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알려주세요~]

10 여일 앞두고 있습니다.
겁도 나고 걱정도 되고요... 속상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구요.
그래도 다른 암이 아닌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도 하구요...

입원시 병원에서 알려준것 말고 가져가면 도움 될만한것이 뭐가 있을까요?
꼭 알려주세요.^^

또, 흉터가 걱정이 됩니다...

내시경으로 하면 수술비가 어느정도가 되나요?
내시경은 보험혜택이 없다고 들었는데요.
보험회사에서 나오는 보험금하고는 상관없지요?

결과가 좋을 거라고 용기좀 주세요~ ^^*

[알려주세요~]

전 그냥 일반 수술하기로 했는데요...
시간이 갈 수록 흉터가 걱정이 되는거예요...
그래서 여쭤본거랍니다.
아무래도 일반 수술이더 깔끔할 거 같긴해요...
그래서 그냥 일반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요...

[저는]

내시경 권하고 싶어요..
단, 임파선 전이 없고, 피막 침범하지 않았으면요..
목피부는 켈로이드가 없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몇년동안은 흉터때문에 많이 속상해하시더라구요.
내시경 수술이 재발이 높다거나 하는 결과가 나와있는것도 아니고, 내시경 수술 받고도 재발없이 잘 지내시는분들 보면 그나마 가릴 수 있는 부분에 흉터가 생기는 내시경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

저도 재작년에 했어요..^^
힘내시구요. 수술받고 관리 잘하시고, 동위원소까지 다 마치시고 나서 2년 쯤 이후부터는 전혀 상관없이 잘 지내실 수 있어요.

저는 절개로 했는데 지금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흉터 안 보여요.

꼭 필요한 건 목 움직이기힘드실테니 구부러진 빨대가 있으면 좋아요.

[..]

혹시 더 궁금하신 것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

수술 끝나고 메피폼 붙이고 잘 관리하면 그렇게 흉터 안 보여요.
켈로이드만 아니면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어느 병원인지 모르겠는데... 네이버에 '갑상선암에 대하여' 라는 까페 있어요.
병원마다 있고 없는게 조금씩 다르니까 가서 함 보세요.

지금 병원에 입원하시면 굉장히 건조하실텐데... 병원에 가습기 있나 없나 알아보시고
가습기도 준비해가시면 좋을 거예요.
전신마취 후에 가래 뱉을 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