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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시, 신생아 쇄골 골절 되는 경우가 많은가요?
39주차 임산부인데요..
병원에서 아기가 좀 크다며
이럴 경우 낳다가 신생아의 쇄골이 골절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별거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첨엔 엉겁결에 걍 네~ 하고 말았는데...
아무리 아기래도 쇄골 골절되면 엄청 아프고 그럴텐데..그렇게까지 해서 자연분만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치유 기간및 치료 방법은 어느정도 되고 후유증은 없는 지 등..
여러가지가 궁금하네요..
혹시 이런 일 당하신 분 계신가요??
있으시다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글고 신생아 쇄골 골절되면 이건 병원 책임이 아닌 건가요?
1. ㅇㅇ
'11.1.26 10:46 PM (122.32.xxx.30)저희 시댁조카가 그랬대요(지금 중학생)...
근데 막 심각한 거 같진 않았어요.
제 느낌에는 애들 가끔 팔빠지는 거 비슷한 정도인 거 같든대..
미리 넘 걱정하지 마세요...2. ...
'11.1.26 10:56 PM (221.139.xxx.248)거의 대부분은 문제가 없다고 하든데요...
붕대로 잘 고정 시켜 놓으면 저절로 붙기 때문에 크게 문제 없다고 하구요..
제 주변에도 이런 케이스가 두명 있었는데 별 무리 없었다고 했어요..3. ..
'11.1.26 10:58 PM (1.225.xxx.87)신생아 쇄골골절은 아기 낳을때 엄마가 제대로 힘을 못줬거나,
애기 머리가 나오고 나서 산모가 힘을 빼야 어깨랑 몸이 무리없이 나오는데
그러지 않고 계속 힘을 준 경우 골절이 생길 수 있고,
아기가 커서 제대로 골반을 통과 못하거나 그럴때 종종 골절 된다네요..
전적으로 병원책임이라고 보긴 힘들죠
아가들 뼈는 잘 붙는다고..상완신경의 손상이 없는가 살피고 그냥 두고 보던데요..
붕대로 고정하고 한달내로 붙는대요.
신생아는 어린이나 성인보다도 훨씬 뼈 재생속도가 빠르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4. 우힝
'11.1.26 11:11 PM (121.134.xxx.231)제가 기골이 장대한 편은 아닌데
4.5kg 아기도 거뜬히 다친 데 없이 자연분만 했어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순산하세요.5. 둘째
'11.1.26 11:12 PM (219.255.xxx.212)제가 둘째 낳았을때 (둘째가 18개월) 모유수유실에서 그런 걸 들었어요.
남편은 한국인, 산모는 미국인이었는데 둘째 자연분만으로 낳다가 쇄골이 부러져서 붕대감아놨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음날 신생아 데리고 퇴원하더라구요.6. 경험자
'11.1.26 11:47 PM (116.124.xxx.96)저희 아들 5개월인데 쇄골골절 이었어요. ㅠㅠ
첫째는 잘 낳았는데... 둘째는 몸무게도 안 나갔건만 쇄골골절이더라고요... 한달여간 붕대도 안하고 옷핀으로 그냥 한팔 옷에다 고정시키고 지켜보는게 다였습니다.
현재는 멀쩡해요. 팔도 잘 움직이고 잘 잡고.. 잘 올리고. 아픈 것도 없고. 다 눌러봐도 양쪽 같고... 걱정안하셔도 되요... 틀어져서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그냥 두는게 일반적이예요.7. 경험자
'11.1.27 1:49 AM (211.244.xxx.131)우리 둘째를 골절로 낳았네요 ㅜㅜ
확실히 둘째 힘줄때 힘들었어요.너무너무 아파서 힘조절을 ㅠㅠㅠ
아기들은 스스로 뼈 잘붙는다고 해 걱정안해요.
14개월인데 완전 건강하답니다 신생아적에도 퇴원할때 막 움직이게만 하지 않으면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돌전까지 엑스레이 두번찍어서 검사해봤네요
뼈가 잘 굳고 있는지...8. 우리집강아지
'11.1.27 2:12 AM (112.148.xxx.45)제 딸... 예정일 훨씬 지나서 54cm/ 3.8kg으로 태어나면서 골절은 아니고.. 금 갔어요.
진통하면서 내진 할 때 간호사가.. 속골반 (전 이때 속골반이라는 거 처음 들었네요.) 골반에 비해 많이 좁아서 아이 머리가 꼬깔콘 될 거라고 했거든요. 석달이면 충분히 돌아온다고 했는데...
태어나서 외계인인지 알았어요 ㅠ.ㅠ
머리는 2주만에 정말 예쁘게 돌아와서 지금은 아주 예쁜 이마고요.
쇄골은... 신생아실에 있다가 퇴원할 때 얘기해주더라고요. 약한 골절일지 모른다고 검사 받으래서 보니까 금 갔어요. 아주 판판한 속싸게로 싸서 조리원에 있을 때 안아주지 않고... 반듯하게 눕혀 놨는데.. 2주 지나고 검사하니까 깨끗하게 붙었어요. 지금 41개월인데 쭈욱 별 일 없었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9. 올해 9살.
'11.1.27 3:11 AM (121.155.xxx.30)유도분만으로 3.9kg으로 태어난 울딸.
갑자기 분만이 진행되어 또각하는 소리를 내며 세상에 나왔죠.
한달여 팔자붕대하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오른쪽이었는지 왼쪽이었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