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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충격적이었어요.
베란다 앞 주차장에서 철컥 탁 철컥 부웅~ 차떠나는 소리가
매일 일정하게 들렸어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그냥 같은동 사람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매일 항상 그시간에 차오는 소리 철컥 소리가 나길래,
호기심에 도대체 뭘까..하고 베란다 내다봤어요.
냉동(냉장)탑차가 오더니 철컥 하고 문을 열고
뭔가 부피있는 네모난 박스를 꺼내서 지하주차장 들어가는 곳 뒷편(화단임)에 놓고
다시 사라집니다.
뭘 두고가네...
다음날에도 봤어요..또 탑차에서 뭔가를 꺼내서 두고 갑니다..다음날에도 다음날에도..
정말 궁금해서 차가 떠나자마자 내려가서 봤는데
뭔가에 덮여있고 어두워서 그냥 올라왔어요.
속으로 뭔가 생각한 물건이 있었는데 설마..설마..했죠..
뭔지 아시겠어요????ㅎㅎㅎ
오늘아침 아이 유치원 차 태워보내고 집에 들어가려다가
그 물건이 생각나서 뒷편으로 가서 뭔가에 덮여있는걸 열어봤어요.
뭐였게요???
우유박스요...
내참..기가막혀서 사진까지 찍어놨어요.
**우유..
이 한여름에 열대야도 있다는 밤11시에 밖에 내다놓는 배달우유..
이우유 몇시에 배달되는지 아시죠? 새벽 3~4시면 배달되요..
그럼 보통 가정에서 오전7시에 우유주머니에서 꺼낸다면 거의 7~8시간을 실외에 있던셈이죠.
이런걸 누가 먹나요????
다른 업체도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배달우유에 대한 불신만 생겼네요..
1. 그거
'10.8.20 5:00 PM (120.142.xxx.181)전에 불만제로에서 한번 터뜨렸는데
아직 시정이 안됐나봐요.2. ..
'10.8.20 5:02 PM (59.2.xxx.202)밤이고 괜찮을 꺼 같은데요. 상온 보관해야 맞겠지만 오히려 동네 수퍼보다는 나은 거 같은데...
3. ..
'10.8.20 5:04 PM (121.135.xxx.171)마트도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아요.
4. 아니에요
'10.8.20 5:06 PM (183.102.xxx.165)밤이라도 안 되요.
저 저번에 상온에 하룻밤 둔 우유 마셨는데 맛은 아무 이상 없었거든요.
근데 바로 배탈나서 토하고 설사했어요.
맛은 이상 없어도 이미 간 우유일 수도 있어요.5. 젠느
'10.8.20 5:12 PM (180.65.xxx.46)그래서인지 여름에 배달우유(저온살균우유였어요) 먹으면 꼭 배탈이 나더라구요. 다른식구들은 괜찮은데 제가 좀 예민하거든요..두세번 그러고 나서 여름에는 배달안시킵니다..
6. 희한한 우유
'10.8.20 5:25 PM (119.64.xxx.39)저희집은 배달우유를 새벽2시에 넣기도 하고 새벽3시에 넣는거 같았어요.게다가 더운 여름철에
생각 날때나 아이스팩을 같이 넣어주더라구요.전화를해서 항의를 했더니 조금 늦게 넣어주는듯했습니다.아이먹는게 아무래도 찝찝해서 가급 대신 먹어주는데 제가 설사 하네요. 저는 신랑보다는 장이 덜 예민한데요.내달초가 일년만기인데 끊어버릴려구요.신선한 우유 배달이 어려우면 제돈주고 먹기 아깝습니다.7. &&&&
'10.8.20 6:49 PM (116.121.xxx.179)전 7월부터 9월까지는 배달우유 정지시켜요...
가을되면 다시 받습니다.
아무래도 찝찝해서요..8. 혹시
'10.8.20 7:40 PM (119.196.xxx.203)상하우유도 그런가요? 배달취소해야하나..ㅠㅠ
9. 앗
'10.8.20 11:05 PM (220.72.xxx.49)근데 파스퇴르 유기농 우유는 냉장고에 있어도 그렇게 되던데요. 82에 여쭤보니 유청하고 크림 분리되어 치즈 된거라고.. 그게 무슨무슨 치즈라고 하셔서 맛도 봤는데 진짜 치즈맛이었어요 ㅎㅎㅎ
10. 예전에
'10.8.20 11:28 PM (219.255.xxx.167)글을 봤는데요...
우유는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답니다.
그레서 냉장에서 냉장으로 옮겨져야 한다고...마트에서 집에 오는 시간도 20분인가? 넘어가면
상하기 시작하기 때문에.....그거 피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 글 쓴 분은 비싸더라도 집 바로 옆에서 사서 먹는다네요....다른곳보다 비싼데도요....
우유가 배달 될때 냉장차에서 옆 가게로 바로 오는걸 봐서요...실온으로 방치 되지 않고요....11. 편의점
'10.8.20 11:54 PM (180.182.xxx.168)편의점 운영합니다.
우유 냉장차로 와서 받은 후 바로 오픈냉장고에 넣습니다.
상온에 보관하는 일은 없습니다.12. 남양도
'10.8.21 12:43 AM (58.227.xxx.115)남양우유도 그러더군요. 대구인데요. 얼마전 새벽에 여행갔다가 돌아왔는데 택배차 비스므리...한차가 현관앞에 서있고 두분이서 물건 내리고 하시더라구요. 애들 집에 들여보내고 잠깐 잊은 물건이 있어서 내려왔더니 현관 옆에 파란 천막으로 (아예 사이즈 맞게 천막을 맞췄더군요) 덮어놓았더라구요. 우유였어요. 우유배달 안시켜먹길 천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마 그분들은 다른 아파트 현관에 또 우유 갖다 놓으러 가셨겠지요.
13. 여기도 남양
'10.8.21 2:28 AM (115.140.xxx.62)우유 받아 먹는데요. 평소에는 7시 반에서 8시 사이에 오거든요.
그런데 한번씩 그 전에 열어보면 들어 있을 때가 있는데
알고보니 새벽 2~3시에 들어온 거더군요.
저도 약정이 이달까지라서 담 달부턴 그냥 마트에서 그 때 그 때 사먹으려구요.14. 헉..
'10.8.21 6:51 AM (119.67.xxx.162)배달 우유 먹고 있진 않지만, 매번 우유사러 가는거 귀찮아서, 고려중이었는데 ㅠㅠ
그냥 그때그때 구입해서 먹어야 겠네요...
근데.. 이상하게... 사다 놓기 바쁘게 먹어치우던 것을.... 이전에 배달 시켰더니.. 그땐 또 안먹어져서 우유가 계속 누적상태 ㅋ
그래서 또 배달 끊으면.... 또 사다 대기 바쁜 상태...ㅋ15. 가로수
'10.8.21 8:09 AM (221.148.xxx.225)강성원우유 먹었는데 전날밤 남편이 늦게 들어올때 우유를 가지고 들어오더라구요
여름에도 여전히...배달우유는 안먹기로 했어요16. 이시돌
'10.8.21 8:49 AM (119.206.xxx.223)먹는데 아침에 오면서 얼음팩까지 같이 넣어주던데...
17. ..
'10.8.21 9:57 AM (110.11.xxx.48)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저층에 살다 보니 안보려 해도 다 보이는...
여러 우유회사가 다 그렇게 놓고 천막 덮어놓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전 배달 우유 끊은지 몇년 되었네요..
처음엔 여름에만 끊었는데 마트에서 사다 먹는게 습관이 되니 불편함이 없길래 완전 끊었어요..
다만 마트에서 사다 먹으면 딱 우유만 안 사오고 다른것도 사게 되서 쓸데없는 지출이 발생은 하더라고요..18. ?
'10.8.21 2:24 PM (119.64.xxx.173)윗분 강성_우유요..맛있긴한데..
저희집에도 새벽2-3시에 배달되더라구요
전 늦게 자는편이라 우유배달오면 그때 넣어놓고 자요
이것때메 자는시간이 더 늦어진듯해서 우유 끊었습니다19. ^*^
'10.8.21 3:00 PM (118.41.xxx.140)새벽에 마트 우유 받지 않아요, 받고 바로 진열하지 새벽 2-3시에 받고 진열하는거 아닙니다,
우리 아파트도 보면 12시경에 갖다 놓으면 새벽에 배달하는거 보고 여름엔 배달 중지시킵니다, 9월에 먹겠다고 했는데 9월도 덥다니 더 연장해야겠어요, 유치원 우유도 새벽에 갖다 놓기에 헉,,했네요20. 쐬주반병
'10.8.21 4:19 PM (115.86.xxx.18)날씨가 더워지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마트에서 사다 드세요.
냉장차로 싣고 와서, 대리점 냉장고에 보관, 다시 냉장차로 싣고, 마트 냉장고로 직행합니다.
상온 보관할 일 전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