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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인데....이번 설은 집에서 쉬고 싶어요.

맏며느리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1-01-27 14:51:51
3주 전쯤 아버님 생신이라 시댁에 다녀왔어요.
시댁에 내려가기 하루 전부터 감기몸살로 심하게 아팠지만...내려갔다 왔지요.
시댁에 다녀온 날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고 많이 아팠는데....
지금까지도 좋아지지 않네요. 제가 몸이 많이 약한 편이거든요.
사실 오늘은 좀 괜찮긴 한데요. 어제...그제까지 심하게 앓았답니다. 물론 병원은 계속 다니고 있구요.
감기에 불과하지만 오랫동안 아프다보니 우울해지네요.
아이들 방학인데도 먹는 것도 숙제도 아무것도 봐주지 못했구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또 걱정거리도 있다보니....
갑자기 아이들이며 남편이며 다 귀찮고 혼자서 며칠 푹 쉬었으면 하네요.
월욜 저녁 신랑이 내려가자고 할텐데....아이 둘만 데리고 가라고 하고 싶네요.
저희 신랑 이해하지 못할 확률이 훨씬 많지만....
며느리가 설날에 내려가지 않겠다고 할만큼 의욕도 없고 다 귀찮네요.
전 맏며느리이고...동서들이 두 명이나 있지만....둘째 동서, 셋째 동서 모두 설날에 내려오지 않아(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 있는것이고...해석하기 나름...) 저 혼자만 항상 내려가는 상황입니다.
물론 동서들이 내려오지 않기때문에 나도 내려가기 싫다는 건 아니구요.
쉬고 싶네요.
이런 저의 생각....이해 가시나요?




IP : 175.196.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2:54 PM (110.14.xxx.164)

    며느리 여럿이면 돌아가며 안가기도 하고 그래서 좋은거 아닌가요
    전 그래요 둘째 형님이 못온다 하면 그렇게 얘기 하거든요 동서분께 내가 아파서 못가니 이번엔 내려가라고 하면 안될까요
    남편에겐 아주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겠다 오버액션 취하시고요
    며느리라고 꼭 매번 가야 하나요

  • 2. 3주전에
    '11.1.27 2:59 PM (122.40.xxx.41)

    다녀오셨고 지금 그런 상황이라면
    전이나 드실것 싸서 남편과 애들만 보내셔도 되겠네요.
    몸 아프다고 하시고요.

  • 3. .
    '11.1.27 3:02 PM (211.224.xxx.222)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절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누가 정해서 제사고 뭐고 다 없애고 걍 자기 식구끼리만 단란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부모형제들 맘에서 우러 났을때 찾아 뵙고 싶을때 찾아 뵙고..다 의무감으로 지내는 명절이니 모두들 편하고 즐거운 명절이 아니라 억지 춘향 명절이라 명절이 명절이 아니네요.

  • 4. dd
    '11.1.27 3:06 PM (58.145.xxx.119)

    차남며느리지만 안오는 동서들은 뭔지......-_-
    윗분말씀대로 명절이 누구를 위한 명절인지모르겠어요.
    며느리들에 불만많은 시어머니,
    며느리들은 며느리들대로 심신이 고달프고,
    부인들 눈치보느라 좌불안석인 시아버지, 남편들.........
    명절때 다들 날카로워져서....... 몇시간을 고생하며와서 죽도록일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이게 뭐하는짓인지...이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냥 각자 집으로 가서 편하게 즐기다오면 안되는건지...에휴

  • 5. 그러게요..
    '11.1.27 3:10 PM (118.91.xxx.155)

    모두들 행복한 명절이 되어야할텐데....요즘은 아이들만 행복할래나요..?
    이해합니다..충분히.

  • 6. ..
    '11.1.27 3:13 PM (116.125.xxx.107)

    다 같이 안내려오면 괜찮은데.. 동서들만 안내려오고 남편들과 자식들만 내려오면 그 뒷치닥거리 다 내려가는 한사람 몫이죠.. ㅠㅠ 너무 힘드시겠어요....

  • 7. .
    '11.1.27 3:17 PM (121.162.xxx.212)

    명절스트레스는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의 두배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글 읽었어요.
    아이들만 데리고 남편이 내려간다면 시어머니는 남편과 자식 손주들 수발을 혼자해야되는 상황인데 아들 며느리가 셋인데 그집 시어머니도 안되었네요.

  • 8. ..
    '11.1.27 3:21 PM (116.37.xxx.12)

    저도 사정은 모르겠지만 안오는 동서들도 이해가 안되고
    원글님도 안가시면..아들 셋인데, 명절에 참 그 부모님들 착찹하시겠다 싶기는 하네요.

  • 9. ,,
    '11.1.27 3:41 PM (121.165.xxx.158)

    명절이 서로 못할짓하게하는것 같아요... 안가면 시어머니는 무슨 죄입니까??????

  • 10. 동글이
    '11.1.28 2:45 PM (115.140.xxx.6)

    명절이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어요..휴우~
    위로 형이 둘이고 누나가 하나인데도 가는사람은 막내우리집밖에...
    가서 음식 제가 다해야하고..진짜 명절이 안오고 공휴일도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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