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살 누나가 말안듣는 6살 지동생한테 하는 한마디...

누나의 비애 조회수 : 2,945
작성일 : 2011-01-26 15:45:12
오늘 어쩌다 보니 유치원도 안보내고 둘이 데리고 있었어요.
그랬더니..틈만 나면 이 남매가 투닥투닥 싸우고 벌서고...

말안듣는 남동생덕에 같이 혼난게 마냥 억울한지 우리딸 돌아서며 한마디 하네요..
.
.
.
.
.
.
.
.
.
.
.

"이 곰탱이 발바닥 각질같은 놈"

웃음참느라 어금니 꽉 깨물었더니 턱이 아파 죽겠네요..ㅎㅎㅎㅎ
IP : 59.21.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3:46 PM (211.51.xxx.155)

    귀여워요. 그런데 그런말은 어디서 들어봤을까요? 혹시 엄......마? =3=3

  • 2. ..
    '11.1.26 3:46 PM (125.139.xxx.209)

    저도 언 놈에게 그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이 혓바닥 낼름 거리는 놈아~ 쥐발톱에 때만도 못한 놈아!!!
    그런데 어디서 저런 유머러스한 욕을 다 배웠을까요?

  • 3. ㅎㅎ
    '11.1.26 3:47 PM (121.154.xxx.97)

    아니 8살 딸아이가 40먹은 아줌이 아들에게 속으로 하는 말씀을 ㅎㅎㅎ

  • 4. ㅇ_ㅇ
    '11.1.26 3:48 PM (124.5.xxx.25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디서 그런말을 배웠대요 ㅋㅋㅋㅋㅋ

  • 5. ㅋㅋ
    '11.1.26 3:49 PM (183.99.xxx.254)

    저흰 큰아이가 제 동생한테 하는 말
    " 니가 교육이 좀 더 필요하구나??? "
    제가 아이들한테 하는 말입니다^^

  • 6. 누나의 비애
    '11.1.26 3:49 PM (59.21.xxx.29)

    저도 어디서 배운말인지 모르겠어요..집에 티비도 없고..첨 듣는소리라 웃으면 안되는데 그순간 빵 터져버렸네요..^^;;;;;

  • 7. ..
    '11.1.26 3:53 PM (61.106.xxx.50)

    어제 작은애랑 컴하고 있었는데 큰애가 작은애를 불러요.
    누구야 하고..
    동생이 왜? 하고 물으니까
    와서 귀밥좀 파달래요.
    어찌나 웃기던지..둘이 그런사이인줄 몰랐어요.ㅋㅋㅋㅋ

  • 8. .....
    '11.1.26 3:58 PM (203.249.xxx.25)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각질같은...ㅋㅋㅋㅋㅋㅋ

  • 9. 웃음조각*^^*
    '11.1.26 4:00 PM (125.252.xxx.182)

    이야.. 창의력 대단하네요.

    귀여운 비유입니다..ㅎㅎㅎ

  • 10. ㅋㅋㅋ
    '11.1.26 4:01 PM (59.12.xxx.40)

    ㅋㅋㅋㅋㅋㅋ 진짜 궁금하네요...어디서 들었을까요?

  • 11. .
    '11.1.26 4:03 PM (118.45.xxx.61)

    하하하하....

    어디서 그런소릴 들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푸하하

  • 12. ^^
    '11.1.26 4:04 PM (58.233.xxx.164)

    귀엽네요 각질 ㅋㅋㅋ

  • 13. 외동
    '11.1.26 4:14 PM (218.238.xxx.251)

    순간순간 애들끼리 대화하는거 들어면 빵터질 웃을일 많아요
    그래서 외동 보단 형제나 자매가 낫다죠?

  • 14. 통통곰
    '11.1.26 4:16 PM (112.223.xxx.51)

    각질 이야기가 나오니 저도 생각나는 것 하나..
    세 돌 좀 지난 제 딸. 어제 제가 양말 신은 걸 보더니 그러더군요.
    "엄마, 왜 양말 신었어? 양말 벗어. 엄마 발에 각질 있잖아. 양말 신어서 있는 거야,"

    ..한 달 정도 전에 딸 아이가 제가 발의 각질 제거하는 걸 보면서 "엄마 뭐해?" 하기에
    "응, 각질을 없애는 거야. OO은 아이라서 없지만 엄마는 어른이라 발에 각질이 있거든."
    하긴 했어요. ㅜ_ㅜ
    그런데 그걸 자기가 양말 안 신는 것과 (몸에 열이 많아서 양말은 벗고 삽니다.) 연결해서 생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 15. ㅋㅋ
    '11.1.26 5:11 PM (121.162.xxx.17)

    귀엽네요 다들..
    저희 집 4살 딸은 5살 자기오빠랑 싸우고 곰탱이 라고 해서 놀라고 웃겼던 적이 있었네요

  • 16. 스마트폰
    '11.1.26 8:57 PM (221.160.xxx.231)

    동생스마트폰에 보니 대신 욕해주는 어플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애교있는 욕중에서 이 비슷한거 본거같은데....

  • 17. ㅎㅎㅎㅎ
    '11.1.27 2:52 AM (211.176.xxx.112)

    우리딸도 8살인데 아직 저렇게 멋진 말은 못합니다.ㅎㅎㅎㅎ
    저희집도 천방지축 7살 아늘놈이 있는데 애가 많이 늦되어서 아직도 어버버한데 주말 아침에 어디 가려고 세수 좀 하랬더니....
    세상에 제 동생 목에 수건 두르고 이 닦아 주는거 보고 뒷목 잡았습니다.(너나 잘하세요 하고 싶었음....ㅎㅎㅎ)
    공부 좀 하라고 그러면 작은 녀석이 누나에게 애처로운 눈빛 날리면서 누나 이게 뭐야? 하고 혀 짧은 소리하면 그거 가르쳐주는데 듣고 있으면 딱! 제 말투 고대로 합니다.ㅎㅎㅎㅎ
    하기야 세 살때 두 살 제 동생이 낮잠자다 깨서 우니까 가서 제 몸 크기만한 동생을 다독이고 있는거 보고 그때부터 누나의 숙명이란 저런거로구나 싶었어요...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180 내 여친 구미호 안 보시나요? 8 나 초딩? 2010/08/26 1,444
573179 늦은 여행 가요 조용하게 쉬다올 수 있는 곳 제발 추천해주세요 ㅠ 7 2박3일 여.. 2010/08/26 892
573178 아기 돌봐주는 비용 4 힘들다 2010/08/26 809
573177 김연아, 오서 코치 둘다 잘못이 전혀 없는데 왜 들 서로 욕하나요? 6 김연아 2010/08/26 977
573176 권재홍 앵커 "맹자 어머니는 위장전입 아니죠 4 ㅋㅋㅋ 2010/08/26 1,454
573175 운전하시는 분들- 사람들 태워주는거 스트레스 받은 적 없으세요? 13 속상해요 2010/08/26 1,863
573174 SOS~~ 아파트 확장 때문에 온돌마루가 썩었어요..!! 11 새댁 2010/08/26 1,668
573173 가방 색깔좀 골라주세요. 7 골라주세요... 2010/08/26 697
573172 30대 후반...... 장지갑을 사려는데요(조언 부탁드려요) 4 찬휘맘 2010/08/26 743
573171 어쩌니 세진우....... 3 은석형맘 2010/08/26 758
573170 오서..앞으로의 행보 잘 지켜보겠음 2 피겨 잘 모.. 2010/08/26 594
573169 곧 환갑되시는 아버지. 요즘들어 너무 화를 많이 내십니다. 이상하게 ... 9 걱정 2010/08/26 1,258
573168 12시 전에 온다더니 연락도 안되네요. 5 술먹는 남편.. 2010/08/26 352
573167 면바지에 핏물이 들었는데 어떻게 제거하나요 1 얼룩제거 2010/08/26 395
573166 어느 선수 부인이 킹왕짱? 6 내조의 여왕.. 2010/08/26 1,271
573165 옷에 곰팡이 난 건 구제 불능인가요ㅜ.ㅜ 4 악~곰팡이 2010/08/26 1,127
573164 지금 닭튀김 준비했다가..아침에 튀겨도 될까요? 10 ㅁ.ㅁ 2010/08/25 668
573163 왼쪽 윗눈꺼풀 깜빡일때마다 거슬려요..ㅜㅜ 2 ^^;; 2010/08/25 292
573162 종아리에 쥐가 나서 집에도 못올 뻔했어요ㅜ,ㅡ 7 저기 2010/08/25 734
573161 트와일라잇 시리즈 번역 5 갸우뚱 2010/08/25 858
573160 (급질)원형 침 귀걸이 제일 이쁜 사이즈는 몇인가요? 1 갓난이 2010/08/25 289
573159 뮤지컬보면서 살고싶은데 밤에 아이맡길데가없어요 5 방법 없을까.. 2010/08/25 614
573158 예전에 집전화 사용할때 20만원넘게주고 했는데 그돈은 어찌되는건가요?? 7 ,, 2010/08/25 1,044
573157 쥬니어IBT라는 학원 아시나요? 1 영어교육 2010/08/25 291
573156 펌....칠레 19일 만에 묻힌 광부들 찾아내,,,,모두 생존 4 만일 2010/08/25 503
573155 멸치 내장은 떼내야 하나요? 14 여수 2010/08/25 1,655
573154 남양우유vs매일우유..500미리....어떤게 더 좋은우유인가요? 11 우유 2010/08/25 1,497
573153 만들때 집전화번호는 넣지 않나요? 2 명함 2010/08/25 274
573152 초1 남자아이 고추가 작아서 걱정입니다. 26 엄마 2010/08/25 13,778
573151 커밍스텝 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1 오잉? 2010/08/25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