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까칠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0-08-20 19:25:35
저는 한 생협에 회원입니다.물론 가입비와 출자금 넉넉하게 쌓여있지요.
어제 한 물품이 왔는데 1/3은 썩었고 1/2은 싹이난 상태라 반품 문의와
싹난 제품을 먹을 수있는지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그 농사지은신분들에게 너무 미안하니 그냥 못먹을것들은 버리고
나머지만 사용하라는것입니다. 문의 담당하는 분이 너무 미안해 돌려 못보내겠다,이더위에 사람도 지지치는데
생물은 어찌하겠느냐며 짤라 말하는데
그자리에서 수긍하고 나왔지만  제돈은 그럼 그냥 땅에서 주워온건지..
그돈벌때 같은 땀을 흘린건데..라고 생각하니 처사가 마음에 들지않아요.

가끔 물품도 마음에 안들때 있고 반품도 번거로워 탈퇴를 고민하곤하는데...
이런 저 까칠한건가요?
IP : 203.130.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0.8.20 7:30 PM (218.37.xxx.129)

    까칠은요,,,, 무슨...
    물론 이더위에 제일 고생스런 일이 농사겠지만서도
    그래도 그건 아니죠
    그리고 혹시 싹난제품이 고구마는 아니셨는지
    저도 싹난 고구마 도려내고 먹었는데 너무 맛없어서 욕하면서 먹었네요

  • 2. 물론
    '10.8.20 7:32 PM (222.237.xxx.41)

    농사 짓는 분들 고생하시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분명하게 하자가 있는 상품을, 아량으로 이해하고 넘긴다는 건 돈 주고 사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불만족스럽지만 농사 짓는 분들에게도 절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세상에 하자 있는 상품을 농사꾼들 생각해서 그냥 거둬달란 읍소는 생협 정도에서나 통하지, 일반 시장경제에선 씨알도 먹히지 않을 이야기잖아요. 그럼 그 농사 짓는 분들은 자기네 제품들이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절대 발전할 수도 없을 거예요. 생협 쪽 처사는 참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그분들 걱정되면 소비자들에겐 환불해주되 차라리 자기들이 책임지고 사들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책임 전가라고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데요. 님이 전혀 까칠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 3. 에휴
    '10.8.20 7:33 PM (121.134.xxx.51)

    그분들이 봉사활동 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한 장사인데 그러는 거 아니죠.

  • 4. 양말구멍
    '10.8.20 7:34 PM (59.28.xxx.172)

    엥? 환불해주고 반품처리하든 폐기하든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작년에 지마켓에서 겨울에 고구마를 시켰는데 죄다 곰팡이 펴서...
    전화걸었더니 환불해주고 상품은 고객이 알아서 버리든. 없애든 하시라고 하던데...
    그냥 곰팡이 겉에만 폈길래 죄다 껍질 깍아서 삶아먹었거든요.

    생협이면 회원상대로 하는 장사 아닌가요?
    거기 상태가 의심스러운데요...

  • 5.
    '10.8.20 7:36 PM (119.17.xxx.82)

    이상한 논리네요.일방적으로 소비자는 참고 먹으라는 얘긴가요. 농사 짓는 분들만 힘들고 이 더운날 직장에서 시달리면서 번돈은 그저 버나요?

  • 6. 저는
    '10.8.20 7:38 PM (121.162.xxx.24)

    생협 활동가인데요.
    응대하시는분이 전혀 이해가 되지않네요.
    매장에서는 썩거나 싹난건 절대 판매 않하고 100%로 반품해드려요.
    수박도 드시다가 가져오시는 분들도 계시던데ㅠㅠ
    조합원에게 피해를 전가하진 않는데 ...농사짓는분에게 돌려보내진 않죠..매장이나
    활동실에서 반품해준 답나다. 사시는 곳 생협매장에 다시전화해보세요^^

  • 7. 추가
    '10.8.20 7:42 PM (121.162.xxx.24)

    보통 생협은 비영리 단체에요. 가입비와 출자금으로 운영을 한답니다.
    마진률이 크진 않아요. 활동가와 조합원 생산자를 하나로 생각하는경우가 많아요.
    전화받으시는 분이 너무 생산자 위주로 생각하고 응대한것같네요.

  • 8. ..
    '10.8.20 7:42 PM (119.194.xxx.122)

    이상한 논리다22222222
    내돈은 어디 땅에서 주워오나22222222222

  • 9. ㄷㄷㄷ
    '10.8.20 8:27 PM (58.235.xxx.125)

    그런데요 저도 생협회원인데 옛날에는 원글님처럼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보니깐 매장을 가도 물건이 거의 없어요
    채소도 그렇고. 다른데는 다 있거든요
    물어보니 비 피해가 또 폭염 피해가 생각보다 좀 크더라구요
    오이도 없고 뭐도 없고..채소는 거의 전멸
    매장이 가면 심심해요

    인터넷에 몇개 올려진걸로 서로서로 나누는데
    원래 물건도 상태가 좋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오늘 복숭아도 보니 유기농인데 군데 군데 흠집이 장난아니더군요
    작년에는 안그랬거든요
    올해 농사짓는 곳이 고생하다보니 생협에서도 보기에 좀 그런거라던지 뭐 그런건 가급적 먹는게 좋지 않겠나.하는 그런거 아닐까 하네요
    저는 농한것만 아님 흠집있고 흐물거리는건 그냥 먹어요
    뭐 죽지는 ㄴ않을테니.

    약을 안치고 농사짓는게 이래서 힘든가보구나..
    저는 생협회원중에 일반매장 처럼 뺀질 뺀질한거 그런 거 찾는 사람은 좀 없었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그러면 거기에 뭔가를 할테고.여러가지 좀 저는 유기농을 찾는사람이라
    못나고 지저분하고 그래도 생협 믿고 구매하거든요
    생협아니면 어디가서 또 구매를 하겠나요
    저는 백화점 유기농매장도 안믿는 사람이거든요

    상담자가 좀 소비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안한건 속상하겠지만
    어쨌든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033 금요일밤에 볼 드라마 소개해 주세요 8 심심해요 2010/08/20 724
571032 조문에 관하여 급히 질문 드립니다... 3 맘이무거움 2010/08/20 368
571031 결혼 20년차, 시어머니께 마음이 안열려요 9 사는거이 2010/08/20 2,194
571030 회사에서 나온 갤럭시 주위사람도 가능한가요? 3 갤럭시 궁금.. 2010/08/20 445
571029 키톡이란 3 현수맘 2010/08/20 448
571028 ip티비 보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2 영애씨 2010/08/20 268
571027 아무때나 잠수타는 사람 어찌 대해야하나요? 1 잠수생 2010/08/20 496
571026 (급질)꽃게 손질중인데 ... 7 궁금이 2010/08/20 721
571025 신랑이 이사업체 아저씨를 점심을 해주라 하네요ㅠㅠ 29 이사 2010/08/20 4,091
571024 무식한 질문 좀 할게요. 주상복합이 어떤 거주시설을 말하는 건가요? 1 무식통통 2010/08/20 348
571023 독서가 잘 안되는 아이 4 독서 2010/08/20 606
571022 g마켓서 명품 화장품 샘플 사도될까요.? 모두 진품인가요? 1 화장품 2010/08/20 435
571021 유방암 검사를 했는데요... 조직검사 해야할까요 8 고민 2010/08/20 1,382
571020 스페인에 여행중입니다~비타민을사고싶은데요.. 1 비타민 2010/08/20 323
571019 기분좋은일이 있었어요~~~ 4 나무그늘 2010/08/20 729
571018 헬스문의...근육만 늘어요.. 7 살살살 2010/08/20 1,390
571017 오랜만에 파파이스 먹었는데..닭가슴살 좋아하시는분? 6 파파이스 2010/08/20 711
571016 블루베리가 좋긴 좋은가봐요. 6 블루블루 2010/08/20 2,564
571015 날도 더운데 더이상 못참아요. CCTV 달아보신 분 계세요? 2 으아아ㅠㅠ 2010/08/20 1,287
571014 가톨릭성가악보 살 수 있는 곳 어디인가요? 꼭 좀 부탁드려요.. 1 가톨릭성가 2010/08/20 339
571013 감명깊게 본 영화 42 영화 2010/08/20 2,427
571012 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9 까칠 2010/08/20 1,661
571011 30대 중반 건성분들, 화장품 추천해주세요~~(저도 추천합니다.^^) 화장품 2010/08/20 831
571010 남편 발에 톱이 달렸나봐요 양말에 구멍나요 14 양말구멍 2010/08/20 875
571009 lg인터넷tv 화질 좋은가요? HD방송 2010/08/20 886
571008 8/20뉴스! 삼성가 '황태자'의 운명이 바뀐 까닭은? 1 윤리적소비 2010/08/20 1,210
571007 보아가 인기가 많긴많은가요? 18 , 2010/08/20 2,802
571006 82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비밀리에 단독입수) 19 깍뚜기 2010/08/20 2,486
571005 저 집 팔았어요^^ 9 홀가분함 2010/08/20 5,513
571004 깔끔하고 단정하고 우아한 올림머리 요령 아시는 분 계세요?? 4 머리머리 2010/08/20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