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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몇이 좋을까 하는 이야기는 죽을때까지 논란인가봐요
82에서 쭉~ 올라오는 이야기들이..
외동인데 하나 더 낳아야될까요..외로울까요. 힘들까요..
둘인데 하나 더 낳고 싶어요..힘들까요..어쩔가요...등등.
근데 답글이 올라오는거 보면..
아이는 있는게 좋고....
어린이 정도 되는 아이를 키우시는 맘들은 아이가 많을수록 행복하다 하시고..
사춘기만 지나도 나의 아이가 아니고 그냥 같이 사는 사람이 되어 버리구요..
결혼하면 다른집 며느리, 다른집 사위, 아는 여자 남편이 되어버리는 현실...
그리고..어제 대문에 뜬....글에 있었던...
부모가 늙으면 자식이 많을수록 분란이 크다......
그 돈있으면 한명에게 잘해주고 내 노후대책이나 잘세우자...
또..
일하는 엄마가 좋다...집에 있는 엄마가 좋다...
아이들은 내가 집에 있으니 행복해 한다...나도 행복했다...
근데 그 행복은 내가 말년에 내 자식에게 부담으로 갈수 있겟죠..
(그 행복만큼 나중에 노후대책이 안될테니..)
사실 위 이야기들 모두 저에게 어느정도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울부모님은 그러시네요.
내 나이 환갑이 넘었는데 아직도 부모님 봉양중
형제들은 나몰라라..
어렸을때나 형제지 가족이루면 남보다 못하다..
자식 이쁜거 잠시뿐.
너는 자식 많이 낳지 말고 계속 일하고.. 네 노후 대책이나 세워라..
자식 하나라 외로울까봐 둘째 이야기했는데 저런 반응이세요...
저는 둘은 있어야 좋을꺼 같은데...부모님 말씀도 이해가 가고 그러네요...
1. 이해관계
'11.1.19 12:27 PM (220.127.xxx.237)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일이니까요.
자기가 안 키워도 되고, 아기는 보면 이쁘고 귀여운 타인들과,
자기가 고생하고 자기의 자원을 투입해서 길러야 하는 부모들과
크게 엇갈리죠.
그리고 그런 경우 당연히, 가장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 부모들이 선택권을 갖는겁니다.2. ㅌ
'11.1.19 12:30 PM (175.118.xxx.157)슬프지만 대한민국에서만은 경제력따라 낳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복지좋은 나라는 다르겠죠3. 00
'11.1.19 1:18 PM (58.227.xxx.253)부모의 가정과 자녀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면 자식을 많이 낳는게 좋아요.
먹여살릴것 생각하고, 책임감부터 따지면 당연히 못낳겠죠.
키우는데 돈 많이 안해줘서 불행하다는 아이들보다는 부모의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에
아이들이 불행해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화목한 가정이라야 아이들이 하나건 열이건 잘되는 거에요.
공부로 잘되는 아이들은 지가 찾아서 공부해서 성공해요. 예나 지금이나 똑같죠.
아무리 돈을 쳐발라도 소용없는 짓이에요. 끝에 가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부모님께 지원을 많이
받아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 의지로 개척해서 성공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 성공의 힘은 가족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경제력과 상관없이 올바른 가정교육을 받은 사람은 절대 엇나가지 않고 바르게 자랍니다.
돈 많은 집이라고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 것을 보면 알죠.
집에 돈이 없어서 불행한것 보다 부모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해서 불행한 아이들이 훨씬 많습니다.
화목한 가정 이룰 자신있으면 자식은 많은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의식주해결에다가 좋은 대학갈 머리만 있으면 사회에서 결국 성공하거든요.
대부분 등록금은 다 부모님이 대주시지만, 그것도 안될정도로 어렵다면 장학금을 받던지
뭐 하여간 다른방법으로 해결이 됩니다.
조기유학이니 뭐니 하는 것도 돈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해보는거지, 정말 그 많은 아이들이
다 유학갈 정도로 공부에 소질을 보인다거나 해서 그러는건 아니겠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해주고. 부모형제지간에 사랑이 가득한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면 대부분
잘살아요. 사실 자식 많이 낳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다 잘길러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인데,
그 걱정은 가정이 화목하면 90% 이상은 해결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