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를 선방했더니 급탕비가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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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춥게 지내다보니
목욕할때 따뜻한 물을 더 쓰게되는건지 ㅎㅎ

겨울에는 단위당 온수비가 비싸서..
11월보다 12월에 겨우 1톤 더 썼는데 요금차이는 엄청나네요
망했쓰요ㅋㅋ

저희 친정엄마는 욕조에 늘 찬물을 받아놓고
그 물이 미지근해지면 그걸로 샤워하세요. 급탕비 0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갑자기 엄마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ㅇ]

어무이 대단하셔요 근데 감기 들면 어쩌실라고 ㅡㅜ
우린 가스요금에 난방 취사 급탕 다 한가지라 상관없는데 급탕비가 많이 비싼가봐요? ㅎㅎ

[친정엄마]

진정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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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여름에도 찬물로 샤워하지 못하는데 한여름엔 하루에 두번도 샤워하지만 겨울에는 이틀에 한번 정도하거든요. 차이가 있다면 겨울엔 손시려워서 고무장갑끼고도 뜨거운 물로 설거지 하는데 그럼에도 한겨울 급탕비는 여름의 두배가 넘으니..
샤워하는 것보다 하루에 몇번씩 하는 설거지가 물이 많이 드는건지..
암튼 겨울에 급탕비 좀 나와도 5천원 내고 대중탕 가는 것보다는 싸다고 위안 삼아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