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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어제 한 물품이 왔는데 1/3은 썩었고 1/2은 싹이난 상태라 반품 문의와
싹난 제품을 먹을 수있는지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그 농사지은신분들에게 너무 미안하니 그냥 못먹을것들은 버리고
나머지만 사용하라는것입니다. 문의 담당하는 분이 너무 미안해 돌려 못보내겠다,이더위에 사람도 지지치는데
생물은 어찌하겠느냐며 짤라 말하는데
그자리에서 수긍하고 나왔지만 제돈은 그럼 그냥 땅에서 주워온건지..
그돈벌때 같은 땀을 흘린건데..라고 생각하니 처사가 마음에 들지않아요.
가끔 물품도 마음에 안들때 있고 반품도 번거로워 탈퇴를 고민하곤하는데...
이런 저 까칠한건가요?
1. 아뇨
'10.8.20 7:30 PM (218.37.xxx.129)까칠은요,,,, 무슨...
물론 이더위에 제일 고생스런 일이 농사겠지만서도
그래도 그건 아니죠
그리고 혹시 싹난제품이 고구마는 아니셨는지
저도 싹난 고구마 도려내고 먹었는데 너무 맛없어서 욕하면서 먹었네요2. 물론
'10.8.20 7:32 PM (222.237.xxx.41)농사 짓는 분들 고생하시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분명하게 하자가 있는 상품을, 아량으로 이해하고 넘긴다는 건 돈 주고 사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불만족스럽지만 농사 짓는 분들에게도 절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세상에 하자 있는 상품을 농사꾼들 생각해서 그냥 거둬달란 읍소는 생협 정도에서나 통하지, 일반 시장경제에선 씨알도 먹히지 않을 이야기잖아요. 그럼 그 농사 짓는 분들은 자기네 제품들이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절대 발전할 수도 없을 거예요. 생협 쪽 처사는 참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그분들 걱정되면 소비자들에겐 환불해주되 차라리 자기들이 책임지고 사들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책임 전가라고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데요. 님이 전혀 까칠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3. 에휴
'10.8.20 7:33 PM (121.134.xxx.51)그분들이 봉사활동 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한 장사인데 그러는 거 아니죠.
4. 양말구멍
'10.8.20 7:34 PM (59.28.xxx.172)엥? 환불해주고 반품처리하든 폐기하든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작년에 지마켓에서 겨울에 고구마를 시켰는데 죄다 곰팡이 펴서...
전화걸었더니 환불해주고 상품은 고객이 알아서 버리든. 없애든 하시라고 하던데...
그냥 곰팡이 겉에만 폈길래 죄다 껍질 깍아서 삶아먹었거든요.
생협이면 회원상대로 하는 장사 아닌가요?
거기 상태가 의심스러운데요...5. 헉
'10.8.20 7:36 PM (119.17.xxx.82)이상한 논리네요.일방적으로 소비자는 참고 먹으라는 얘긴가요. 농사 짓는 분들만 힘들고 이 더운날 직장에서 시달리면서 번돈은 그저 버나요?
6. 저는
'10.8.20 7:38 PM (121.162.xxx.24)생협 활동가인데요.
응대하시는분이 전혀 이해가 되지않네요.
매장에서는 썩거나 싹난건 절대 판매 않하고 100%로 반품해드려요.
수박도 드시다가 가져오시는 분들도 계시던데ㅠㅠ
조합원에게 피해를 전가하진 않는데 ...농사짓는분에게 돌려보내진 않죠..매장이나
활동실에서 반품해준 답나다. 사시는 곳 생협매장에 다시전화해보세요^^7. 추가
'10.8.20 7:42 PM (121.162.xxx.24)보통 생협은 비영리 단체에요. 가입비와 출자금으로 운영을 한답니다.
마진률이 크진 않아요. 활동가와 조합원 생산자를 하나로 생각하는경우가 많아요.
전화받으시는 분이 너무 생산자 위주로 생각하고 응대한것같네요.8. ..
'10.8.20 7:42 PM (119.194.xxx.122)이상한 논리다22222222
내돈은 어디 땅에서 주워오나222222222229. ㄷㄷㄷ
'10.8.20 8:27 PM (58.235.xxx.125)그런데요 저도 생협회원인데 옛날에는 원글님처럼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보니깐 매장을 가도 물건이 거의 없어요
채소도 그렇고. 다른데는 다 있거든요
물어보니 비 피해가 또 폭염 피해가 생각보다 좀 크더라구요
오이도 없고 뭐도 없고..채소는 거의 전멸
매장이 가면 심심해요
인터넷에 몇개 올려진걸로 서로서로 나누는데
원래 물건도 상태가 좋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오늘 복숭아도 보니 유기농인데 군데 군데 흠집이 장난아니더군요
작년에는 안그랬거든요
올해 농사짓는 곳이 고생하다보니 생협에서도 보기에 좀 그런거라던지 뭐 그런건 가급적 먹는게 좋지 않겠나.하는 그런거 아닐까 하네요
저는 농한것만 아님 흠집있고 흐물거리는건 그냥 먹어요
뭐 죽지는 ㄴ않을테니.
약을 안치고 농사짓는게 이래서 힘든가보구나..
저는 생협회원중에 일반매장 처럼 뺀질 뺀질한거 그런 거 찾는 사람은 좀 없었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그러면 거기에 뭔가를 할테고.여러가지 좀 저는 유기농을 찾는사람이라
못나고 지저분하고 그래도 생협 믿고 구매하거든요
생협아니면 어디가서 또 구매를 하겠나요
저는 백화점 유기농매장도 안믿는 사람이거든요
상담자가 좀 소비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안한건 속상하겠지만
어쨌든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