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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수술 후 하루정도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났는데요...

급해요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11-01-22 01:24:57
친구 아들이 수술을 받았어요.

이제 5학년인데, 탈장수술이라서 금방 집에 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요...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해서 거의 하루동안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겨우 깨어났는데
지금도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대요.

폐에 물이 차있고 뇌에도 손상이 있을 수 있다구 MRI 도 찍어야하구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는데...

혹시 이런 비슷한 경우 가까이에서 보신 분 계신가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걱정이 되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너무 건강하던 아이라서,  예상치 못했던 이런 상황에 친구는 실신직전이구요
저도 오늘 하루종일 가슴이 벌렁벌렁 하구 걱정스러워서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괜찮겠죠?.....
IP : 1.226.xxx.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 1:35 AM (125.57.xxx.22)

    요즘 마취사고가 많다는데.. 프로포폴이라는 마취약이 부작용이 많다는 기사 봤거든요. 그 아이가 아무 일 없이 무사히 깨어나길 바래요.

  • 2. ...
    '11.1.22 1:35 AM (220.88.xxx.219)

    마취 사고 인가요?
    여기 질문해서 알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봐요...
    무슨 수술상의 실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일 없길 바랍니다.

  • 3. .
    '11.1.22 1:36 AM (58.140.xxx.233)

    제발 빨리 깨어나기 기도하네요
    제 아이도 내일 수술하는데 남일이 아니네요 ㅡ.ㅡ

  • 4. 원글
    '11.1.22 1:51 AM (1.226.xxx.8)

    병원측에서도 원인은 모르겠다구 그러니 아이부모는 더 미칠지경이라구요.

    제가 오늘 병원 찾아갈 상황이 못되는지라 다녀온 친구한테 전해들은 얘기가 전부에요.

    않그래도 절망하구 힘들어할 친구한테 그것도 전화로 시시콜콜 물어볼 수도 없구 그래서요.

    인터넷뒤져봐도 속시원한 답이 없구... 참...

    가슴이 무너져요..ㅠㅠ

  • 5. 봄바리
    '11.1.22 2:29 AM (112.187.xxx.211)

    저도 아이가 꼭 깨어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6.
    '11.1.22 3:07 AM (115.41.xxx.10)

    어떡하나.. 부디 무사히 치료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길 바랄게요.

  • 7. 저도
    '11.1.22 3:47 AM (220.95.xxx.183)

    기도 보탭니다,,빨리 깨어나서 건강하게 완쾌되길.

  • 8. ㅜㅜ
    '11.1.22 4:47 AM (67.83.xxx.219)

    어떡해요... 아이들 아픈 얘기 들으면 눈물부터 나와요..
    부디부디 무사히.. 아무 일 없기를 기원할께요..
    나중에 어찌되었는지.. 소식전해주세요.

  • 9. ...
    '11.1.22 8:20 AM (110.10.xxx.250)

    사촌동생이 군제대후에 서울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마취약을 수술후 치사량의 두배를 투여받는
    얼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었습니다.
    그 뒤로 혼수 상태 식물인간 죽었지요. 독자였는데 ....
    의료사고에 가깝게 생각되네요. 빨리 기록을 확보해야 할것 같아요.

  • 10. 에효~
    '11.1.22 9:15 AM (211.63.xxx.199)

    간단한 수술이라해도 마취제란게 정말 무서운거더군요.
    울 아이는 놀이터에서 입술 아래가 찢어져서 꼬매려고 수면유도제 맞았다가 호흡이 정지되는 바람에..
    의사가 더 놀라면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더군요. 아~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순간이네요.
    찢어진 턱 꼬매 달라고 병원에 왔는데 의사가 지금 뭐 하고 있는거지? 란 생각과 함께 제 머리속은 멍해지더군요.
    다행이 종합병원이라서인지 5초 이내로 의료진들이 산소통 들고 뛰어 와서 아이 호흡은 돌아왔지만 그 짧은 순간 지옥문앞에 갔다 왔습니다.
    저도 아이가 무사히 퇴원하길 바랍니다. 전 이제 병원이란곳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 11. .
    '11.1.22 11:45 AM (58.227.xxx.121)

    저희 동서 친정어머니도 그 비슷한 경우였어요.
    간단한 수술인데 수술후에 깨어나지 못해서 죽네사네 했죠.
    결국 깨어나시긴 했는데 말씀도 좀 어눌하시고 거동이 편하지 않은가봐요.
    의료사고 소송 준비도 하는거 같던데 자세한 말은 안해주더라고요..

  • 12. 원글
    '11.1.22 6:03 PM (1.226.xxx.8)

    휴우~

    오늘 오후에 일반병실로 옮겼구요.
    혹시나 있을지 모를 후유증 때문에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한다구 해요.

    병원 찾아가려구 전화했더니 아이들도 있으니 극구 오지 말라구 하네요.
    친구 목소리가 밝은걸 보니 괜찮아진 모양이에요.

    같이 기도해 주시고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13. 지니
    '11.1.22 11:17 PM (121.173.xxx.236)

    저도 기도 할께요
    글구 곧 좋아질거라 확신해요

  • 14. 다행이네요,,
    '11.1.22 11:27 PM (58.148.xxx.15)

    다행이네요,,
    전 아이가 아프다,, 이런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덜커덩,,
    그냥 부모되고 자식 낳아보니,,

  • 15. 휴~
    '11.1.22 11:30 PM (168.126.xxx.13)

    정말 다행입니다...

  • 16. 다행~
    '11.1.22 11:34 PM (220.118.xxx.247)

    제 친구 요실금 수술 간단하다고 문정동 ㅁ산부인과 갔었다가
    마취 깨어나지 못해 큰일 날뻔 했어요.
    그래서 실력,경험 많은 마취전문의 있는 대형병원 가야되나봐요.
    그래도 사고소송 준비는 염두에 두어야 되지 않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은 조금의 후유증이라도 없어야 할텐데...

  • 17. 아들
    '11.1.23 12:17 AM (218.147.xxx.201)

    20개월 둘째 2개월때 탈장 수술 했었어요.
    정말 간단한 수술인데, 수술시간은 10분도 안걸리죠.
    탈장수술이라고 해서 댓글 달아요.
    별탈없이 회복해서 퇴원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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