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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을 보면.. 오빠 둔 사람들 정말 좋겠어요..

..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1-01-18 12:51:53
요즘은 바빠서 자주 연락 못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두 살 터울 오빠가 있는데, 이 오빠가 이 친구를.. 즉 여동생을 얼마나 이뻐라 하는지..
'이쁜 내 동생, 이쁜 내 동생' 하면서.. 늘 못 해 줘서 난리.. 챙겨주고 보살펴 주고..
두 남매가 완전 외모도 훈훈하거든요. 오빠도 훈남, 동생은 완전 초절정으로 이쁘게 생겼구요..
그 이쁜 여동생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ㅎㅎ
오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런 호사(?)를 누리나 볼 때마다 부러웠다는...
IP : 112.186.xxx.9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8 12:53 PM (59.21.xxx.29)

    아니요...성격 나름입니다..우리집은 소닭보듯 합니다..어릴땐 어쩌다 길에서 만나도 아는척도 안하고 지나가더군요

  • 2. .
    '11.1.18 12:53 PM (118.91.xxx.98)

    그 오빠 아직 결혼전이죠? 결혼과함께 남보다 못한 사이되요.

  • 3. 매리야~
    '11.1.18 12:54 PM (118.36.xxx.72)

    저희 집도 소 닭 보듯 ㅋㅋ

  • 4. ..
    '11.1.18 12:57 PM (121.153.xxx.56)

    울아들 남편닮아서 여동생을 누나보듯.
    뭐든지 동생한태 해 달래내요..

  • 5. .
    '11.1.18 12:58 PM (58.140.xxx.63)

    제 친구들 어렸을 때 오빠 밥 챙겨주고 심부름해주고
    싸우다 맞고 한다는 말 듣고 허걱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부터 오빠에 대한 로망이 깨졌었죠. ^^;;

  • 6. ....
    '11.1.18 1:01 PM (58.122.xxx.247)

    든든함은 있지요 .어릴때 따당하면 한방에 해결해 주고
    눈내려 미끄러운길 산넘어 학교갈때엔 두오빠가 새끼줄로 앞뒤에서 잡아줘가며 델고 다녔고
    성인되어서도 세상 효자여서 내가 부모맘쓸일 없었고

  • 7. ..
    '11.1.18 1:03 PM (1.225.xxx.122)

    그런건 있어요.
    오빠가 사회적으로 출세를 했다든지 성공한 케이스면 그 남매사이가 무덤덤해도
    남편이 개차반이라도 아내에게 함부로 못하죠.
    현재에 직접적이 힘이 안되더라도 뭔 일이 나면 아내의 울타리가 될 수 있다는 방패막이요.

  • 8. ..
    '11.1.18 1:03 PM (121.181.xxx.157)

    그러다가 애인생기고 결혼하고 자식낳고나면 그 정성이 와이프와 자식에게 가거든요..그러다보면 그전에 사랑을 받던 여동생이 포악한 시누가 되는거죠..--;;; 결혼후에도 여동생과 사이 좋은 오빠를 거의 못 봤어요..

  • 9. 에휴
    '11.1.18 1:04 PM (203.244.xxx.254)

    오빠도 오빠 나름입니다.. 지 앞가림이나 잘 하면 다행이죠..

  • 10. 매리야~
    '11.1.18 1:04 PM (118.36.xxx.72)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 오빠-동생 사이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희는 정말 남같은 사이거든요. ㅎㅎ
    소 닭 보듯이란 말이 딱 맞아요.

    그래서 저는 언니 많은 집 친구들이 가장 부러웠어요.
    다 상대적인 거겠죵...

  • 11. 여럿 있어도
    '11.1.18 1:05 PM (119.67.xxx.4)

    남보다 못한 위인들이네요.
    뭐 서로 잘 사니 다행이긴 하지만...

    문득문득...부모님 안계시면 난 고아나 다름없겠다 싶은 마음뿐~

  • 12. ㅋㅋ뽐게펌
    '11.1.18 1:05 PM (112.150.xxx.170)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page=1&sn1=&divpage=13&sn=o...

  • 13. 수호천사
    '11.1.18 1:06 PM (59.21.xxx.29)

    아~ 위에 소닭보듯한다는 얘기는 했지만 가끔 큰일이나 위기상황 가령 여동생부부가 이혼말이 오갈정도로 심각하게 싸운다하면 갑자기 수호신으로 변신해서 차로 납치(?)해서 훈계및 협박을 해서 인간만들어준다 뭐 그런 좋은 점은 있습니다...ㅋㅋㅋㅋ

  • 14. 윗님~
    '11.1.18 1:08 PM (119.67.xxx.4)

    맞아요...
    전에 남편이랑 싸웠는데 막내 오빠가 전활해서는...'당장 이혼해!!'그럼서 편들어주더라는...ㅋ

    뭐...그럴만큼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 그...그게 아니고...그러구 말았지만...
    은근 든든하긴하더라구요~ㅋㅋ

  • 15. 오빠
    '11.1.18 1:09 PM (211.200.xxx.90)

    오빠도 오빠 나름이죠
    그렇게 따지면 자매도 진짜 남보다 더한 남처럼 지내는 사람도 있고
    완전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도 있고...
    오빠 둔 제 입장에서는 언니 있는 애들이 그렇게 부러웠거든요
    어렸을때 옷도 같이 입고 돈모아서 가방도 같이 사고... (옷과 가방때문에 혈투가 벌어지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도 두살터울 오빠랑 사이가 좋긴한데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어렸을때 맞을때도 있고
    언니 있는 애들 고무줄로 의자다리 묶어놓고 고무줄할때 전 프로레슬링했거든요 -_-
    부루마블 돈 뿌려가며...달러맨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커서야 워낙 사이좋고 술한잔도 같이 하고 지금도 좋지만
    결혼하고나서는 서먹까지는 아니더래도 거리감이 생기는건 사실이예요
    새언니가 생기면 아무래도 문자보내는것, 전화하는것 다 눈치보이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언니 있는 애들은 결혼하고 더 각별해지는 경우가 많던데...
    암튼 이런저런 이유에서 전 언니 있는 사람이 더 부러워요.

  • 16. 우리오빠는
    '11.1.18 1:10 PM (221.150.xxx.107)

    부산에서 주유소를 여러 곳 할 만큼 재력이 있다는 집안의 여자하고 재혼을 했는데 이 부부가 혼자 잘먹고 잘살때는 연락 안하다가 저희 남편 도움이 필요할 때만 저희집에 옵니다.
    애들 용돈 주는 것도 모르고 먹을 것 하나 안사와서는 매제한테 딱 붙어서 필요한 것만 받아내서 갑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이 삼촌 오는거 싫어해요
    반대로 저희 남편은 시집간 여동생 안스럽다고 뭐라도 해주고 싶어하구요.
    저도 푸근한 오빠, 올케가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 17. 허참
    '11.1.18 1:10 PM (112.168.xxx.216)

    위로 오빠만 셋 있지만 남같아요.

  • 18. 남보다 못한
    '11.1.18 1:13 PM (125.176.xxx.2)

    아니 남들이 훨 낫다 싶은 오빠가 하나 있습니다.
    동생들 등쳐먹기,부모 뒷통수치기가 특기인지라
    멋진 오빠 있으신분들 많이 부럽습니다.

  • 19.
    '11.1.18 1:20 PM (218.155.xxx.100)

    언니와 남동생은 있는데 오빠가 없어요
    살다보니 집안에 듬직한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적 있는데
    댓글 보니 그것도 아니네요 ....;;

  • 20. 우리오빠
    '11.1.18 1:25 PM (58.143.xxx.237)

    우리 오빠가 그랬어요. 애기다루듯 하는 건 아니고 아주 아주 자상하고 많이 생각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결혼하고 올케가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나 보더군요.
    오빠가 뭐 눈에 보이기만 하면 제 얘기를 하면서 걔 사주고 싶다 그러고 걘 그랬고 ....등등
    신혼 초에 엄청 싸우고 제 생일 때 절정을 찍었나 봐요.
    오빠가 십만원 상당의 원두를 사가지고 (이십년전) 저한테 왔었는데,
    그게 불화의 시작이 되어 저랑 그 기묘한 관계를 끊어라! 선언을 했고,
    그 후 오빠 저한테 신경끊고 살아요.
    저도 그게 속편하구요.

    너무 지나치게 사이좋은 오누이 올케한테 폐끼쳐요.
    적당한 게 좋은 거 같아요.

  • 21. 제 고모님들
    '11.1.18 1:27 PM (124.50.xxx.133)

    오빠를 봉으로 알고 늘 뜯어가기 바빠요
    환갑이 다되가는 고모들 친정아빠 앞에서 코맹맹한 소리로 오빠~이러면서 이거 사달라,이거 주라 이러는데 친정엄마랑 함께 그 꼴 보면서 나는 나중에 절대 저런 여동생 안되야지라고 맘 먹었습니다.다들 한재략 하면서 왜 그러는지....

  • 22. ㅋㅋ
    '11.1.18 1:29 PM (121.160.xxx.52)

    제동생은 제가 있어서 싫대요 언니가 있었으면 하더라구요. ㅎㅎ

  • 23. 뭐.
    '11.1.18 1:37 PM (115.86.xxx.115)

    아들이 흔하고 딸은 4대 만에 처음 나온 집안에 제가 태어났거든요.
    어려서부터 내동생~ 내동생~ 하고 데리고 다녔고요.
    오빠 중학교 올라가서는 고등학교 입시 준비하느라 얼굴 많이 못 봤어요.
    그래도 생일이면 용돈 모아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구두.. 사주고 그랬어요.
    대학가서는 매달 10만원씩 용돈 줬고요 군대도 방산으로 가서 월급이 나왔거든요.
    지금도.. 평소에는 연락 없는데, 생일 되면 남편이랑 밥 먹으라고 30만원씩 넣어줘요.
    하지만.. 이제는 며느리의 남편, 새언니의 남편으로 성실하게 살고 있네요. 흐흐
    진짜.. 새언니가 부러워요. 부부 사이의 일은 모르지만, 훈훈하고 기럭지 좋고..
    다정다감하고 자상하고 집안 일 다 해주고 (새언니도 집안일 잘 못 하거든요;) 애 예뻐하고
    우리 남편은 자기 쓴 수건 세탁물 바구니에 넣는데도 10개월걸렸단 말이죠. 에고;;

  • 24. ,
    '11.1.18 2:00 PM (112.151.xxx.229)

    결혼하고나면 남

  • 25. ㅋㅋ
    '11.1.18 2:12 PM (221.152.xxx.100)

    다 나름인듯해요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소 닭 보듯해요

    그렇지만 다정한 성격의 초3 울 아들,,,
    겨울방학동안내내 뜨개질로 목도리떠서 설날때 초1사촌여동생에게 주고싶대요
    그래서 요즘 뜨개질해요 ㅋㅋ
    애기때부터 좋아하더니..커서도 엄청 사이좋게 지내요

    저도 울 아들같은 사촌 오빠 갖고싶어요 ㅎㅎ

  • 26. T
    '11.1.18 2:41 PM (183.96.xxx.143)

    저는 워낙에 사이좋은 남매였어요.
    오빠가 용돈 모았다가 옷사주고 맛난거 먹이고..
    같이 고등학교 다녔는데(남녀공학 울오빠3학년 나1학년) 오빠가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다녀서 오빠친구들도 매점에서 만나면 이것저것 사주느라 정신없고..
    하여간 고등학교때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었지요. ㅎㅎ
    지금 오빠는 결혼했는데.. 아직도 친해요.
    우리 새언니도 처음엔 이집 남매는 왤케 유난스러워? 했데요.
    근데 둘이 연애 오래하고 결혼해서 저랑 새언니도 자주 만났는데..
    자주 만나다 보니.. 부럽더래요. 새언니는 오빠랑 남처럼 지낸다면서..
    지금은 셋다 사이가 너무너무 좋아요. ^^

  • 27. 소닭보듯
    '11.1.18 2:45 PM (211.194.xxx.170)

    하는 오빠와 동생 사이. 어쩌다가 남편이 이래저래 구박한다하면, "내가 전화 한번 할까" 해서 쫌 든든한 구석도 있긴 하네요.

  • 28. ,,,
    '11.1.18 4:27 PM (118.220.xxx.221)

    우리올케 나랑동갑인데 오빠랑둘이 술한잔마시면
    열불난데요 자긴 오빠랑 소닭보듯해서 질투하나봐요

  • 29. 그랬던
    '11.1.18 5:11 PM (122.34.xxx.19)

    친정오빠...
    결혼 후 한참 시간이 지나니
    지금은 남보다 못한 오빠가 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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