될까요 -_-;;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 오히려 자신의 요령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데
정말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어요.8. ㅇㅇ
'11.1.29 7:12 PM (168.126.xxx.61)맞아요.. 요건또 님 말씀처럼 바른 부모 밑에서 바른 아이가 자란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부도덕한 부모 밑에서 애가 뭘 배우겠어요.. 저 아는 사람도 40평대 아파트에 일제차 끌고 다니면서 어찌 어찌 무슨 짓을 했는지.. 따박따박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비 타 먹는 집이 있어요. 정말 기가 찹니다. 그 집 애들.. 개차반이예요. 맨날 가출에 담배, 술, 친구 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