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좀 봐주세요 왜이러는지...
작성일 : 2011-01-21 10:36:28
981634
3학년될 남아예요
아주 아기같고 좋게 말하면 천진난만한데 나쁘점은 소심하고 버르장머리 없고 그래요
그래도 애는 맘이 따뜻하고 착하구요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정말 지극정성으로 키우셨어요
그런데 애가 어렸을때부터 (한 5살?) 뭐가 되고 싶니 하면 <평범한 회사원> 이랍니다.
아빠같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래요.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하면
안그래도 된대요.. 안그러면 뭐 죽냐고 그런식으로 말을 해요. ㅡ,.ㅡㅋ
어제는 애가 기분이 아주 좋았는데.... 밤에 잘 놀고나서 일기쓰고 자라고 하니까
일기쓰러 가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남편이 낄낄거리면서 절더러
"들었어? 쟤 노래가사 들었어? "
알고봤더니 노래가사가 "인생 뭐 있냐~~" 뭐 이런거네요 ,, 그런노래가 있나요? 뜨악.
아니 얘 왜이래요? ㅠ.ㅜ
평소 하는 짓은 완전 애기짓인데...
뭐가 불안해서 그런걸까요?
IP : 203.233.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1 10:38 AM
(180.224.xxx.33)
너무 일찍 애어른이 된 듯....ㅋㅋㅋㅋㅋ
남들은 고등학생이나 되서 깨닫는걸...ㅋㅋㅋㅋㅋ
그 나이에 우주정복 하고싶다, 우주 사령관, 공룡되고싶다 하는 애들보다 뭔가 현실감각이...!
저같으면 평범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너~ 할 것 같아요...ㅋ
2. ..
'11.1.21 10:39 AM
(112.185.xxx.182)
그정도면 준수한데요?
울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때 장래희망이 지렁이였어요.
왜 지렁이야? 하니까
지렁이는 맨날 누어서 구르잖아요. 하더군요.
2학년땐 햄스터였어요.
햄스터는 먹고 자고 놀기만 하면 되잖아요. 하던데요.
4학년쯤 되니까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요리사는 맨날 맛있는거 먹을거 같다고..
우리 부부 만세 불렀습니다.
드디어 인간으로 승격했다고 ㅡㅡ;
이제 곧 중학교 가는데..
지금은 장래희망이 경찰이나 선생님이래요 ㅋㅋ
3. 쉰훌쩍
'11.1.21 10:49 AM
(118.34.xxx.149)
27살 울 아들 유치원다닐때 장래희망이
유치원 버스기사였지요. 대형버스였는데
무지 좋아라 하더군요. 과정입니다.
말투는 살짝 어른들과 살아서 그렇구요....
4. ㅋ
'11.1.21 11:11 AM
(58.227.xxx.121)
제 남동생도 어렸을적 꿈이 회사원이었어요..
초등3학년보다는 좀 더 커서였던거 같긴 한데..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때 정도? 부터 꿈이 회사원이라고 해서 웃긴다고 했었어요.
근데 결국 꿈(?)을 이뤄서 대기업 다니고요..
평범한 회사원에 괜찮은 처자 만나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알콩달콩 삽니다.
여동생이랑 둘이서 남동생 얘기하면서 그래요..
쟤가 엄청나게 잘된건 없지만 뭐하나 부족한것도 없으니 그만하기도 힘들다고요. ㅋ
5. ㅋㅋ
'11.1.21 11:42 AM
(180.66.xxx.72)
요새 평범한 회사원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
노력해야 겨우 평범한 회사원 된다고 말해주세요. ㅎㅎ
6. 초2남아
'11.1.21 12:00 PM
(203.233.xxx.130)
저희남편도 평범한 회사원은 뭐 쉬운줄 아냐고 노력안하면 그것도 어렵다고 말해줘요.
그러면서 허탈..ㅋㅋ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12343 |
옛날 사고방식의 남자.... 결혼을 고민중입니다. 68 |
사고방식 |
2011/01/21 |
3,208 |
612342 |
北 "천안함·연평도 입장 밝힐 것" 3 |
세우실 |
2011/01/21 |
310 |
612341 |
주소지가 각각이라도 괜찮은지요? 1 |
연말정산 |
2011/01/21 |
166 |
612340 |
구제역 살처분된 가축들을 생각하며 고기를 덜 먹어요 7 |
구제역 |
2011/01/21 |
274 |
612339 |
친정 다녀오고 나서, 저도 엄마와의 관계 얘기 1 |
흠흠 |
2011/01/21 |
800 |
612338 |
전기료를 선방했더니 급탕비가 망했네 3 |
.. |
2011/01/21 |
1,175 |
612337 |
밑에 부모님 연 끊는 얘길 보고.. 2 |
에구 아들이.. |
2011/01/21 |
876 |
612336 |
제사음식 진심으로 좋아하세요?(미각적인 면에서만! ) 36 |
궁금이 |
2011/01/21 |
1,967 |
612335 |
목동에 침 잘 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5 |
허리아파 |
2011/01/21 |
1,164 |
612334 |
제주도 싸인빌리조트 좋은가요? 6 |
여행 |
2011/01/21 |
1,247 |
612333 |
베트남에서 사올것 7 |
체리맘 |
2011/01/21 |
1,492 |
612332 |
6세 남자아이 영어교재 1 |
겨울아이 |
2011/01/21 |
319 |
612331 |
매몰지역의 사후관리 3 |
할 계획은 .. |
2011/01/21 |
294 |
612330 |
최민수부인 선풍기아줌마랑? 7 |
아줌마 |
2011/01/21 |
2,955 |
612329 |
블로그 추천 부탁합니다. |
블로그 |
2011/01/21 |
292 |
612328 |
반갑지않은 인삼 5 |
쉰훌쩍 |
2011/01/21 |
672 |
612327 |
분명히 로그인상태에서 글 작성했는데 작성완료 누르니까 로그아웃 상태로 되어요 10 |
82 로그인.. |
2011/01/21 |
270 |
612326 |
sk텔레콤 오래 사용하신분들.. 11 |
사실인지.... |
2011/01/21 |
1,162 |
612325 |
화장의 대세 파운데이션! 다들 어디꺼 쓰세요~? 16 |
블링블링 |
2011/01/21 |
2,257 |
612324 |
부도난 아파트 하자 보수.. 5 |
감사합니다^.. |
2011/01/21 |
431 |
612323 |
황당 오세훈 '시민모금으로 한강예술섬 짓겠다' 8 |
다섯살 |
2011/01/21 |
826 |
612322 |
다들 얼마나 나왔나요? 7 |
대학등록금 |
2011/01/21 |
1,058 |
612321 |
어제 택시보고 시가홈에서 현빈 보고 이중적이고 계산적이라고 난리던데... 7 |
현빈 |
2011/01/21 |
2,848 |
612320 |
인강을 들으려고 하는데요...EBS? 메가스터디? 3 |
예비고1맘 |
2011/01/21 |
946 |
612319 |
우리 애 좀 봐주세요 왜이러는지... 6 |
초2남아 |
2011/01/21 |
823 |
612318 |
명절은 각자 집에서 보냈으면 좋겠어요. 8 |
바람 |
2011/01/21 |
1,408 |
612317 |
우면동 양재동쪽 빌라 사시는 분~ 2 |
조언부탁드려.. |
2011/01/21 |
951 |
612316 |
드림_노무현대통령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8 |
손수첩쓰시는.. |
2011/01/21 |
498 |
612315 |
아파트 지하주차창서 납치된 여성, 순간적인 기지로 탈출 성공 2 |
세우실 |
2011/01/21 |
986 |
612314 |
82쿡 댓글달기 안되요 |
에고 지쳐~.. |
2011/01/21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