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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시댁 안가시는분도 계세요?
남편이 해외출장중이라 구정지나서 온다고 했거든요.
제가 남편한테 부탁했어요. 시댁에 말씀 좀 잘드려주면 안되냐고...
차도 몇번 갈아타야하고 짐갖고 배불러 애데리고 가기도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앞으로 계속 있을 명절 한번만 휴가 내달라구요.
남편도 흔쾌히 오케이 했는데 일이 빨리 끝나서 구정전에 올것 같다네요.ㅜㅜ
시댁이 사정상 제가 외며느리라 어머님이 거의 음식을 마니 하시고
이혼한 시누가 와서 돕거나 일있으면 못하거나 그래요.
사실 좀 얍삽하고 죄송한 마음도 드는데...
그래도 이번 한번 좀 빠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남편한테 출장에서 아직 안왔다고 거짓말 하고
그냥 가지 말자고 했는데 남편도 흔쾌히는 아니지만 그러자고 하던데...
그냥 가고 맘편한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눈 딱 감고 안가는게 나을까요?
아 가면 또 전만 5~6시간 부칠텐데 애는 치대고 허리는 아프고
벌써부터 멀미가 나려고하네요.
1. =
'11.1.18 3:41 PM (211.207.xxx.10)십수년 모시고 사는 저같은 며느리는
이런 글 보면 좀 부럽기도 하고 짱나기도 합니다.
가셔서 힘드시더라도 맘편하게 나세요.
안가고 뒷감당이 되시면 안가셔도 될것같구요.2. ..
'11.1.18 3:46 PM (112.170.xxx.186)가지마세요.
어차피 앞으로 평생 갈텐데..
만삭에 차를 몇번이나 갈아타고... 저도 말만 들어도 멀미나네요.3. .
'11.1.18 3:48 PM (183.98.xxx.10)요번 신정에 비행기표 다 끊어놨는데 눈 너무 많이와서 비행기 결항되는 바람에 못 갔어요. 대기명단에 올리고 어떻게든 갈까 했는데 어린 손녀들 힘들다고 시부모님이 극구 오지 말라 해서 안 간건데도, 명절 전날이랑 당일날 전화를 몇번씩이나 했는지.... 걱정도 엄청 되고 암튼 맘이 전혀 안 편하더라구요. 남편한테도 두고두고 약점 잡힌 느낌 드실 수도 있고 하니 남편이 구정전에 돌아온다면 같이 가도록 하세요.
4. ㅁㅁ
'11.1.18 3:49 PM (180.64.xxx.89)이번에는 안가셔도될듯합니다 . 남편의 출장가고 안가고 아니라도 ...
남편이 그전에오시면 남편 혼자 가시던가요..
애 18개월에 임신 말기면 이번에는 면제 받고 쉬세요... 맛난것 잔뜩 사다 놓으시고 푹 쉬세요~~5. .
'11.1.18 3:52 PM (121.137.xxx.104)남편이랑 아이만 보내고 원글님은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던가 조산기가 있어서 차타고멀리 못간다던가 말씀드리고 집에서 쉬시면 어떨까요. 남편은 그래도 부모님 뵙고 싶으실테고 아이도 보고싶으실테니..
6. 쉬세요
'11.1.18 3:59 PM (58.145.xxx.119)남편만 보내시구요.. 일은 남편이 가서 하라고하시고.
매년가는 명절인데 아이게 임신에 몇번갈아타고......그냥 이번 명절은 맘편히 쉬세요.7. ㅇ
'11.1.18 3:59 PM (175.118.xxx.157)근데 어떻게 전만 5-6시간을 부치는지
음식을 정말 많이 하시나보네요
저는 1시간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ㅜ8. ...
'11.1.18 4:10 PM (175.114.xxx.140)혼자는 왠만하면 가지마세요. 몸도 힘든데다가..천덕꾸러기 되기 쉬워요.
더구나 몸 안좋다고..가만히 앉아있을수 없는 노릇이고..9. 전
'11.1.18 4:24 PM (58.151.xxx.171)안갈때도 있어요....
명절에 못갈때는 미리 한주 전에 다녀오지만.....
그나마 명절이니까 가네요.
빠지고 싶은마음 알것 같아요...........
여기서 이기적이다 뭐다 하시는분들 본인이나 잘 하시면 될것을.......
이시댁 저시댁 분위기며 상황 다 다른 법인데
본인이 시댁에 잘 한다고 그렇게 안하는 사람에게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정말 이해 안되네요.10. ㅇ
'11.1.18 4:37 PM (222.117.xxx.34)거짓말은 하지 마시구..남편 혼자 보내세요..
11. 123
'11.1.18 5:08 PM (123.213.xxx.104)거짓말은 하지 마시구..남편 혼자 보내세요..22
12. 너무 힘들면
'11.1.18 5:50 PM (119.149.xxx.16)못가는거죠.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임산부가 아이데리고 힘들어요. 님 몸부터 챙기세요.
13. 전 안갔는데요
'11.1.19 2:29 AM (122.35.xxx.125)님과 같은 상황에..(둘째36주,남편해외출장)...
남편이 시댁에 잘 말씀드렸다해서....저는 친정엘 갔져(저희집에서 친정이 더 가까움)
그랬드니 시부모님이 친정근처 사시는 고모님네로 들르신담서 친정에 오시더라는...하하;;;;;;;;;;
(제가 예전에 친정이랑 합가하던 시절..시부모님이 친정으로 오신적이 있긴했져..)
시댁에 손님이 많지 않은 경우라믄...(시댁이 남편분이랑 시누가 전부 아닌가요?)
어쩜 시부모님이 역귀성하실지도 모를일입니다..
미리 스케줄 잘 잡아 통보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