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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6:30 싱가폴로 출국인데 아이가 열이 납니다.
한시간전쯤 이상한 기분에 열 재어보니 38도네요.
싱가폴 5박 6일 계획하고 있는데 완전 미치겠네요.
어째야 할까요?
날 밝으면 병원부터 가보겠지만 콧물도 기침도 없는거 보니...
목도 아프다 하는거 보니... 편도가 부은거 같아요.
원래 감기 하면 목이 붓고 열감기 하는 아이라
목이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아푸다네요 ㅠ.ㅠ
이럴 경우 어째야 할까요?
여행 포기해야 할까요??? ㅠ.ㅠ
비행 예약한거야 미루거나 수수료 물고 취소 하면 될거 같은데
호텔 4박 예약한거 취소할수 없는걸로 예약된거라 돈 다 물어야 하거든요.
돈도 아깝고 신랑 휴가 내기도 어려운 상태라 갈등이 되네요.
정말 취소해야 하는거겠죠?
1. 3
'11.1.22 7:16 AM (124.54.xxx.19)열에는 밥잘먹고, 치료받으면서 집에서 푹쉬는게 답인데, 쉽게 생각해보면 내몸이 으스스 춥고 열나는데 쉬지 못하고 하루죙일 일정소화해내야 한다면 딱 죽고싶지 않을까요?
2. 에휴
'11.1.22 8:28 AM (121.151.xxx.155)컨디션 좋을때 여행가도 힘든데 열감기있는 아이델고 가면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다 힘들거에요
그러다 더 아프면 어찌 시겠어요
아이들 한창 키울때는 이런일 비일비재하죠
그냥 다취소하고 집에서 쉬다가 아이가 괜찮아지면
가까운곳이라도가세요
지금은 너무 무리인것같네요3. 저희도
'11.1.22 9:21 AM (122.32.xxx.81)여행가는날 아침 아이열이 39도...
병원델꾸가서 수액 맞히고 공항가는길에 재웠더니 훨씬 가뿐해하더라구요
공항에서도 면세점 안돌고 라운지로 바로데리고들어가서 쇼파에서 쉬게하고요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팔팔해지더라구요4. 무조건
'11.1.22 9:55 AM (175.213.xxx.200)해열제 먹이고 전 갔어요...상비약 타이레놀 먹이고...^^
5. 가셔요
'11.1.22 9:56 AM (175.118.xxx.173)병원다녀오셨나요. 저라면 주사나 약 받아서 떠날것 같아요. 싱가폴까지 비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싱가폴은 따뜻해요. 그러니 차라리 한국보다 나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깨끗하고 거기도 잘사는나라라 병원시설 잘 되어있으니 병원 알아보셔서 출발하세요. 저라면 갑니다..
6. 당황스런경우..
'11.1.22 9:58 AM (175.208.xxx.23)친정에 맡기심 안되나요? 모처럼의 여행인데...
아픈사람은 아이든 어른이든 푹 쉬워줘야 합니다.
에구 옆집이면 봐주겠구만...방법 강구하셔서 가시는 쪽으로 하셔요.
잘하면 하루사이 열 떨어질 수도 있어요.7. 윗분
'11.1.22 11:27 AM (58.120.xxx.243)저도..친정에라도 맏기고 갈듯
8. 어휴..
'11.1.22 11:41 AM (218.186.xxx.10)아무리 싱가폴이 가깝고 따뜻한 나라지만, 아픈아이에겐 너무 힘듭니다.
싱가폴가서 호텔 구경만 할 일 있나요?
그리고 호텔에 숙박을 하지 않았는데, 벌금도 아니고 돈 전부를 왜 다무나요.
다시 한번 알아보세요.
아이를 친정에 두고 가시던지, 아니면 다 연기하고 나중에 가시던지요.
싱가폴도 내부는 에어컨때문에 정말 추울정도에다가 그게 극심하게 덥고 극심하게 춥고가
반복되어서 특히나 아픈 애들한텐 힘들어요.9. 병원
'11.1.22 11:50 AM (116.122.xxx.187)빨리 병원가서 약 처방 받아서 비상약 가지고 가시고 체온계 가지고 가시고요. 흰죽 하루분 만들어서 가지고 가세요.. 아이가 열이 있으면 소화도 잘안될수 있으니, 여행 첫날은 무조건 쉬고,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먹이세요.. 따뜻한 물 많이 먹이세요.. 모처럼의 가족 여행 다녀오셔요.
아파도 아이도 좋아할것 같아요.. 비행기 타실때 아이가 좋아할만한것 샀다고, 보채고 울때 짠하고 주세요.. 즐건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