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저같은 경력도 취업가능할까요? 직장다니고파요~

[직장다니고파요]

요즘은 정말 직장 다니고파요.

안정적이고..

전 이상하게 남편돈 쓰는게 눈치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직장그만두고는 처녀적 제 비상금과

과외 조금씩해서 번 돈으로 생활비외에 제가 쓸 돈은 썼거든요.

암튼..

전 지금 대구구요..

나이: 35세

학력: 서울 중위권 대학 졸업

경력: k항공 승무원 5년 재직
      
         현재 초등학생,중학생 과외중.

직장을 잡으려해도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했고

아무래도 서비스직이다보니

사무직일을 전혀 몰라요. 그래서 제가 다른곳에 원서넣을

엄두가 안나요.

사무직에 대한 그 어떤 업무도 몰라서요.

사실 창업할 생각도 했었는데 그건 정말 장난이 아닌것같구요.

이런 불경기엔 더더욱이요.

서비스직에 계시다가 전업으로 계셨던 분들중에

재취업하신분 안계신가요?

남편에게 의존하지않고 스스로 경제력을 가지고픈데

쉽지않네요.

[과외추천]

과외 지금 하시는 거죠?
과외가 낫습니다~

취업, 어려울지 덜컥 될지 모르지만
윗사람 눈치 보고 월급은 적고, 쉬운 게 없죠.
그보다는 차라리 과외로 커리어를 착착 쌓으세요. 입소문 나도록 성적 팍팍 올려 줄 연구도 하시고
재미있게 수업할 연구도 하시구요.
입소문 한 번 제대로 나면 남편보다 더 벌 수도 있을 걸요.
지금 경력으로는 어지간한 사무직에 들어갈 수도 있긴 하겠지만
월급은 아마 200 넘기 어려울 거에요.
지금 하시는 과외 일을 확실히 키우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괜히 하는 소리 아니랍니다^^

[원글]

과외도..쉽지않답니다.
엄마들 조금 젊은 선생님 아니면 경력이 많은 선생님 원하는데 전 그것도 아니구요.
엄마들 눈치.아이들눈치..휴우~~
상사눈치 못잖아요 ㅎㅎ
저도 열심히해서 커리어쌓아 확실하게 내 길 만들어야지싶었는데
요즘은 빨리 다른거 알아봐야겠다..라는 생각만 드네요.
아이들 성적 올라가면 보람도 있는데
정말 안정적인 일을 하고픈 맘이 크네요.
제 인생 젤 후회되는 일이 직장 그만두고 남편따라 미국간거예요 ㅠ.ㅠ
그냥 직장이나 열심히 댕길껄.
결혼이 뭐라고..남자가 뭐라고 내 일 그만뒀나..싶어서요.
경제력이 있어야 스스로 든든한것같아요.

[..]

대구에 셜대 학원이라고 있죠?
거기 보면 강사말고 연구원이라고 해서 교재 만들고 하는 사람 뽑거든요.. 거기 지원해 보시는건 어떤가요??
홈페이지 한 번 가보세요..
미국 갔다 오셨다는거 보니 영어선생님이신거 같네요..
혹시 수학이시라면 김샘교육도 알아보시구요.. 김샘교육은 수학전문입니다..
셜대학원은 종합반이구요..

[원글]

..님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볼께요~ 저 영어맞구요 ㅎㅎ
대구에 정말 일할곳이 없더라구요.그리고 서울에 비해 지방은 연봉이 넘 낮아
깜짝 놀랬어요..
대구오고나서 지방경제 정말 살아나야겠구나..생각했답니다^^

[재취업]

재취업하실 생각은 없으시구요?
제친구도 k항공에서 일하다가 유학간 남편따라서 미국살다가 들어와서 이번에 재취업 했다고 하던데요..그친구는 늘 재취업하려고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더라구요.

[루이비통]

윗님 친구분이 어디에 재취업하셨나요? 항공사에 국내선경력직으로 가셨다는 말씀이신지..
저도 그 생각도 했는데..
남편직장이 대구여서요..휴우~
조금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있으신가요?
정말 돈보다 그냥 집에 있으니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요..
그래서 우울증도 오는것같고.
일하고싶어요~정말 ㅠ.ㅠ

[네]

네 같은항공사로 재취업했어요. 그렇게 가면 국내선경력직인가요? 그것까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재취업하면 국내선만 탄다고 들은것 같기도하고..
동료들께 함 물어보세요. 기회는 있는것 같던데요. 작년말쯤에 교육중이라고 했어요.

[...]

대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도 아이 키우고 몇년 쉬다가 외국계 항공사에
다시 취직했어요. 아무래도 동종 업계로 취직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참 그 친구 올해는 승무원 그만두고 지상직인 신청해서 비행기 안탈꺼라고
하던데 제가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