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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명품 하나도 안가지고 계신 분 있나요?

혹시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11-01-21 19:35:23
올해 33살인데

남들 다(?) 들고 다닌다는 루이비통 하나 없어요..

부럽다가 아니라 정말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저같은 분도 있나 궁금해서요. ㅋㅋ 게다가 제 나이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명품 좋아할만 한대도 하나도 없네요..

아낄 거 아끼고 돈모아서 하나정도 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전 그 돈이 좀 아까워서 여태 못샀던 것 같아요.

저는 돈 있으면 신발이나 옷(좀 좋은거, 그러나 명품은 아닌) 사는데 투자를 하는 편이거든요. 아마 그것들 안사고 아꼈으면 명품 한두개는 이미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람들한테 스타일 좋다는 얘기 들어요. 몇십만원 짜리 옷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가격의 몸에 잘 떨어지는 옷을 잘 사서 입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가방만 평범해요. 그렇다고 싸구려티 나는건 아니고요.

하나정도 살까싶기도 한데 것도 사본적이 없다보니 사야겠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지도 않네요. 그래도 이쁜 명품백보면 나도 하나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가방만 명품 들고다니면 뽀대가 안나는 건 맞는것 같아요.
실제 가방만 튀는 경우 길거리에서 많이 보긴해요...

암튼 정말 하나도 안가지고 계신분 있나요??
저만 외계인인지 궁금해요. ㅋ
IP : 92.228.xxx.63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휘~
    '11.1.21 7:42 PM (123.214.xxx.146)

    명품 하나 없으면 외계인일까요? 에이~ 설마요^^
    저도 명품 하나 사본적 없지만, 걍 괜찮은 물건 괜찮은 가격에 사고 싶어서지 특별한 생각이나 이유는 없네요.
    명품은 좋아보이는게 몇개 눈에 띄긴 해도, '괜찮은 물건에 비싼 가격'이라 손이 안갈뿐~*

  • 2. 저도 없어요..
    '11.1.21 7:42 PM (211.234.xxx.6)

    그 돈으로 전자제품 사느라......
    샤넬 가방 값이면 아이맥 최고사양으로... 뭐 이러고 삽니다...ㅎㅎㅎ

  • 3. 저요
    '11.1.21 7:42 PM (123.120.xxx.189)

    올해 33이고요
    명품백 없습니다.
    그리고 그다지 가지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결혼할 때, 남편이 사준다는 거 막느라고 힘들었고요.
    요즘도 면세점 이용할 때가 있으면
    가지고 싶은 가방 사준다고 하는데
    저는 관심 없더라고요.
    하지만, 님처럼 저도 저 꾸미는 건 좋아해요.
    다만 명품으로 꾸미지는 않고요^^

  • 4. 여기요
    '11.1.21 7:43 PM (211.237.xxx.125)

    4학년7반입니다.명품 브레드 뭐 있는지도 모릅니다.^^

  • 5. 저요
    '11.1.21 7:44 PM (14.52.xxx.19)

    강남에서 이십년 살면서 정말 지조있게 명품가방 없어요 ㅎㅎㅎ
    솔직히 발에 채인다는 비똥 살 돈으로 다른거 살것 같아요,
    이불이나,,커피머신같은거요

  • 6. ...
    '11.1.21 7:44 PM (175.194.xxx.10)

    아 전.....노트북이 더 급한지라.....
    주위엔 모르겠네요....신경을 안 써봐서....

  • 7. 많죠
    '11.1.21 7:45 PM (124.195.xxx.67)

    전 사십대 중반인에 없어요
    제 친구들은 다 저보다 잘 살지만 대체로 별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귀찮은 사람도 있고
    아까운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이유도 다른거죠
    뭐 외계인까지야ㅎㅎㅎㅎㅎ

  • 8. 혹시
    '11.1.21 7:45 PM (92.228.xxx.63)

    ㅎㅎ 계시군요..이 안도의 기분은 뭘까요. ㅎㅎㅎ

    저 꾸미는 거 좋아해요. 옷 잘입는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근데 알고보면 그들이 생각하는 막 비싼거는 아닌...근데 명품이 달리 명품은 아닌 듯해서, 너무 비싸지 않은 브랜드로다가 하나정도는 무슨 행사있을때 들고가게 살 생각은 있습니다.

    내가 짠순이라 안산게 아닌데 명품백 없다고 하니까 이상하게 보는 시선도 있어서요.ㅠㅠ
    좀 속상해요

  • 9. ..
    '11.1.21 7:49 PM (121.172.xxx.186)

    저도 명품 하나도 없어요
    그냥 아직 관심이 없어서요
    근데 가전제품은 한번 살때 최고사양 제일 비싼걸로 사요
    사람마다 관심사가 틀려서 그렇죠 뭐

  • 10.
    '11.1.21 7:49 PM (211.106.xxx.210)

    5학년 1반이고 강남산지 15년 됐어요. 저도 외계인 인가봐요.
    꼬옥 사고 싶다면 있을텐데 별로 그런데 관심이 없어요.
    길에 채이게 입고 다니는 밍크도 없어요. 남들보면 이뻐서 사고 싶다가도
    동물 털을 벗긴거라고 생각하면 나라도 절대 안입어야지 해요

  • 11. ...
    '11.1.21 7:50 PM (121.138.xxx.188)

    명품백은 딱 한개 있는데요... 각종 IT기기에 사치병이 좀 있습니다.
    아이패드, 갤탭, 노트북, 데스크탑, DSLR... 명품백 사도 몇 개는 샀을거 같아요. 쩝.

  • 12. 혹시
    '11.1.21 7:56 PM (92.228.xxx.63)

    오~ 윗분 멋져요, 저희도 돈 모아 여행가는데 쓰거든요..역시 개취에요..^^
    유럽자유여행 좋죠. 저 유럽살아요. ^^
    그런데 언급하신 것들은 그럼에도 하나도 모르겠네요..;;;;;;;;;;;;;;;;

  • 13. ㅎㅎ
    '11.1.21 7:56 PM (121.166.xxx.36)

    저도요~~~
    명품백 하나더 없어요.
    강남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지만(별거 아닌데 강남여자들은 다 있다는듯이 이야기해서)
    한개도 없어요.
    대신 저희 엄마 때 부터 십여년 단골인 수제가방집에서 가방 한 두개 사서 들고다녀요.
    옷 멋지게 입는다는 소리 가끔 들어요.
    스타일에는 관심이 많아서 어떤 가방, 어떤 디자인이 새로 나왔는지는 늘 보고 있어요.

    30초반에는 부동산 올인했고 ㅎㅎㅎ
    지금은 윗분들과 마찬가지로 남편이랑 전자제품에 빠져서
    맥북에어(^^v),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애플빠~입니다. 잡스는 저희 집 교주입니다..ㅎㅎㅎ

    아...책도 좋아해서 책만 방 2개 가득이에요..

  • 14. 나도
    '11.1.21 7:57 PM (175.116.xxx.11)

    올해 46세 명품 하나도 없어요. 관심도 없구요. 부부공무원이라 자식 둘 키우느라 명품 살 여유는 없네요.ㅠ

  • 15. 내 나이
    '11.1.21 7:58 PM (121.160.xxx.15)

    38까지 명품가방은 커녕 30만원 넘는 가방도 없었어요.
    가방에 돈 쓰는 것도 아깝고, 내 수준에 사치같고, 관심도 없었거든요. 그러다 이번에 남편이 결혼10주년이라고 그 발에 채인다는 똥가방을 선물해줬어요.
    여자들이 명품가방을 그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나..... 그런 말은 어디서 들었는지 ㅋㅋ
    원글님 말씀대로 다른게 바쳐주지 못하니 가방만 튀는것 같긴 합니다.
    암튼, 제 돈 주고 사지는 않을 것 같아요.

  • 16. 4-1
    '11.1.21 8:00 PM (211.44.xxx.91)

    저도 없는 데요. 그거 살 여유돈 있으면 아이들 데리고 여행가겠어요 좀 보태서,,..^^
    얼마전에 십만원대 가방 하나 샀는데 이것도 전 솔직히 pvc백인데 뭐이리 비쌀까 이랬답니다
    그리고 아무도 안 알아주지만 국산브랜드 십만원대 정도로만 구입해요 ㅎㅎ

  • 17. 저는
    '11.1.21 8:00 PM (115.86.xxx.115)

    제가 돈 주고 산 건 없고, 엄마가 선물받아 저 주신;; 구찌백(대나무 모양 손잡이의 토트백?) 과 코치백은 코치 백인데. 코치 문양은 전혀 없는 가죽 가방 하나 있네요.
    저는 친구들이 샤넬백 하나 정도는 다 갖고 있어서 저도 가져야 하나? 고민했는데.. 막상 사려니 후덜덜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돈으로 받아 통장에 넣었어요. 513만원 받았네요. ;;

  • 18. 46
    '11.1.21 8:01 PM (116.40.xxx.63)

    연봉1억 넘는 남편하고 사는 저도 없습니다.
    대신 불어나는 통장 보는 맛이 더 좋아요.

  • 19. 저도없어요
    '11.1.21 8:01 PM (61.85.xxx.132)

    명품 살 돈 있으면 그돈을 훨씬 더 값있게 쓸 방법이 무궁무진하네요.

  • 20. 혹시
    '11.1.21 8:05 PM (92.228.xxx.63)

    아니 이렇게 커밍아웃 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이야...^^;;

    건전하게 소비생활해서 가지고 싶던 명품 하나정도 가지는 거야 좋죠.

    그런데 명품에 중독되는건 경계해야할 것 같아요..능력안되는 여대학생들조차 명품에 눈에 먼 작금의 상황은 좀 그렇죠?

  • 21. ..
    '11.1.21 8:08 PM (175.208.xxx.63)

    저도 44인데 없어요~~ 아무래도 주변 따라 가는것도 있긴하네요. 그런데, 전 어차피 명품이니 최신 잇백이니 해도 어차피 시간 지나면 유행 지나고 그 브랜드에선 기를쓰고 계속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그거 그때마다 살 순 없지 않나요.

  • 22. 웃음조각*^^*
    '11.1.21 8:11 PM (125.252.xxx.182)

    여기 30대 후반 외계인 하나 추가요~

    그런데 사실 쓸만한 가방하나 없어서 뭔 행사때마다 참 곤란하긴 해요.
    뭐 담아 들고 갈 게 없어서요. 그런데 행사 없으면 굳이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냥저냥 '그돈 다른데 쓰지 뭐~'하고는..
    행사 생기면.. '에구 정말 쓸만한 거 하나는 있어야겠군..' 하고 반복해요^^;;
    (그렇다고 뭐 산다고 해서 굳이 명품 가방 살 것 같지는 않아요^^; 그건 제 성격이 그런거고요.^^;)

    어쨌든간에 저렴하면서도 예쁜 외출가방 하나 장만하긴 해야하는데...

  • 23. 저도 손
    '11.1.21 8:17 PM (222.234.xxx.198)

    저도 올해 33살
    아파트 2채 있구요 (연봉은 그렇게 높지 않은데 왠지 경제적 수준은 밝혀야 되는 댓글 분위기땜에....)
    돈 모아서 해외여행 하는게 취미예요. 뭐 좀 비싼 물건 없나 방안을 휘 둘러봐도, 요번에 네팔서 사온 캐시미어 스웨터가 제일 비싼거네요.

  • 24. 음..
    '11.1.21 8:22 PM (123.99.xxx.199)

    사실 명품명품해도 ...
    요즘 너도나도 들고다니니 저게 명품인가... 싶기도해요
    전 장보러갈때도 루이비통 네버풀안에 장본거 가득 넣어오기도해요 ;;;;
    한두개 가질때 좋았지... 여러개있으니 내가 그돈주고 뭐하러샀나,,,
    싶기도해요~
    사실 요즘 없는돈에도 무리해서 많이들 사잖아요..
    별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거같아요..

  • 25. 음..
    '11.1.21 8:24 PM (123.99.xxx.199)

    아 그리고 피부관리샵에서
    남편에게 300만원짜리 선물받았다고 자랑하시는 아주머니 ;;
    너무너무 가방만 동동떠서 별로 안부럽더라구요 ;;;
    가방만 명품들면 그것만큼 조화가 이상한것도 없는것같아요

  • 26. .
    '11.1.21 8:24 PM (220.127.xxx.147)

    저도 명품 백, 옷 없어요.
    치약과 칫솔은 제일 비싼 걸로 씁니다.

  • 27. .
    '11.1.21 8:48 PM (124.53.xxx.3)

    뭐 가방은 가방일 뿐이다. 그렇게 알고 ... 밖에 나가면 명품가방 구경하면서 관찰합니다. ㅎㅎㅎ
    발끝에 채이는 명품처럼 명품인 사람 좀 많이 보고 살았음 좋겠습니다 ㅎㅎㅎ

  • 28. 물건이란
    '11.1.21 8:51 PM (41.6.xxx.232)

    물건이란 모시는게 아니라 쓰는 것이고
    또 가방이나 구두나 남이 모르고 밟는 일이 있어도
    가방이나 구두 이상으로 미안해지게끔 만들고 싶지 않아서 저도 뭐......
    다른 분들의 취향은 인정합니다만 존중하는 건 아닙니다.

  • 29. 두 분이 그리워요
    '11.1.21 9:10 PM (59.26.xxx.30)

    제가 가진 제일 비싼 가방은 키플링이네요.
    가죽..가방이 맘에 불편해서 천가방 쓰는데 뭐 어차피 출퇴근때마다 책짐을 잔뜩 지고 다녀야 해서 튼튼한 요 책가방이 딱이에요.
    가방뿐 아니고 비싼 가방에 어울릴 옷도 없지만 ㅎㅎ;

    이번에 여행간다고 이번에 맘먹고 코슷코에서 산 키플링 캐리어가 그러고보니 제일 비싼 가방이 될 듯 합니다.

  • 30. 50
    '11.1.21 9:10 PM (180.71.xxx.223)

    어떤게 명품인지도 몰라요.
    그런것에 욕심도 없고 편하고 깔끔하면 다다 생각해서....

  • 31. 그러고보니
    '11.1.21 9:21 PM (115.86.xxx.115)

    제가 가장 많이 들던 오리진스 사은품 에코백 -_- 손잡이가 떨어졌어요 ㅠ
    예전에 부산 놀러 갔을 때 한 번 떨어져서 부산 롯데 의류 수선 코너 아저씨가 이건 바느질이 안된다고 하나하나 본드 붙여 수선해 주셨는데.. 것도 공짜로!!
    (아직도 그 아저씨 잊지 못 해요. 서면 롯데. 구두 수선인지 암튼 수선 코너 아저씨예요 ㅠ)
    이번에 또 반대쪽이 떨어졌네요 ㅠㅠㅠㅠ
    이거 느무 마음에 들어 막 들고 다니기 좋아했는데.. (튼튼하기까지!)
    이제 뭐 들고 다니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 32. ..
    '11.1.21 9:36 PM (110.14.xxx.164)

    전체 따지고 보면 명품 없는 여자가 더 많지요

  • 33. 저도 손!
    '11.1.21 10:05 PM (114.205.xxx.236)

    마흔 둘, 저도 없어요.
    남편 연 수입 1억 넘고 출장 갈 때마다 가방 하나 사다 줄테니 골라 봐라~ 노래를 불러도
    이상하게 안 사게 되네요.
    가끔 한번씩, 나도 하나 사볼까 하며 인터넷 몰 좀 둘러보다
    에잇! 고르는 거 귀찮아서 안 살랜다~ 한 것이 벌써 몇 년째입니다.ㅎㅎ
    지나는 사람들이 든 것 봐도 별로 좋은줄도 모르겠고
    짝퉁인지 진품인지 뭐 구분도 못하겠고~~
    지금 가지고 있는 가방 중에 가장 비싼 게 구만 얼마 짜리네요.
    막 편하게 들고 댕기는 게 최고예요. ^^

  • 34. 오늘 가방샀는데..
    '11.1.21 10:11 PM (211.216.xxx.68)

    그동안은 그닥 좋은 가방 들고 나갈 자리도 없었고 작은 체구에 무거운 가방 부담스러워
    활동하기 편하고 가벼운 가방(키플링이나 레스포삭)을 애용했어요.
    서른여덟이 되니 맨날 들던 가방이 좀 어울리지 않는 자리도 생겨서
    며칠동안 인터넷을 훑고 다니다 결국 아울렛 매장가서 20만원대 빈폴 숄더백 하나 샀네요.
    평소 스타일과 잘 어울리고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옷이랑 화장품,장신구 보다는 책이나 차도구, 아님 배우는 쪽에 관심이 많고 투자를 많이
    한 편인데 재테크를 잘 한건 아니겠지만 후회는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구요.

  • 35. ...
    '11.1.21 10:54 PM (118.32.xxx.156)

    매일 레스포삭만 들고 다니다가
    동생이 준 가죽가방이 예뻐서 잘들고 다녔더니,
    제 친구가 우와, 하길래, 보니 동생이 준게 모터백 카피.
    -남편이 미국을 좀 자주가는 편이어서.. 사준줄 알더라는.-,.-

    결혼식 같은곳은 결혼할때 산 엠씨엠 꼬냑토드백
    나머진 그냥 레스포삭이나 훌훌 들고 다녀요.
    -가방, 그릇, 비싼거 쓰는거 정말 이해 못하거든요. 전 통장현금이 최고네요.ㅋㅋㅋㅋ

  • 36.
    '11.1.21 11:03 PM (175.118.xxx.32)

    사십중반...없어요.동네아짐이 보테가라는 브랜드로 삼백삼십짜리 멍석짜놓은것같은
    백을 면세점에서 바로 공수해온 따근한거라고 하는데...브랜드가 보테가라고 해서
    제가 웃으면서..돈이 많이 드니 더 보태서 사라고 보데가냐고 했더니 빵 터지네요..ㅋㅋ

  • 37. 저도저도
    '11.1.21 11:06 PM (175.197.xxx.187)

    미혼36...해외여행도 좋아하고 문화에 쓰는것도 좋아하고
    나름 대기업도 다니지만...저도 명품가방은 한개도 없어요.
    명품.브랜드. 디자인력. 품질력에 비해 거품이 심하다고 생각하고있고
    값어치에 비해 가치랄까....매력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
    명품백에 끼어있는 사람들의 열망이랄까...그런것도 제 성격이랑 달라서 거부감 느껴요.

  • 38. 저도 없어요.
    '11.1.21 11:52 PM (218.236.xxx.137)

    올해 39세구요.
    둘째가 어려 기저귀나 물티슈 넣고 다녀야한다는 핑계로 에코백 메고 다닙니다.
    동생이 왠만하면 쇼퍼백 종류로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하기는 하더군요ㅎㅎ

  • 39. 저는
    '11.1.22 12:16 AM (218.209.xxx.202)

    40대 중반인데, 취향이 다 다르겠지만 루이, 코치 등 문양있는 가방이 별로 안 이뻐보여요. 다른 곳에서 10년 넘게 살다 왔는데, 우리나라에 다시 왔을 때 루이가방을 많이 들어서 놀랐어요. mcm이던가요. 제가 명품에 관심이 없어서 mcm찍힌 이 가방이 명품인지 몰랐고, 저는 시장가방인지 알았어요(이 가방 가진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언니가 코치문양 가방을 주었는데, 언니 보여주려고 딱 한번들고 안 들고 다녀요. 취향문제인 듯도 하고, 우리나라에 돌아와 느낀 건 외적인 것을 많이 중시한다는 것이예요.

  • 40. ㅎㅎㅎ
    '11.1.22 12:19 AM (220.93.xxx.21)

    사치품 소모품 모시고 다녀야 하는 부담감이 싫어요.ㅎㅎㅎ 저도 그 돈이면 여행이나 기계로!! 가방은 물건을 담는 용도 뿐이지만 그 돈으로 최신 노트북 사면 무궁무진하게 놀 수 있잖아요!!!ㅋㅋㅋ

  • 41. 지금 저도
    '11.1.22 12:31 AM (58.230.xxx.15)

    없어요. 결혼 20주년에 똥가방 꼭 사라고 300만원 주던데 도저히 살 수가 없었어요.
    저 돈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나 싶고 내키지가 않았어요.
    야곰야곰 쓰다가 돈 다 없어진 후 샀으면 가방은 남았을건데 하고 후회할려나?

  • 42. 저요
    '11.1.22 1:43 AM (68.98.xxx.123)

    압구정동에 살았으며 외국을 젊을 때부터 드나들었고..
    그런데 없습니다.
    도통 관심이 없어서.. 요새 하도 명품 운운 하니 하나 지를까 싶기는 한데 ...

  • 43. 손들어야지
    '11.1.22 8:01 AM (70.53.xxx.174)

    저도 명품가방 별로 관심 없네요
    명품가방 메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개성이 없어 보여요

    명품가방 메고 다니는 사람들이 절 보면 저한테 개성이 없어 보인다고 하겠지요 ㅎㅎ
    너도 나도 똑같은 그림의 백들ㅎㅎ

  • 44. 저도..
    '11.1.22 10:02 AM (118.37.xxx.34)

    하나도 없어요.
    이제는 하나쯤 사야 하나 싶다가도, 그 돈이면.. 하는 마음이 더 크네요.
    일단 밍크는 제 인생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에 요즘같은 밍크 열풍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데
    가방은 가끔 맘이 흔들려요.

  • 45. 저도..
    '11.1.22 10:06 AM (118.37.xxx.34)

    근데 명품가방을 봐도 못 알아보기 때문에
    누가 뭘 들어도 부러울수가 없어요.
    제주도에 놀러갈때 마다 면세점에서 왕창세일하는 Furla 가방 사와서 버텨왔는데 (30만원선)
    저번에 갔을때 매장이 없어졌더라구요. ㅜㅜ

  • 46. 정말
    '11.1.22 10:14 AM (211.248.xxx.190)

    생각이 확고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존경스러워요..(솔직히..진심으로). 전 오히려 뒤늦게 관심 갖게된 사람이예요. 물론 저는 갖고 싶어 막 달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한번 선물 받아서 손에 넣으니 다른 가방엔 시선이 가질 않더군요. 그렇다고 모든 고가품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왜냐하면 평소 저의 옷차림이나 넣고 다니는 물건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한 브랜드 쪽만 관심이 갖게 되네요. 어쩌다 정말 빼입고 가는 정장에나 어울림직한 그리고 수납력이 빈약해 보이는 샤*는 아예 관심도 없구요 . 에르메스는 잘들면 그냥 봐주는데 어떤 아줌마가 들면 완전 돈놀이 하는 탐욕스런 인상이 되더군요. 전 마흔일곱이지만 아직까진 스마트한 샤프한 인상(남들이)에 맞게 들 수 있는 가방이 좋더군요. 해외유명브랜드에 눈을 주고 관심 갖게되면 나쁜게 또 한가지가 있는데요. 모든 가방이 무엇의 카피본인가가 자꾸 떠오른다는 거예요. 하여튼 심지 굳게 가방을 이동용 수납도구로만 생각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저도 젊었을 떈 안그랬는데...다 늙어서(아니..죄송)

  • 47. 저도
    '11.1.22 10:26 AM (175.112.xxx.214)

    명품가방 없어요. 남이 준 가방 아직도 잘 쓰구요. 제일 비싼게 홈쇼핑에서 산 가방이네요. 15만원 가방을 두개나 주더라구요.
    그런데 이젠 나이 50이 가까우니 하나 장만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48. 저도 없어요
    '11.1.22 11:46 AM (121.166.xxx.103)

    강남 비싸다는 동네에서 대출없이 40평 자가로 살아요.
    저도 명품백 한개도 없네요.
    죽을 때 관 속에 가방 품고 가는 것도 아니고....
    최근에 가방 산건 저번달에 빈치스 벤치 한개 샀어요.
    대신 여행을 좋아해요.
    인생에서 남는게 추억 아닌가요?
    전 세계 이곳저곳을 다 가 보고싶은 욕심이 있어요.
    여행사 따라 패키지로 가본 적도 없고.... 자유여행으로만 돌아다녀요.
    해외 가서도 명품 쇼핑 같은건 안하구요.
    소소한 생활용품이나 그릇은 좀 많이 사오네요.
    남들의 명품백이 저에게는 여행이나 그릇으로 승화된 건가요?

  • 49. ......
    '11.1.22 1:28 PM (221.139.xxx.189)

    저 마흔넷인데 지금까지 명품 한번도 갖지 않고 살았어요.
    사실 뭐가 명품인지도 못 알아보는 사람이라 가지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요. ^^;;
    옷, 가방, 신발... 이쪽으로는 하나도 욕심 없고 살림 못해서 그릇 욕심도 없고요.
    책 사는 데 좀 쓰고 여행 가끔 다니고 하는 게 취미에요.

  • 50. 무명씨
    '11.1.22 2:48 PM (70.68.xxx.12)

    제 닉네임 보십시오. 명품있게 생겼나.

  • 51. !!
    '11.1.22 3:59 PM (121.135.xxx.110)

    저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없이 사는데도 흔한 명품백 하나 없어요.
    대신 여행은 미치도록 좋아한다는 거, 그 설레임은 어떤 명품백보다도 더 큰 만족을 줘요.
    댓글 읽다보니 명품백 없는 분 중에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많은 거보니 어떤 취향의 공통점이 느껴지는 군요.

  • 52. 저도..
    '11.1.22 6:25 PM (119.207.xxx.198)

    저도 월 실수령액 700이 넘지만, 명품이라는거에 별로 관심없어요.
    근데 멀버리 베이스워터는 넘 맘에 들어서 첫애낳고나서 하나 샀어요.
    그때당시 면세점 세일하고 해서 한 120 줬나..

    근데 그 외엔 여기 게시판에서 유명한 제품들 나오면 검색해서 찾아보곤 하는데
    그닥 확 끌리지 않아서 안사요. 그냥 델라 스텔라 정도 급의 5만원 내외 가방이면 충분한것같아요. 아! 얼마전에 코치 메디슨 해밀튼인가? 숄더백 하나 샀네요. 애기데리고 다닐때 필요해서.

  • 53.
    '11.1.22 6:36 PM (180.224.xxx.49)

    똑같은거 가지고 다니는거 싫어요.
    예를 들어 똑같은 옷도 싫잖아요.
    그래서 선물받은 루이비통 장농속에 고이 잠들어 있어요.
    한번 들다가 싫어서 나중에 딸래미들 들고 다니라고 하려구요.

  • 54. 보이는게 다가 아니
    '11.1.22 6:44 PM (112.72.xxx.210)

    라는거.^^
    다들 명품명품한다지만 반이나 넘으려나요
    전 그냥 그런가부다
    근데 원글님도 똑같음 인증한거에요
    어여 하나 장만하세요 ^^;;;

  • 55. 명품백
    '11.1.22 7:07 PM (121.147.xxx.151)

    명품백들도 유행이 있어서 유행 지난 것들
    비싸니까 버리기도 그렇고
    누굴 줄 수도 없고 ~~

    지금 못 사고 안 사는 거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56. 나도없음
    '11.1.22 7:41 PM (58.124.xxx.94)

    43. 월수입은 많은데 자산은 별로 없는 케이스.
    천만원짜리 가방을 살 수는 있으나 거기에 어울리는 옷을 사입을 능력까지는 안돼요.
    옷이.. 명품옷 좀 사볼까 했었는데 쫙 빼입으려니 진짜 비싸긴 비싸더군요. ㅎㅎ
    전 명품 스타일, 포기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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