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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집에서 쉬고 싶어요...제발...
그래서 좀 다행이다 했죠!!
같은 서울이고 어린 애들 셋 데리고 시골에서 묵는 것이 만만치가 않으니까요...
그런데 아버님이 느닷없이 전화오셔서는
설날 아침에 우리는 시골 내려가니
너희들도 큰 집에서 나와야 할것이니까
친정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친정이 남쪽나라라 넘 멀거든요ㅜㅜ
그래서 저는 애 데리고
부산까지 가는 것이 넘 피곤해서
그냥 3월달에 집안 행사땜에 내려가야하니
안 간다고 했어요
오 마이 갓 그러면 시골 같이 따라 가자시네요
사실 형님집 갈때도 제가
음식 해 가고
가서도 젖먹이가 있어서
일하는 거랑 눈치 보이고 해서
불편하게 있다 오는데
그 길로 또 시골 가자시니
사실 너무 싫어요
설날부터 생리도 시작인데......
아버님이 고마운 마음으로 하시는 것인데...
이제는 친정가라는 말은 쏙 들어가시고
무조건 시골 가자고 하시니...
저도 쩜 쉬고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ㅜㅜ
정말 답답해요
1. 휘~
'11.1.21 10:37 PM (123.214.xxx.146)솔직한게 독이네요, 이 경우엔... 차라리 아버님께서 친정가라하실때 멘트 뿅뿅 날리고 가만있으시지 그러셨어요 ㅠㅠ
2. ...
'11.1.21 10:40 PM (121.166.xxx.3)친정가라 하실때 네~ 그러고 가만 계시지 그러셨어요.. 안 가시더라두.. 에구 참 이 일을 어쩌나..
남편분께서 얘기하시면 안돼요? 쉬겠다고.3. ?
'11.1.21 10:40 PM (211.209.xxx.77)친정 간다고 하고 집에 계시면 안 되나요?
친정 부모님이 서운해하셔서 가기로 했다..
시골에는 다음에 내려가겠다.. 하시면.. 안 되는 건가요?^ ^;;;
곧이 곧대로 대답하시지 마시고
이미 확답하셨으면 사정이 생겼다고 사과 전화 넣으시고..
편하게~ 륄렉스~
명절 앞두고 옛 일들, 앞으로 일어날 일들 생각하면 초조해지면서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전날 될 때까지 아무 생각 없이 있으려고요..
당일날 친정에는 보내주시니까요.
(친정에 가봤자 3시간만에 쫓겨나지만(넘 쿨~ 하세요) 그래도 남은 시간 집에서 쉰다 생각하려고요.
저희 친정집이 그런 걸 아는 시어머니가 바로 그 다음날 전화하셔서 건너오라고 하시지만, 몸살 났다고 거짓말 하고 쉬어야지..까지 생각했다가 생각을 닫았답니다. ㅎㅎ
맏며느리의 현실도피랍니다......;;;)4. 원글
'11.1.21 10:43 PM (61.253.xxx.77)그러게요...
지금이라도 친정 간다고 할까요???
아버님이 시골 간다고 아예 정하시고는
자가용으로 가지 말고 무궁화 타고 가자시네요
아 정말 미쳐요
남자들은 정말 눈치가 없는 건지...ㅜㅜ5. ?
'11.1.21 10:45 PM (211.209.xxx.77)네, 친정 갈 일 생겼다고 하세요~.
직접 말씀드리기 어려우면 남편 엉덩이 툭툭 치고(성희롱이었다면 죄송- -;)
이럴 때 힘 좀 써보라고(?) 꼬셔보세요~ ㅎㅎ6. 호호
'11.1.21 10:52 PM (58.148.xxx.26)"아휴~아버님~저 이번에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에서 쉬고싶어요,그래도 되지요?죄송해요*^^*"
생글거리면서 애교 함 부려보세요~7. 아...
'11.1.21 10:52 PM (123.120.xxx.189)그런데 이제 와서 친정 갈 일이 생겼다 하면
딱 거짓말처럼 보여요...
차라리 솔직히, 요즘 너무 몸이 안 좋아서 친정도 안 가기로 한 거다라고 말씀하심이..8. 사실 대로
'11.1.21 10:55 PM (218.55.xxx.191)말씀하시고,
그래도 정 서운해 하실 것 같으면
남편과 큰 아이 하나나 둘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