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머리 하겠다고 한 사람

[인데요]

이유진 머리 보고 나도 어울리겠지?
닮았다는 소릴 좀 들었으니까~

했어요...머리..

디자이너분이 실력이 좋으셔서 흡사하게 했네요
머리만...

근데 이유진씨는 사랑스러운 그녀 인데
제가 하니까 버섯돌이 쵸코송이 같죠?

닮은게 부정적으로 닮았나?
체형이 문제인가...

어쩌랴..망했네요
역시 이쁜 스타일링은 보고 느끼기만 하는 것이 진리
따라 했다가는 낭패~

[저도...]

얼마 전 숏 컷을 아주 환상적으로 망치고 난 뒤 매일 머리보며 속상해하는 처자예요. 님이 어제 쓰신 글 보고 이유진 머리 찾아봤더니 제가 하고 싶은 스탈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얼마 전 엠비씨 기분좋은 날에 나온 박해진 머리(이유진보다 조금 길고 남자다보니 귀 뒤로 머리 넘기지는 않았구요.)가 맘에 들어 큰 맘 먹고 싹둑 잘랐는데...그랬는데....흑..
남편이 대체 왜 그랬느냐며 슬퍼하더라구요.ㅋ 40대가 되어 돌아왔다나...
구제하려고 나섰다가 더 이상해질 수도 있으니 좀 더 길 때까지 참았다가 손질 좀 다시 하려구요.
ㅠ.ㅠ

[어째요;;]

예전에 라디오방송 듣는데 어떤 청취자가 미용실에 가서 그사세의 송혜교 머리를 해달랬더니
웬 몽실이 머리를 해놨다는 아주 안타까운 사연을 보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