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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애가진게 아니니까 절 내버려두고 남편이 자유롭게 외가 방문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아 조회수 : 9,601
작성일 : 2011-01-20 14:33:14
참 억측이 많네요
이거슨 마녀사냥? ㅎㅎㅎ
제가 누군지가 왜 중요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전 남편이 몸이 안 좋으면 남편 돌보는게 가장 중요하고
당연히 저한테 늘 우선순위기 때문에
제 일정 잡는거 내 시간이니까 내 맘대로 아니라 당연히 신경써요.
결혼하기 전에도 커플이니까 주말 일정, 개인적으로 친구 만나거나 부모님이랑 약속이 있거나 하면 좀 여유를 두고 얘기했고요
결혼하고 나서는 피치 못하는거 아니고선 주말에 개인 약속 안해요.
그리고 잠정적으로 주말을 같이 보낸다고 생각하는 상대가 있으면 상대도 계획을 할 수 있게 며칠 전에 얘기해주는게 "예의"예요.
특히 사람이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 핸디캡이 있으면 더 그렇고요.
제가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해서 꼬아 들으시는걸까요.

-------------------------------------------------------------------------------------------
지금은 사실 도움이 필요한 상태예요
출퇴근 택시로 하고 남편이 이것저것 챙겨주고 밥도 주고
낮에는 둘둘 싸매고 회사일은 해야 하니까 겨우 하고
집에 와서 누워있어요.
저녁 시간이 되면 열이 나고 팔다리도 저리고 해요.
그러면 남편이 와서 먹을 것도 주고 물이나 약 같은걸 챙겨주고 하죠.
입덧이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 냉장고를 못 여니까 사실 혼자서 하루종일 있기는 힘이 들어요.

제가 남편과 저의 아기를 가지기를 남편도 강하게 원했고
임신과 출산에 따르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몸이 안 좋으니 본인은 룰루랄라 스키장 가고 외갓집 가고 친구 만나고 그럴수는 없는 거잖아요.
저도 스키장 가고 외갓집 가고 펜션도 가고 하고 싶은데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외할머니를 남편이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가 임신하기 전에 한번 다녀오려고 하기도 했고 하니
나는 못 가지만 당신은 다녀와라 그동안은 나를 돌보는 의무에서 면제시켜 주겠다 라고 제가 offer한 건데
제 입장에서는 내가 한 주말을 친정에 가서 지내려면 속옷 렌즈 화장품 등도 따로 챙겨야 하고
잠자리 바뀌어서 불편하고 같은 희생이 있지만 그 정도는 내가 감수할 수 있고
만약 친구랑 스키타러 가는거면 안되지만 이건 가족을 위한거니까
또 나도 친정 부모님이랑 입에 맞는 밥 먹고 좀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으니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남편이었으면
어쨌든 혼자 지내야 되는거 미안하니까 다시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좀 걱정하는 척이라도 하고
뭐라해도 이틀 전에 급작스레 정해서 통보하진 않을거 같아요.
그게 서운했던 거죠.

남편이랑은 점심시간에 화해했어요.
"내가 외할머니 보고싶겠다 한번 다녀와요 한건 적어도 일주일 정도 여유를두고 나도 계획세우고 하는걸 말한거지 덜렁 어디다 내버리듯이 하고 아무때나 가도 괜찮다는건 아니지 입장 바꿔서 내가 나는 다음주에 친구나 엄마랑 제주도 가서 하루 자고 올테니까 알아서 지내고 있어 하면 서운하지 않겠음? 난 언제언제 이런 계획이 있는데 이때가 works for you? 그동안 어떻게 지낼거냐? 물어보고관심갖는게 당연한거 아님?" 했더니

항상 배려하려고 해도 미흡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내친 김에 친정 아빠한테 간다고 했더니 원래 엄마랑 아빠는 동해 가려고 했는데 취소한대요.
금요일 퇴근하고 갈까? 했더니 그러지 말고 토요일에 *서방 출발하는거 배웅하고 있으면 아빠가 데리러 온다고 넌 못가니까 배웅이라도 해야지 하셨어요.

그러게요 두가지 관점이 있네요
전 나는 못 가는데 나도 가고 싶은데 (요새 어디든 멀리 가서 새로운 풍광에서 새로운걸 먹고 싶은데 못해서 속상해요) 날 배려해야지 이런 생각이고
반대로 내가 못가는게 미안한 거니까 배웅이라도 하고 갑작스런 통보 같은건 너그럽게 이해해야지 그런 두가지 관점.
사실 못가는게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ㅠㅠ
IP : 199.201.xxx.204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
    '11.1.20 2:42 PM (199.201.xxx.204)

    임신의 문제도 있고
    저는 사실 부부면 주말이나 공휴일을 어떻게 쓸건지 서로 의논하고 맞추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내가 토요일 오전에는 결혼식을 참석해야 하고 일요일 저녁에는 회사일을 좀 봐야해 이런건 어느정도 통보식일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럴때도 자기도 그 결혼식을 같이 갈래? 일요일에 회사일을 할때 자기는 근처 목욕탕에 가겠어? 집에서 쉬겠어? 같이 끊임없이 상대를 제 계획에 포함시켰지 에잇 대충 집에 있어 대충 시댁에 가서 밥먹어 같이 생각해본적은 없어요ㅠㅠ

  • 2. 음...
    '11.1.20 2:43 PM (222.107.xxx.181)

    뭐. 저도 좀.
    그럼 일주일 전에 이야기해달라는 이야기는 하셨나요?
    그때 '일주일 전에는 이야기해주거나 나랑 일정을 조율하자'고
    말씀하셨으면 남편도 시부모님과 일정을 잡을 때 고려했겠죠.
    그런 말이 없었는데도 최소한 일주일전에 통보해주길 바란다는건
    어디서 나온 규칙인지 모르겠네요.
    유산 위험으로 늘 누워있어야 하는 상태라면 또 모를까
    반드시 친정 부모님과 일정을 맞춰야 하는 것도 아닌데
    부모님 일정을 취소하게 한건 또 뭔가 싶네요.
    아무튼 원하시는대로 되었네요.

  • 3.
    '11.1.20 2:44 PM (220.88.xxx.117)

    회사도 다니실 정도인데 집에서는 남편없이는 꼼짝도 못하신다는 얘긴가요?
    아이가져서 입덧하고 힘들때 남편이 최고로 잘해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원글님 너무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가를 같이 가고 안가고 배웅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몸이 많이 힘든데 남편이 외가가는 것이 섭섭하고 싫으신 상태인것같아요

  • 4. 아휴...
    '11.1.20 2:44 PM (211.193.xxx.133)

    지금 몸 힘들어서 그렇겠지,,이해는 되는데 적당히 하세요--;; 자꾸 그렇게 분석하고 따지면
    잘해주고 싶다가도 짜증이 나요 사람심리가...
    뭘 어떻게 더 해야 님 맘에 드시겠어요??
    이왕 가기로한거 그냥 맘편하게 님도 쉬고, 남편분도 쉬고,,모가 문젠가요??

  • 5. ..
    '11.1.20 2:45 PM (1.225.xxx.68)

    다시 읽어도 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이 글뿐만 아니라 이전에 쓰신 그 많은 글들을 봐도
    참 이런 여자와 사는 남자가 대~~~~단하다 싶어요.
    어느분이 댓글에 쓰셨듯이 원글님에 대해 선입견이 없는 상담사를 꼭 만나보시길 바라요.

  • 6. ...
    '11.1.20 2:46 PM (112.169.xxx.166)

    "저는 사실 부부면 주말이나 공휴일을 어떻게 쓸건지 서로 의논하고 맞추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라는 건 사실 동의 합니다만,
    이틀 전에 얘기 했으면 그닥 상대가 배려 안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당일 아침에 "나 지금 외가에 가서 오늘 자고와" 한 것도 아니고...
    적당히 하세요.
    출산 이후에 호르몬이 제자리를 찾으면 이런 글 올린 거 부끄러워지실지도 몰라요. ^-^;;;

  • 7.
    '11.1.20 2:47 PM (110.12.xxx.179)

    저희 남편도 진짜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원글님 남편분은
    내공도 대단히 깊으시고 백만배 더 좋으신 분인것 같아요
    저런 대화를 싸우지 않고 할 수 있고 배려해도 미흡하다고 바로 말할 수 있는
    남자는 흔하지 않거든요

  • 8. 음..
    '11.1.20 2:47 PM (112.216.xxx.2)

    저도 지금 임신중이고
    냄새때문에 냉장고문도 못열고 밥도 음식도 못하고..
    회사다녀오면 저녁엔 집에서 뻗어서 남편이 제 수발이며 집안일이며 다 하지만..
    원글님 잘 이해가 안가요;;;
    그럼 처음부터 당신없으면 안되니 어디 가지말라고 하던가요
    그냥 많이 예민해지신거 같아요 릴렉스하세요~~

  • 9.
    '11.1.20 2:47 PM (147.43.xxx.21)

    혼자 애가진게 아니다라는 사고가 좀.....
    임신에 대해 너무 배려 받으려 한다는 생각이드네요.
    원글님이 말한 두가지 관점다 좀 까칠하네요

  • 10. ,,
    '11.1.20 2:48 PM (121.160.xxx.196)

    일주일전 노티스라는 조건은 원글님이 남편한테 어깃장 놓느라 내놓은 카드일뿐.
    아마 일주일전 협상 시도했으면 다른 조항으로 물고 늘어졌을듯.

  • 11. 진짜
    '11.1.20 2:49 PM (175.116.xxx.145)

    대책없는 여자네요. 님 남편 너무 불쌍.....

  • 12. 아까도
    '11.1.20 2:50 PM (211.234.xxx.39)

    리플 달았는데 못 보셨나 다시 글 쓴거 보니 또 복창 터지려하네요
    좋게 말하면 못알아듣는 부류시군요
    단도직입적으로 원글님 정상 아닙니다 마음의 병이 깊어요
    멀쩡하고 좋은 남편까지 본인 레벨로 끌어내릴 사람이라구요
    병원을 가든 상담기관을 찾든 하세요. 진심입니다
    온라인에서 얼굴도 모르는 분한테 뱃속의 아이랑 착한남편 생각해서 드리는 충고예요
    그리고 나는 왜 친구가 없을까 본인도 돌아보고 하시구요

  • 13. ..
    '11.1.20 2:50 PM (121.133.xxx.12)

    님같은 분이 제 직상상사라면 진짜 피곤할것 같네요. 항상 이런식이라면 어떻게 삽니까 .. -_-; 부부사이에 매사 어떻게 일대일 똑같아지기만을 바라세요. 아무리 정독하고 다시 읽어도 남편분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여기가 여초 사이트니 이만큼이나 댓글이 달리지 남초사이트였다면 심한리플 꽤 달렸을듯 하네요.

  • 14. 음?
    '11.1.20 2:51 PM (210.112.xxx.112)

    저도 임신중이고 님과 비슷한 시기인것 같은데...님은 좀 예민하신것 같아요. 직장생활까지 할수 있는분이 집에서는 꼼짝도 안하고 수발받나봐요?? --?? 중병도 아니구 뭐.. 전 이해가 안가는데.

  • 15. 벼슬
    '11.1.20 2:52 PM (1.225.xxx.130)

    벼슬하셨네요. 큰벼슬... 저 40대인데요. 울아들 이런 마누라 안 만나야... 울딸들 이런 여자로 키우고 싶지않네요.

  • 16. 아아
    '11.1.20 2:52 PM (199.201.xxx.204)

    211.234.219./

    전 님 아이피가 눈에 익는데
    FYI 저 친구 많아요

  • 17. 책임
    '11.1.20 2:53 PM (1.225.xxx.130)

    임신시켰으니 책임지라는건지...

  • 18. 피곤..
    '11.1.20 2:53 PM (183.99.xxx.254)

    일일이 그렇게 사시기 누구보다 본인이 힘드시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서운하실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 19. ,,
    '11.1.20 3:04 PM (211.49.xxx.39)

    여러사람들이 지적하는거면, 정말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하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않나요.
    결코 그 성격이 고쳐질리는 만무하지만, 이대로 애낳으면 애 성격은 누가만들어 가는건지 아시죠?

  • 20. 푸른바다
    '11.1.20 3:05 PM (119.202.xxx.124)

    캬. 임신중이시라 스트레스 안드리는게 좋겠지만 진짜 님 답 없네요. 전생이 공주에요?
    제목 보세요.....혼자 애가진게 아니니까 뭐 어쩌구요?
    제 말이 그 말이에요. 혼자 애 가진거 아닌데 진짜 유세 심하시네요. 대한민국 결혼한 여자들 대부분 다 하는 임신이에요. 저도 임덧 심하게 해봤지만 도대체 입덧한다고 혼자 못 있을 이유가 뭐에요? 입덧하면 암것도 못 먹고 잠만 자는데 누가 뭘 챙겨줄거도 없어요. 에효.
    그리고 남편이 외가집 가서 일주일을 있어요? 한달을 있어요?
    길어야 하루 이틀 아닌가요? 며칠을 있다 올지 모르지만 그거 가지고 진짜........님 남편이 불쌍할 뿐이네요. 하기야 남편분이 님 버릇을 다 버려논건지도 모르겠지만요.

  • 21. 자꾸
    '11.1.20 3:09 PM (121.145.xxx.19)

    그런식으로 하시면 남편분과의 관계가 피곤해져요. 아마 남편분이 님을
    질려할수도 있어요. 모든걸 여자 혼자 다 할 수도 없지만 공평하게 할 수도 없는게
    결혼 생활이예요.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우리 여자들이 훨씬 양보를 많이 하고
    살게 돼요. 그게 어떠한 공식으로 풀 수 없는 결혼 공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어도 마음을 넓게 가지세요.

  • 22. 국민학생
    '11.1.20 3:13 PM (218.144.xxx.104)

    님이 친정가는건 이것저것 챙겨야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거고 남편이 외가에 가는 건 룰루랄라 놀러가는거예요? 헐 이런 사고방식 가지신 분이 아이를 낳아 기르시려면 얼마나 파란만장한 일들이 있을지 -_- 계속 그렇게 하심 남편분 지쳐서 나가떨어져요. 살살 하시구요. 본인을 위해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궁금했었는데요 그 피카츄 가방은 아빠한테 받으셨는지?;

  • 23. 솔직히
    '11.1.20 3:13 PM (211.202.xxx.106)

    남편이 외가에 가는건 '내가 좀더 양보'라는 말을 붙이기도 살짝 미안한 말이에요.
    오히려 같이 가자고 했으면 내가 양보한다는 심정으로 갈지 말지를 결정했을거에요 저라면^^
    약간 예민해 지신듯 해요 내몸이 힘드니 그러시리라 생각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입덧 끝나고 나면 훨 기분 좋아지실 거에요...^^

  • 24. 팍팍
    '11.1.20 3:18 PM (1.225.xxx.130)

    자유롭게 가는게 싫으면 수갑채워보내래요. 중학교 울딸이ㅋㅋ

  • 25. 김여사
    '11.1.20 3:32 PM (124.53.xxx.49)

    주변을 보면...못된여자는 착한남편만나고
    못된남자는 착한부인 만난다는거...
    못된여자랑 못된남자랑 만나서 박터지게 한번 싸워봐야되는데...

  • 26.
    '11.1.20 3:33 PM (115.137.xxx.155)

    임신기간은 뭐 그렇타치고..나중에 애낳고 기를때는 어떠실런지 좀 걱정됩니다.
    그때도..애를 같이 낳았으니..나혼자 당할수?없다 라고 하실지..
    육아란게..어쩔수 없이 엄마몫이 커지는건데요.

  • 27.
    '11.1.20 3:34 PM (175.117.xxx.42)

    엄청 예쁘신가 봐요 ^^ .

  • 28. 허허..
    '11.1.20 3:43 PM (163.152.xxx.239)

    아까 글 읽고 pass했는데 다시 바뀐 글 읽고 어안이 벙벙하네요
    남편분이 정말로 천사네요.
    정말 회사는 어떻게 다니세요?

  • 29. 도대체
    '11.1.20 3:47 PM (121.141.xxx.153)

    무슨 얘길 하고 싶은 건지..

    원글님 생각이나 글 모두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무슨 어린아이도 아니고..생각자체가 너무 희한해서 어이가 없네요

  • 30. ...
    '11.1.20 3:52 PM (180.231.xxx.49)

    아이피 조회해 봤더니 대충 알거 같네요.
    상담 받으라고 해도 안 받으실 거고 원래 성격이 그러신 걸 어쩔 수 없지 싶습니다.
    근데 바깥분이 평생 그렇게 받아주진 못해요....

  • 31. 이런....
    '11.1.20 3:54 PM (222.119.xxx.68)

    임신이 아무리 고귀한 것이라지만...이것은 무리수!!!!
    남편이 룰루랄라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집안 어르신 뵈러 다녀온다는데..
    그게 그렇게도 화가 나는건가요?
    원글님 적당히 하세요. 그러다가 남편분 질리시겠어요.

  • 32. 엄훠-
    '11.1.20 3:56 PM (115.93.xxx.206)

    엄청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계시군요!!!
    누가 보면 님 남편이 강제로 애 임신시켜 책임지려고 결혼한 사람인줄 알겠어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21세기에 존재하다니.... 놀랍네요..
    '임신(이라는 큰 일)한 내가 못누리니 너도 누리지 마라, 임신에는 너의 책임도 반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어떤 모습으로 돌변하실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남편분 참 불쌍하다..
    울 아들은 이런 여자 만나면 안될텐데....
    더불어 우리 딸도 이런 여자로 자라면 안될텐데.... ㅉㅉㅉ

  • 33. 클로이
    '11.1.20 4:07 PM (175.217.xxx.169)

    애낳고나면 더 힘들어지는데 그땐 남편에게 지금처럼 그러지마삼
    그러다 집에 정 떨어져하는사람 많이봤음
    까칠도 정도껏해야지

  • 34. 난....또
    '11.1.20 4:15 PM (59.187.xxx.233)

    남편이 부인보고 유세떨지말라고했는지알았네요 헐 ㅡ,.ㅡ;;;;

  • 35. 공주병
    '11.1.20 4:34 PM (121.50.xxx.20)

    환자군요.....

    생각도 어리디 어리고..남도 배려못하고..자기만 배려해달라는.....

    남편 완전 불쌍....

  • 36. ㅎㅎㅎ
    '11.1.20 4:42 PM (147.46.xxx.76)

    아까 원글만 대충 읽고 리플들은 안 읽었는데, 원글님 계속 변명하셨나봐요 ㅎㅎ
    뭐 좀 까칠해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저도 이틀 전에 일정 통보하면 완전 열받는 성격이라서 원글님 이해해요.
    하지만 그게 일반적인 건 아니니 굳이 이런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해받으려고 하지 않죠.
    그건 원글님과 남편분 사이에서 조정하면 될 일이죠.
    어쨌든 원글님이 먼저 언제 외가 다녀오라고 얘길 했어도 그걸 이틀 전에 얘기하는 건
    (아무리 임신 중이 아니더라도) 제 입장에서도 좀 참을 수 없는 일이에요 ㅎㅎㅎ

  • 37.
    '11.1.20 4:49 PM (115.91.xxx.13)

    아무래도 결혼생활 안해봐서 생각이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운하실 것 같아요.
    한번 다녀오라고 말한건 꽤 예전일인데 그때 말했다고 해서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주말 예정을 이틀전에 갑자기 통보하는건 좀 그렇잖아요..
    공주병 환자니 그런 말까지 들을 상황은 아닐 것 같은데...

  • 38. .
    '11.1.20 5:29 PM (175.118.xxx.16)

    정말 어지간하면 임신한 사람 편들어주는 82에서
    댓글들이 이렇게 남편 불쌍하다고 하는 걸 보고서도 아무 생각이 없다면...ㅉㅉ
    원글님이 뭐라하든 공주처럼 떠받들어주는 친정부모님과 남편이
    님의 병세를 더 깊게 하는 듯 싶네요.
    친구 많으시다면서 주변에 친구들한테 이 글 고대로 한 번 보여주세요.
    친구분들 생각도 원글님하고 똑같으려나? 그럴지도....
    근데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은 듣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말해줄 친구가 없는 사람이래요.
    당장은 듣기 싫고 이해가 안 되더라도 여기,
    객관적인 판단으로 입바른 소리해주는 댓글분들한테 감사해 하셔야 할 듯...

  • 39. 글쎄요,,,,
    '11.1.20 5:30 PM (124.195.xxx.67)

    긴 인생 살면서
    내가 못하는 걸 네가 할 때도 있고
    내가 하는 걸 네가 못할 때도 있고
    번갈아 어느 한쪽만 편리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나도 못하니까 너도 하지 말라
    고 한다면
    평생 못할 일이 너무 많죠

  • 40. ...
    '11.1.20 5:46 PM (221.151.xxx.13)

    지금 호르몬이 옴몸을 핑핑 돌고있다고 쳐도 이건 이해가 안가요.
    7살 꼬마 아니잖아요.성인어른 둘이 결혼해서 가진 아기잖아요.
    평소에도 충분히 배려할만큼 해주는 흔치않은 신랑이구요.
    부부가 함께...라는 의미를 님 편한쪽으로만 일방적으로 남편에게 휘두른다고 생각 안하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임신이 벼슬이라고 생각하는편입니다.
    일생에 한번두번 해볼까말까한...우리의 분신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일이니 충분히 내신랑에게는
    유세 좀 떨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임신했으니까 내가 요거하면 너도 이거해.너땜에 내가 요만큼 희생하니까 너도 요만큼은 해줘야해....
    신랑도 기본적으론 사람인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수긍이 가줘야 님 장단에 맞춰주지..
    7살 꼬마공주님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무조건 내위주,내입장만 고수하면
    솔직히 원글님은 그거 받아줄수 있으세요?..아니..원글님 생각대로라면 임신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받아줘야하나요?
    누울자리 보고 뻗는다고 하잖아요.한편으로 이런 어처구니없는것도 다 참고 받아주는 신랑분이
    바보같기도 하네요.마냥 다 받아준다고 좋은일이 아닌데...쩝
    사실은 너무 좋은 신랑인데 마냥 철없이 이기적으로 구는 원글님땜에 남편분까지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 41. 헉..
    '11.1.20 6:01 PM (211.176.xxx.61)

    저도 지금 임신중이지만 원글님 정말 너무 심하게 징징거리네요
    어설프게 논리적이셔서 아전인수격으로 자기 좋은 쪽으로만 해석하시잖아요
    부부가 서로 협력해서 살아야하는 건 맞지만, 서로 배려하는 걸 기본으로 하는 거지, 나 임신했다고 남편이 정서적으로 내 종이 되어야하는 건 아니지않나요?
    남편분 정말 좋은 분 같은데,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지쳐나가떨어져요..

    놀랍습니다, 본인 생각만 하면서 뭐가 잘못 되었는지도 모르는 그 자세가 말이에요.

  • 42. 아,
    '11.1.20 6:20 PM (61.254.xxx.129)

    이분~~~~~~~~~~~~~~~~~~~~
    매 글마다 너무나 특이한 관점이신데다가 아이피까지 특이해서
    외우지 않으려고 해도 외워지는.....

    제가 원글님의 관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원글님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동안 꾸준히 올리시는 부부에 대한 이야기와 시댁관련, 그리고 경제권이라던가에 대한 글을 종합해보면,

    지금 남편분이 원글님을 정말 사랑하시는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 지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사소하고 말도 안되는 듯 보이는 요구나 투정들에 대범하게 넘기시는 남편이 어느 순간엔 폭발할 수도 있다는 걸 말이죠.

  • 43. ...
    '11.1.20 6:41 PM (175.123.xxx.78)

    우리남편이 이런글을 봐야하는데;;;;

  • 44. --
    '11.1.20 6:43 PM (203.232.xxx.3)

    난 신경쓰지 마 난 당신이 외갓집 가는 거 싫은데 특히 이번주 주말은 먹고 싶은 거 먹으려했는데
    나야 뭐, 무슨 상관...
    또 남편에게 이렇게 문자 보내시는 건 아니시죠?

  • 45. -
    '11.1.20 7:23 PM (203.212.xxx.214)

    아까 글도 보고 지금 글도 봤지만 생각할수록 님 진짜 대책없네요.
    특히 남편분에게 따진 부분... 진짜 헐!이에요~

  • 46. .
    '11.1.20 7:29 PM (59.27.xxx.203)

    저 거짓말안하고 아이피도 안보고 님인줄 알았어요.
    항상 특이하신 관점으로 댓글 많이 받으시는분.
    특히 생활비문제때 저에게 인상깊게 남기셨던분.

    임신하셨나봐요. 축하드려요.

  • 47. ..
    '11.1.20 9:42 PM (14.39.xxx.88)

    저도 임신 초기고 게다가 둘째라 첫째도 챙겨야 하고, 게다가 유산기 심해 병원에서 입원 권하는것도 큰애생각에 못하고 집에 있지만
    남편이 외갓집 가는것 까지 뭐라고 하시는거 정말 이해 안 가네요.
    어제 친구 만나러 간다기에 어차피 애 낳으면 남편도 힘들테니 지금이라도 남편이라도 친구라도 좀 만나라고 했는데...
    물론 평소에 하느라고 열심히 하는 남편이니 선뜻 그런 말도 나오긴 한거지만..
    정말 어느 윗분 말씀처럼 이 글을 제 남편이 봐야 하는데 싶군요. 허허허허..

  • 48. ..
    '11.1.20 11:45 PM (116.37.xxx.12)

    저도 임신했는데요, 제가보기에는 원글님이 유별나신것 같아요...

  • 49. 맞아요
    '11.1.20 11:53 PM (59.12.xxx.139)

    댓글들이 다 맞는 말이에요.
    조용하고 화 잘 안 내는 사람이 한번 화나면 무섭고 냉정해요.
    다 받아준다고 너무 까탈부리지 마시고 적당히 하세요.

  • 50. ...
    '11.1.20 11:54 PM (115.86.xxx.17)

    혼자서 한 임신 아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남편이 임신 강제로 시킨것도 아니지 않나요?
    남편이 태중의 아이를 위해서 원글님 맘 왠만하면 받아주겠지만
    (애 성격 나빠질수도 있고)
    잘해주면 되었지
    절절맬 필요는 없을듯.

    시댁가서 자고 오는 사람도 있음.

    offer? 해주고 자기 대안도 다 있으면서
    놀러가는 것도 아닌 남편을 너무 쪼지 마세요.

  • 51. 참..
    '11.1.21 12:02 AM (125.178.xxx.243)

    여행 가기로 하신 어른들은 무슨 죄이신지..
    원글님 원칙대로 하면 어른들 여행 보내시게 안가겠다고 하셨어야하지 않았나요?

    주변에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자기 위주인 엄마있거든요.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도 철저히 자기 기준인 사람..
    말 한마디 객관적인 잣대 대가면서 설명하지만
    듣고 있으면 정말 자기 기준의 객관화구나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아이도 아빠도 모두 힘들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아요.
    그러면서 그 엄마는 스트레스 안받냐? 그 사람은 그사람 대로 받아요.
    가족 모두 숨통 막고 사는 사람들 같아요.
    만족감도 별로 없고.. 끊임없이 그 기준을 따라줘도 늘 부족한 것만 봐요.

    여기 분들이 아무리 댓글 달아주셔도 과연 바늘구멍만큼이라도 자신을 돌아볼까?싶어요.

    원글님 스스로를 위해서도 조금만 손해보는 듯한 마음으로 살아보세요.
    주변에서 원글님 맞춰주는거 원글님의 기준이 옳아서 그런게 아니예요.
    그 성질 감당 못하니 그냥 봐주는거지...

  • 52. 아 놔~
    '11.1.21 12:05 AM (175.125.xxx.74)

    원글님 공주병? 글쓴거 보니 수준도 애고 같이 사는 남편보다 태어날 애가 더 걱정임... 태어나기전에도 이러면 애낳고 진짜 힘들때 남편 말아 드시것수다

  • 53.
    '11.1.21 12:22 AM (121.130.xxx.88)

    어거지...

  • 54. 아..
    '11.1.21 12:28 AM (123.111.xxx.148)

    아.. 이 여자 진심으로 이상하다...

    언제는 살림/육아는 여자 몫이니까 남편이 생활비 내야 한다고 했다가 언제는 또 애를 왜 꼭 엄마가 봐야하냐면서 애 낳으면 맡겨놓고 술담배하고 쇼핑하고 프랑스간다고 했다가...
    아이비리그 나온 남편한테 자기보다 학벌 낮다고 하질 않나, 무식하다고 하질 않나.
    시댁에서 손님 대접 안해준다고 서운하다고 하질 않나.........

  • 55. 난 여자
    '11.1.21 12:37 AM (211.109.xxx.150)

    난 여자지만, 아이도 하나 있지만...
    내가 만약 남자인데, 내 마누라가 저런 뇨자라면...
    이뭐뷁~

  • 56. 몇개월??
    '11.1.21 1:12 AM (222.101.xxx.179)

    지금 임신초기라 많이 예민한 상태이신가요?

    저도 남편에게 징징거릴 때가 있지만... 오~~ 이건 쫌...
    다른 분들말씀처럼... 릴렉스...
    마음을 넓게 가지면... 내 맘도 편해지고.. 태교에도 좋을 듯...
    담에.. 아기가.. 엄마닮아.. 자기 중심적이고.. 배려하지 못하며.. 맨날 징징대면..
    엄마입장에서도.. 지치거든요...

  • 57.
    '11.1.21 2:02 AM (121.164.xxx.185)

    지나간글 검색해서 다 읽어봤는데 지구가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못 알아들어요
    그래도 상처받지 않고 꿋꿋한것 하나는 맘에 드네요 -_-;;
    철부지 공주 이기적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는 군요

  • 58. 이분?
    '11.1.21 2:07 AM (220.86.xxx.137)

    그분이시죠? 아이비리그 나온 남편이 인문학적 소양이 없다고 .. ㅠㅠ 철학을 모른다고 ㅠㅠ 그분인가보네요.. 이제 임신까지 하셨으니 ... 정말 더 징징대고 더 까칠하게 구실듯

  • 59.
    '11.1.21 2:10 AM (121.164.xxx.185)

    220.86.75님 네 맞아요 ㅎㅎㅎㅎㅎ

  • 60. ...
    '11.1.21 2:29 AM (211.243.xxx.162)

    입덧하는데 시어른들하고 뷔페로 정했다고 뭐라고 했던 사람아니예요??
    그냥 낚시글이나 막장드라마준비하는 사람이지 제정신의 사회생활하는 사람이 어찌 저래겠나요.말이 안되죠.

  • 61.
    '11.1.21 5:23 AM (211.244.xxx.131)

    진짜 글만 읽어도 짜증이 밀려오는데
    아무리 임신했다지만 ;;
    아기낳고는 사람을 얼마나 들들 볶을지....
    헉,,,

  • 62.
    '11.1.21 7:38 AM (124.199.xxx.41)

    혼자 애가진게 아니니까 절 내버려두고 남편이 자유롭게 외가 방문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뭐..그렇게 생각하시고 글 보니 생각 바꾸실 것도 아니고..
    그렇게 사세요...계속~~쭉!!!!

    주변에 애 가진 사람한테는 무조건 뜨듯한 밥은 한끼라도 사줘야하고 무조건 이쁘다이쁘다 하는 저도..참...글이 심란하네~..진짜 임산부에게 모진 말 하기 진짜 싫은데......

    고집도 세고 자아도 강하고 남의 의견 듣는 법도 모르면서 글을 왜 올리는지...

    애기 낳고 나면
    애기한테도 원하는 시간에, 약속한 시간에 맞춰 울거나 밥 먹거나 볼일 보지 않고
    아무 때나 운다고 트집 잡을 양반일세..

  • 63. ~
    '11.1.21 8:38 AM (128.134.xxx.85)

    원글님 같은 사고&행동 방식이면
    남편 맘이 돌아서는건 시간문제이겠는데요.
    징징, 짜증, 따지는 대신 현명해지세요.

  • 64. 충고
    '11.1.21 8:56 AM (203.142.xxx.230)

    한마디 하자면 사랑은 영원한것이 아니랍니다. 원글님의 그런 마인드. 어른답지 못하고 징징 대는 그런 성격. 그러면서도 입은 살아도 한마디도 안지고 혼자서 고고한척 하는 그런 배우자를 평생. 지금처럼 다 받아줄 남자는 많지 않아요. 혹시라도 현재의 남편이 미래의 남편이라고 과신하지 마시고. 나중에 남편이 차가워진 이후에 후회하지 마시고.
    결혼.부부는 서로 공동체이지만 서로 배려하고 내가 좀 손해를 봐야지. 하는 맘으로 살아야 백년해로합니다. 임신했을때 힘들죠?? 그런데 아이 낳아보면 임신했을때보다 백배 천배 힘듭니다.
    벌써 부터 그런 어리광이면 왜 임신을 한건지. 엄마로서 자격이 있는지 한번 본인을 객관적으로 봐보세요.

  • 65. 제 주변에
    '11.1.21 9:29 AM (211.199.xxx.206)

    원글님처럼 사고 하시는 분이 있어요..그 분 지금은 연세가 아주 많으신데..뭐든지 자기 뜻대로 되어야 하지요??? 지금 겉으로 표현은 그 분 앞에서만 안하지만 하늘나라 안가시나 모두들 그렇게 생각해요..어쩔 수 없이 혈연으로 묶여서 같이 살게 될까봐서 아주 약간씩 맞춰줄 뿐...같이 살은 적이 없는 형제들까지도 모두 ....자식들은 불쌍하다는 생각을 처음에는 했지만 그렇게 집착하니 남편이 바람피는 것도 자식들도 이해한다는 어이 없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제발 정신 차리세요..

  • 66. 어머~~
    '11.1.21 9:38 AM (203.229.xxx.30)

    원글님 인기짱이세요...^^

  • 67. ...
    '11.1.21 9:48 AM (218.38.xxx.228)

    님아.. 말투가 완전 맥도날드 할머니입니다..
    나중에 정말 가족에게 팽당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치세요..
    임신해서 입덧이 심해 너무너무 힘들게 살았던 지인이 있긴 하지만 님처럼 아무것도 못하진 않았네요..
    말투가 도저히 일반인과 너무 차이나서 혹시 인간관계가 어떠신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네요..
    "그동안은 나를 돌보는 의무에서 면제시켜 주겠다 라고 제가 offer한 건데"
    " 난 언제언제 이런 계획이 있는데 이때가 works for you?"

    아...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막상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답답하네요...

  • 68. 이아줌마
    '11.1.21 10:35 AM (114.207.xxx.248)

    예전부터 올린글이 기가막히고 코가 막혔지요. 제 주변에 자만심과 잘난척이 하늘을 찌르는 여자가 하나 있는데, 결혼생활이 십수년이 지나니 증세가 점점 심해짐과 동시에 살짝 정신줄 까지 놓더라구요. 지금은 남편 동료 심지어 동네사람들에게까지 팽 당하다못해 마음의병이 깊은 환자라고 여기기로 서로 합의함. 그런데 중요한건 본인만 모르고 날뛴다는사실. 이상하게 오버랩 되네요. 그 여자도 처음엔 이래도 저래도 남편이 사랑했다고 합디다.

  • 69. ㅎㅎㅎ
    '11.1.21 10:45 AM (59.29.xxx.252)

    하루에 기본 15번이상씩 토하면서 전철타고 출퇴근 한 저는 그럼 빙신되는 건가요?
    남편에게 배려 못 받아서?
    혼자 애 갖은거 아니니까 남편도 고생해야 한다?
    전 저런 입덧도 감사히 받아드렸는데요..--;;

    친정가서 화장하고 렌즈 낄 정신 있으신거 보니 그닥 심한 입덧은 아니군요..

  • 70. ㅎㅎㅎ
    '11.1.21 10:48 AM (59.29.xxx.252)

    이 분 글 시리즈로 좀 읽어 보고 싶네요..그간 올라 왔던 글들

  • 71. ...
    '11.1.21 11:03 AM (124.49.xxx.81)

    남편분 넘 불쌍해요.....
    님 넘 허접한 인간이세요

  • 72. 모모
    '11.1.21 11:17 AM (61.42.xxx.5)

    아.. 글 검색 어떻게 하는거에요? 아이피로??
    제가 이 분 글 대충은 본 거 같은데 다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보고 싶어요 ㅋㅋ 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

  • 73.
    '11.1.21 11:31 AM (116.39.xxx.154)

    나도 딸이 셋이지만.... 정말 정도껏 하시라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님은 아이가 아니고 스스로를 책임져야하는 성인이예요. 임신하면 공주로 승격하는게 아니랍니다. 글을 읽는데도 이렇게 피곤하고 숨막히는데.... 같이 사는 남편에게 많이 감사하세요. 저같은 사람은 님 같은분 넘 피곤해서 이웃집 사람으로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 74. 요리잘하고파
    '11.1.21 11:33 AM (211.253.xxx.36)

    "혼자 애가진게 아니니까 아이 양육을 공동으로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혼자 애가진게 아니니까 아이 태교에 아빠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글들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죠~
    "혼자 애가진게 아니니까 절 내버려두고 남편이 자유롭게 외가 방문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임신기간 동안 아이 어른이 될때까지 님 남편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겠네요..
    너무 자기 생활만 하고 와이프야 어찌되던 자기 욕심만 채우는 남자들땜에 분노를 느끼지만
    오기를 판다고 하죠~ 나 이러니까..너도 그래야돼..5살인 제 아이도 그런식의 떼는 안 부리더라구요

  • 75. ,
    '11.1.21 11:40 AM (115.93.xxx.69)

    이분 유명한 분이죠.. ㅎㅎ
    글만 딱 읽어도 누군지 알겠네요.
    제 몸 하나만 편한게 젤 좋다며 모피 둘둘감고 꼼짝도 안하고. 당연히 베이비시터 고용하고...
    일회용품 막쓰고 돈으로 다 해결하고.. 그분 아님?
    맨날 욕 먹는 데 본인이 최고라면 글은 또 참 많이 올리시네요.
    주로 낮에 회사에서 징징거리는 글 올리고(통역사라는데 일이 좀 한가한듯?), 집에 가서 집 컴퓨터로 또 징징거리며 글 올리고 하는 듯... 2개 아이피가 눈에 익어서요.

    그냥 제 잘난 맛에 살아야죠 머. 주변 사람이 피곤한거죠. 남편이 좋다고 산다는데.. 그거야 남편복이고.

    근데 태어날 애가 진짜 불쌍하네요. 이상한 엄마를 만나서.

  • 76. 그 남편..
    '11.1.21 11:54 AM (175.117.xxx.44)

    하다하다 지치면 밖에서 예쁘고 건강하고 남자 배려 해주는 여자한테 눈 돌려도 님은 할말 없을
    정신 상태라고 보네요.순전 내주관적 생각이지만,
    내 딸년이 저런다 해도 유나별떡스럽다고 고만하라 하겠습니다.

  • 77. 추가...
    '11.1.21 12:05 PM (175.117.xxx.44)

    댁 남편 여자 있을꺼라 사료됩니다,.
    아니면, 조만간 생기거나...

  • 78. ...
    '11.1.21 12:34 PM (211.246.xxx.200)

    이 분 글 시리즈로 좀 읽어 보고 싶네요..그간 올라 왔던 글들 22222222222

    결국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요..
    이런 인간은 결말은 무엇일까..
    세상과 어떻게 이별하게 될까..

  • 79. ...
    '11.1.21 12:46 PM (75.7.xxx.252)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정리하자면...

    원글님은...
    1. 철학과 나와서 통역사하시는 분
    2. 남편이 11월 만난날과 12월 크리스마스를 합쳐서 선물 하나만 사라고 해서 울어서, 친정아버지가 대신 가방 사준다고 하셨던 분
    3. 부부 1억 연봉에 시댁(넉넉하진 않으신 듯했어요.)에 50만원 드리긴 아깝다 하신 분
    4. 7월말에 아기 낳으면 별의별 것 하신다는 분 (술담배 + 프랑스 여행)
    5. 입덧하는데 안부전화 안 하시는 시어머니 흉보기
    6. 손님대접 제대로 안하는 시댁흉보기.
    7. 남편월급으로 생활비 하고, 추석에 양가 드리는 돈도 당연히 남편 월급만으로 해야 된다는 분
    8. 분양 받은 아파트 대출금 이자를 남편이 내고 있는데, 같이 내기 싫어서 월급 통장 안 합치시는 분
    9. 내 몸 편한 게 최고. 일회용품 남용하시는 분
    10. 아이비리그에서 경제학 전공한 남편이 무식해서 책 읽혀야겠다고 굳은 결심하신 분
    아... 입아프다.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진심어린 충고, 이젠 새겨들을 때도 되지 않았어요?

  • 80. ...
    '11.1.21 12:51 PM (75.7.xxx.252)

    엄청 예쁘신가 봐요. 2222222
    얼마나 이쁘길래, 그 남편은 저렇게까지 비위 맞춰가며 사는걸까?

  • 81. .....
    '11.1.21 12:57 PM (210.204.xxx.29)

    75.7.202.xxx 님. 과연 원글님이 실존인물입니까??
    소설을 써도 저런 주인공은 못만들어낼꺼 같은데요..허 참, 세상은 요지경~

  • 82. 일회용글
    '11.1.21 12:58 PM (116.122.xxx.42)

    생각 나네요..
    무척 관심 받고 싶으신가봐요?
    꾸준히 글도 많이 올리셨네요.

    친정 부모님은 대체 어떤 방식으로 딸을 키웠는지 궁금해요.
    어떻게 키우면 저런 인성을 가질 수 있는지..
    타고난 성품도 있을까요?

  • 83. 실화라면..
    '11.1.21 1:04 PM (175.117.xxx.44)

    친정부모에게까지 질타의 입질이 가면, 이쯤해서 뛰어나와 한마디 할텐데 가만 있는거 보니
    나사 많이 빠진 여자가 그냥, 현실생활에 불만 스러워서 저렇게 살았으면....하는
    되먹지 않은 이상을 쓴거 같은데요.
    보통의 경우 비록 나는뭇매를 맞더라도 내부모의 욕은 못참잖아요.
    아니다....이정도의 사고를 가진 여자라면 비록 내부모가 맞더라도 나 귀찮으면 가만있겠군요

  • 84. ...
    '11.1.21 1:13 PM (123.98.xxx.18)

    남자들이 '보슬아치, 보슬아치' 라고 해서 그게 뭔말인가 했더니
    알것도 같네요.

  • 85. 반전
    '11.1.21 1:44 PM (211.234.xxx.39)

    11.남편이 원글님에 대해 인간관계 어색하고 경제 관념 떨어지고 오냐오냐 자라서 위아래가 없다고 평가
    12.남편에게 긴장감 주는 방법 질문하신적도
    종합해보면 남편분이 우리보다 더 빨리 원글님 본질을 알아보신듯

  • 86. 저는...
    '11.1.21 2:26 PM (218.38.xxx.220)

    제가 남편과 저의 아기를 가지기를 남편도 강하게 원했고
    ---------->

    이말이 젤 웃겨요~

    그냥 남편이 아기를 많이 원했고~ 하시면될것을..

    제가!! 남편과!! 저의 아기를 !! 가지기를!! 남편도 !! 강하게 원했고.. 헐~

    뭐 다른 뜻이 있다 수차례정독..했네요

  • 87. ..
    '11.1.21 2:30 PM (155.230.xxx.254)

    뷔페원글분이셨군요. 저는 몰랐네요. 문자 보구서, 남편 정떨어지겠다 싶었는데...

    "그동안은 나를 돌보는 의무에서 면제시켜 주겠다 라고 제가 offer한 건데"
    " 난 언제언제 이런 계획이 있는데 이때가 works for you?"

    이런거 보통사람같지 않아요. 그냥 웬만큼 따지고 사세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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