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산후 첫 가족모임

이불 조회수 : 772
작성일 : 2011-01-18 09:34:39
3주전에 셋째 유산하고 충격과 슬픔에서 스물스물 벗어나고 있는찰라~

사촌형의 아가 백일이라
식사나 하자는 얘기에..갈까말까 백번 고민하다가(소심해요~)

그냥 다녀왔어요
백일반지 사가지고~

아직 그소식을 어찌 알려야할지 몰라서...고민했는데
그냥 물흐르듯 놔둬야겠다 싶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도 안했는데

제가 음식가지러 간사이에 5살 딸아이가 얘기해버렸다네요..
어쩐지...어느순간 날보는 눈빛에 안쓰러움(?)이 약간은 비추는듯햇는데

집에오는 차안에서 남편이 그리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좀 잘웃는편이라..너무 생각없는 사람으로 보시진않았을까 또 쫌 고민되고..

잊고있다가 또 좀 맘아프고

생각도 안하던 셋째가 찾아왔을땐 당황했는데
없으니 다시 간절해지기도하는데 남편은 never.절대 안가지겠데요...ㅠㅠ
둘 수술했는데 셋째유산수술하고 만약에 또 생기면 수술실에 또 들여보내기 싫다고...ㅠㅠ
(뭐 이건 의견조율이 필요하지만)

아무튼....구정전에 걱정했던 일(시댁식구들에게 알리는..)이 생각보다 쉽게 풀린것같아요


어쩌다보니..슬슬 고정닉이 되어가는 스멜이~~^^;;;
IP : 125.176.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
    '11.1.18 9:45 AM (70.68.xxx.12)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려요.
    참 이상하죠? 유산해서 가장 힘들고 슬픈 건 당사자인데, 오히려 위로를 받아야 하는데,
    시댁에 얘기하려면 죄인같은 기분이 들고...

  • 2. ..
    '11.1.18 9:50 AM (1.225.xxx.122)

    위로 말씀드려요.
    님이 웃어도 웃는게 아니라고 느끼셨을테니 그 분들도 충분히 마음 아프셨을거에요
    훌훌 털고 두 아이 이쁘게 잘 키우세요.

  • 3. 이불
    '11.1.18 9:56 AM (125.176.xxx.20)

    위로말씀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4. --
    '11.1.18 10:02 AM (125.187.xxx.175)

    저도 지금 두 아이 사이로 한 아기 유산한 적이 있어 그 심정 이해해요.
    겨우 두달 여 왔다 간 생명인데도, 어제까지 힘들게 했던 입덧이 하루만에 사라졌을 때의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초기 유산은 보통 염색체의 문제라고 하지만 그때 제가 빨래바구니 안고 큰애까지 안고 옥상 오르내리고. 시골이라 먹고 싶던 음식 하나도 못먹고 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라,
    아기가 자길 소중히 여겨주지 않는게 힘들어서 떠난 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소파수술하고 괴로운 마음에 몸도 추스리지 않고 청송 여행 다녀왔어요. 주산지랑 주왕산이랑 돌면서 마음속으로 많이 울면서 아기에게 미안하다고 작별인사 했었지요...

    예쁜 두 아이 있으니 몸 잘 챙기고 마음 아픈 것도 얼른 아물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472 발가락이니 뭐니 오늘 알았어요. 1 참 무서운 .. 2011/01/18 595
610471 정선희는 무슨 빽이 있는 건가요? 67 궁금.. 2011/01/18 9,126
610470 명일동 잘 아시는 분들 답글 기다립니다. 9 여쭤요 2011/01/18 1,036
610469 배추김치를 담글때 젓갈을 안쓰시는 분 계신가요? 11 배추김치 2011/01/18 871
610468 아래 범어사 관련 글을 보다가 열받아서..... 7 흠... 2011/01/18 700
610467 외국인 교수들의 한국에 대한 비판 7 사랑이여 2011/01/18 864
610466 김해분들. 다 물 나오시나요? 여긴 안나와요,.. ㅠㅠ 2011/01/18 156
610465 중학교 예비소집에 부모도 가는 건가요? 8 . 2011/01/18 516
610464 대체 날씨가 언제 좀 풀리려는지 아시는 분 3 살수가 없네.. 2011/01/18 506
610463 베란다 수도꼭지 얼지않게 방지법 알려주세요~ 12 수도 2011/01/18 943
610462 (컴 대기 중)아이를 처음 스키장 보내는데요 2 처음 2011/01/18 227
610461 환갑을 내다보는 나이가 많은 나이인가요? 4 ? 2011/01/18 583
610460 발사믹 식초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ㅡㅡ 2011/01/18 570
610459 한국여자들이 오버드레스라 하는데 지나치게 꾸민다는건가요? 13 패션궁금 2011/01/18 2,113
610458 2011년 1월 1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1/18 99
610457 베이비 시터가 빈혈로 쓰러졌어요..TT 2 aaa 2011/01/18 890
610456 치즈도 상하나요? 4 궁금 2011/01/18 1,117
610455 남푠의 술먹은뒤 실수담 6 황당무지개 2011/01/18 1,115
610454 으아아...아기 손톱이 빠졌어요!!! 5 허거 2011/01/18 1,621
610453 룸바 청소기 소리가 아래층에서 들리나요? 3 룸바 청소기.. 2011/01/18 587
610452 1월 18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1/01/18 115
610451 볶음용 닭으로 닭튀김(저유치킨) 해도 되나요? 2 초보 2011/01/18 357
610450 유산후 첫 가족모임 4 이불 2011/01/18 772
610449 연말정산 기간? 1 ... 2011/01/18 699
610448 가습기 골라주세요.. 넘 어렵네요;; 8 ㅠㅠ 2011/01/18 623
610447 유모차, 이거 어디 제품일까요? 6 궁금 2011/01/18 529
610446 병원에 문병갈때.. 1 문병... 2011/01/18 347
610445 내몸에 바를 건데 이정도 가격은 돼~줘야~ ㅋㅋㅋㅋ 7 난 소중하니.. 2011/01/18 1,211
610444 우유랑 관련있나요? 5 초등아이 변.. 2011/01/18 253
610443 맞춤법 지적 싫다는 분들 많아서 따로 씁니다. 맞기다->맡기다 23 ~~ 2011/01/18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