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오늘 푸념을 합니다.
현실에 부딪히는 일들..
7개월 정도 고1 여자 아이 영어를 열심히 가르쳐보니
참 신기할 정도로 점수가 팍 팍 오르더라는군요.
예를 들면 첨 과외할때 독해 20문제중 두세개 맞을 정도의 실력이였는데
그만둘 시점에선 20문제중 한두개 틀릴 정도로....
그래서 이제 개인 과외보다는 학원에서 배우라고 했다네요.
늘 딸아이는 미안해 하더군요.
전문 과외샘도 아닌데 40만원을 받는것에 대해서...
동생 같은 경우 전문 과외샘한테 50으로 영어를 하고 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또다시 알바를 하려고 막상 알아보니
과를 중요시 여겨서
본인의 토플점수며, 외국에서 중학시절 유학 했던 그런 것들은
전혀 염두를 안하고
영문학과나 경영학과....이런 과 위주로 뽑더랍니다.
딸아이는 방송 제작일을 하고 싶어 해서
예술학부이다보니
오늘 아침 한탄을 합니다.
친구 누구누구는 자기보다 토플이나 토익 모두 낮은데도
단지 영문학과 다닌다는 이유하나로
학부모들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그러고 보니 저 역시 딸애가 어릴적
영문학과생을 더 우선시 했던거 같아요.
전공이 아닌 예술학부면 영어를 잘 못한다는 생각~
영어로 수업하는 토론이나 프리젠테이션에서 뒤지지 않는데도
그렇게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투덜 투덜...
아이고
용돈 올려달라고 투덜댈까 걱정이네요.ㅠㅠ
아,,글타고 뒹굴 뒹굴 놀고 먹는거 아닙니다.
알바 하면서도 저한테 20만원정도 용돈을 타 갔던터라
업시켜달랠까 걱정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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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과외에 대하여..
커피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1-01-20 13:32:31
IP : 125.186.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커피
'11.1.20 1:37 PM (125.186.xxx.64)글쎄말입니다.
수능으로 들어가는곳임에도..
딸아이는 수능하고도 별개인 학력우수전형이였는데말에요.2. 죄송한데요
'11.1.20 1:49 PM (175.117.xxx.44)제3자가 듣기에는 그냥, 이래저래 변명처럼 들려요.
딸이 그렇게도 방송일을 하고 싶어서 그쪽 과를 갔다면, 알바도 그런쪽 관게된 일을 해야지
어찌보면, 따님이 다른학생들이 많이 하는쪽 일을 하려는 거지요,.
방송쪽일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신방과쪽이나 언론홍보쪽으로 가던데요.3. 커피
'11.1.20 1:57 PM (125.186.xxx.64)앙..
변명이지만 예전에 엄마인 저도 아이도 학교와 과를 따졌었던터라...
스팩쌓기하려면 당연히 그런쪽 일을 하는거 맞구요.
아직 1학년이기에....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원하는 과를 택했었는데 죄송한데요 님 말씀 다 맞아요..
다른 대학 인문학부를 마다하고 택했으니....4. 안타깝지지만...
'11.1.20 2:24 PM (220.73.xxx.111)현실은 감수하셔야...
나중에 취업도 전공과 관련없는 쪽으로 하려면 빽이 아니면 어렵답니다.
전 영문과 전공자는 아닌 일반 인문계였는데 학교 이름덕도 봤지만 열심히 성적올려주고 해서 졸업할 때까지 여러곳에서 과외 소개받았어요.
한 아이는 잘해준다고 저 대학 2년부터 과외했는데 성적 올라갈때마다 과외비도 올려주시고 졸업할 때까지 잘해주셨어요.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인연 만날 수도 있어요.5. .
'11.1.20 10:11 PM (124.61.xxx.54)처음엔 <과>를 보지만 잘하고 성적 오르면 소개소개로 들어오는 게 과외예요.
열심히 하면 연결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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