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너무 할 말이 없어요. 단답형 대답만 하고요
작성일 : 2011-01-18 10:23:45
979865
남의 말에 맞장구치는 예의도 알고, 잘 듣는 예의도 알아요.
남 얘기에 거들어서 얘기 끌어낼 줄 도 알고요.
그런데 정작 상대방이 얘기 다 하면 저는 속으로 '이제 내 차례인가본데 나는 할 말이 없네'
이것은 이래서 안되고, 저것은 저래서 안되고, 뭐 이런것까지 얘기를 하나 등등..
대화 많은 사람들은 무슨 내용으로 말을 하는지 궁금해요.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8 10:28 AM
(1.225.xxx.122)
꼭 내 말이 많아야 좋나요?
상대방이 얘기를 하면 맞장구 쳐주고 묻는 말에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얼른 상대에게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끌어내세요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화를 잘하고 계신겁니다.
2. '
'11.1.18 10:33 AM
(122.252.xxx.109)
미안하지만 직설적으로 말할게요.
아는 게 없어서 그래요.
말 많은 게 미덕이 아닌 이상 저도 말 많은 사람 별로라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화에서 단답형으로만 끝나고 논리적으로나 감성적으로
풍성한 대화에서 뒷전이 사람들 보면
미안하지만.....
독서력도 많이 부족한 거 같고 기본적으로 상식이나,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었어요
3. 오타
'11.1.18 10:34 AM
(122.252.xxx.109)
수정.
뒷전인
4. 저도
'11.1.18 10:48 AM
(183.102.xxx.176)
그런편인데, 친분 있는 사람과는 얘기 잘하죠. 다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제가 무슨 말을 해야 될 지 모르겠어요. 제 사생활 얘기도 싫고, 아는척도 싫고..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남을 의식해 그런것 같더라고요. 친하지 않은 이상 대화를 통해 상대를 알게 되니까 제가 누군가에게 평가 받는게 싫었던 거죠. 또 전 또 그 사람 얘기 들어주는게 배려라고 생각한 점도 있고요.
그래서 지금은 ' 짧은 순간도 내 삶의 주체는 나' 라는 생각으로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살려고 노력해요.
5. 관심
'11.1.18 11:34 AM
(110.11.xxx.188)
너무 개인적인 얘기를 하면 반응이 좋지 않아요.
평상시에 주변 사람이나 주변 일에 관심 갖고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상대방이랑 공통 화제가 될 만한 거 있잖아요. 그런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먹는 얘기, 옷 얘기, 영화 얘기, 드라마 얘기, 살림 얘기, 애 엄마라면 육아, 남자 얘기, 식구들 얘기,
운동 얘기, 취미 얘기, 요즘 근황을 묻는다든가, 주변을 쓱 둘러보고 한마디 던진다든가.
무궁무궁하진하죠. 근데 전 아무 말 없이 같이 있어도 편한 사람이 좋아요. 수다가 후천적이라. ^^;;
6. ..
'11.1.18 1:24 PM
(61.105.xxx.222)
저는 님처럼 되고 싶은 사람이에요.
윗님 말씀처럼 아는게 많아서 말도 많은건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말이 많으면 결국 내 본전 다 나오고 내 속 다 드러나고 어떨땐 오해도 사고 그래요.
그냥 가만히 미소 지으며 남의 말 들어주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7. 원글님
'11.1.18 5:16 PM
(218.145.xxx.166)
심히 부럽습니다.
전 제 입을 꼬매 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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