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칭찬 : 트위터에 GM 불매 맨션 날릴까요?

[봄바리]

지난 21일에 참여당에서 주최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직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있었지요.
유시민이 참여해 연설 도중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합니다.

"제 트위터 친구들이 17만 명쯤 된다. 이 중에 차를 새로 살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고, GM이 끝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간절한 소망과 시민들의 정의로운 요구를 외면한다면 GM차 '쉐보레' 불매하자고 '맨션'을 날릴 수도 있다. 반대로 GM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즉시 복직시키면 저도 차를 바꿀 때 쉐보레를 구입하겠다"


상황이 이러한때 불매운동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아주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알고 있지만
울산에서 당장 현대차 정규직 노조의 후원을 업고 선거를 해야하는
좌파정당으로서는 하기 힘든 멘트입니다.-.-

잘했습니다. 짝짝짝~ 진심으로.
단병호를 감금하면서 비정규직 악법을 날치기하는 것을 보고 ..
또 그 법이 비정규직 양산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주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안상수, 정두언 등의 딴나라 색히들은 말할 것 없이
유시민이고 한명숙이고 송영길이고 천정배고...
그 법안의 날치기를 방조, 묵인한 인간들의 자식들 먼저
하청업체의 비정규직으로 일하게끔 딱 정해놓는 법이 있어야 한다구 생각했습니다.
왜 서민들만 당해야 하나요?

하지만 뒤늦게라도 저런 멘트 날려서 50일 넘게 힘겹고 추운 고공투쟁을 하고 있는
GM 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힘을 준 유시민 다시한번 잘했습니다. 짝짝짝~
앞으로도 지켜보지요.

[faye]

유시민에게는 현대차 비정규직은 사람이 아니고, 대우차 비정규직만 사람인가 보군요.

[참맛]

faye님, 비정규직문제가 광범위하니까, 당장 치기 쉬운 GM을 선택한 걸로 봐야 하지요. 일단 물꼬를 트야 유시민도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

근자감....

[사람이다]

뭘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ㅎㅎㅎ

[턴턴^^;]

유시민씨, 저도 지켜보고 싶습니다.

(궁금한데, 아무나 갈차 주셨으면....위의 ...님의 댓글,
`근자감'은 누구에게 하신 말씀이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