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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녹이는데 30만원 들었다네요
오전에 전기 해빙기 들고 오신 업자분.. 30분 씨름하시더니 않된다고 가시고.. 다행히 출장비도 요구 않하시더군요. .
두번째 오신 분은 같은 빌라에 사는 아주머니(저랑 같은 라인에 살아서 그 집도 수도관이 얼어 있었어요)가 불렀는데.. 결국은 뚫고 가시긴 했어요..
참 감사했죠..
얼마 드리면 되느냐고 여쭈어 보니 말씀을 않해 주시면서 자기 부른 분이랑 이야기 하겠다고 하더군요.
"얼마 않들었어.. 싸게 나왔어요. 쌀거니까 신경쓰지 마셔.. "
이러고 가셨는데.. 업자 부른 아주머니가 저한테 하시는 말씀..
" 그 사람이 30만원 부르길래 내가 고마워서 35만원 드렸어.. 애기 엄마가 나한테 15만원 줘"
하시는거에요. 같은 라인(3세대)이 한 수도관으로 쓰기 땜에 나누기를 해도 10만원인데...
제가 왜 15만원을 내야 하냐고 물으니 한집이 세들어 사는 집이라 그렇대요.
그 세를 준 집 주인이 바로 아주머니거든요. 그 아주머니는 한집은 자기 집이고 나머지 한 집을 세 주고 있는데
세들어 사는 사람 직업이 학생이니 5만원 이하로 받을 생각이라면서요.
그러니 저더러 그 돈을 내라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말이 너무 않되네요.
부담을 해도 자기가 해야지..
제가 계속 따지니깐 설비업자는 30만원 불렀는데 자기는 35만원을 드렸다.
35만원 드린 이유는 그 설비업자가 일부러 우리 빌라 뚫어주려고 그 기계를 오늘 새로 샀다더라..
고마워서 내가 5만원 더 드렸으니 자기도 양보한거다 라는 식이에요.
제가 수도관 녹이겠다고 전기 끓어다 쓴 거 계산하면 그것도 몇만원일건데 (전기난로랑 전기히터 2개를 계속 저희집 전기로 틀어두고, 전기해빙기 가져오신 분도 저희 전기를 썼는데 15kw 짜리로 전류를 높은걸 쓰는지 집안의 전자제품 코드를 빼고도 누전차단기가 자꾸 내려갈 정도의 기계를 40분이상 썼어요) 어쩔거냐고 했더니 그럼 세입자한테 5만원 받고 나머지 25만원의 절반인 12만 5천원을 내라대요.
결국 10만원 내는걸로 합의 보고 집에 들어와 스팀해빙기(오늘 온 아저씨가 새로 샀다는 기계)를 찾아보니 옥션에서 25만원에서 27만원 정도면 사는거드라구요.
그래서 다시 아주머니한테 전화해서 기기 값이 27만원정도인데 너무 많이 준 것 같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수도관 녹이는데 20만원이 최고더라고 너무 많이 준 것 같다고 이야기 했더니 화를 버럭 내면서 그럴거면 자기 시켜서 사람 부르지 말고 제가 알아서 하지 그랬냐고 하시더라구요
설비업자들이 다들 성수기라고 가격을 높여 부르고 불러도 오지도 않는다고, 20만원짜리 업자 찾아서 고치지 그랬냐고 하면서요.
근데요.. 제가 그 아주머니한테 사람 불러달라고 부탁한게 아니고 자기가 저한테 전화해서 업자 부를테니 같이 내서 고치자고 했었어요. 어제 50만원 불렀던 사람도 아침에 사람 불렀다고 전화해서 금방 온다 그랬다길래 기다렸던 거구요. 오늘도 아침에 자기가 전화해서 자기 남편이 설비업자 아니면 녹이기 힘들다고 했다면서 같이 사람 불러서 고치자고 자기가 업자 부르겠다고 전화했길래 일단 견적부터 받아보자 싶어 기다렸는데 오늘 온 분들은 가격은 이야기 않하고 먼저 녹이기부터 하시더라구요.
설비업자분이 전열기구 틀어놓은거 보시더니 얼마나 틀어놨냐고 물어보시곤 그 정도 틀었음 30-40kw 쯤은 더 썼을거라 했는데.. 누진세 적용하면 몇만원이 나올지 정말 걱정되네요. 전열기구 말고도 어제 50만원 부른 업자한테 놀라서 3시간 넘게 계량기에 드라이기 이용해서 일부는 녹였었는데 완전히 녹인 줄 알고 엄청 좋아했는데 저희집 위쪽으로 올라가는 관만 녹였는지 한 10분 나오다 말았어요.
그 아주머니네는 제가 녹이는거 보더니 전기 스토브 작은거 하나 가져와서 저희집 전기 연결해 외부로 들어나 있는 수도관 앞에 틀어놓고 갔다가 관이 녹은 것 같다고 했더니 잠깐 드라이기 해보곤 이내 포기하고 들어가 버렸어요.
1/n 로 나눈건라고 해도 전기세 생각하믄 제가 2-3만원은 더 부담한 셈이 될 듯하니...
계속 그냥 저 혼자 사람 불러 녹였다 생각하자고 맘 먹고 있는데 전기세는 고려하지 않은 1/n로 부담하기로 하기까지 이야기 한 내용을 생각하면 너무 어이 없어서..
그 아주머니 평소 행동을 봤을 때 정말 35만원을 설비업자한테 주었을까 의심까지 들어요. 그리고 자기 세입자한테 5만원이상 말 못하겠다면서 어떻게 저한테는 그 세입자나 아주머니가 물어야할 5만원을 물라고 할 수 있는지..
그 아주머니가 저희 빌라 6세대 중에 3세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 중 2세대는 자기 가족이 쓰고 한 집은 월세를 줬어요. 그런데, 자기한테 유리한 대로 3세대를 2세대(세입자, 자기집2세대를 하나로)로 계산하거나 3세대로 계산해요.
주차장에 1세대당 1대씩 주차를 할 수 있는데 자기집은 3세대니깐 3대 주차하겠다면서 우리 빌라에 살지도 않는 사람차를 주차시켜주고 주차비를 받기도 했어요. 또 계단청소할 때는 2세대로 계산하구요.
그냥 오늘 수도관 뚫은 걸로 만족해야겠죠?
요 며칠 이래저래 자꾸 돈 나갈 일만 생기고 자꾸 바가지 씌우는 것 같이 생각되니 속상네요..
1. ^^
'11.1.18 8:14 AM (112.172.xxx.99)웃기는 계산법이네요
빌라 3채 가지고 계신 분이 저런 심보로 계산하시고
관리하신담
만약 건물 3동이라도 가지고 계신담 사람 여럿 잡을 판 이네요
이상한 논리로 어이없는 주장 하시는 분들
정말 이해불가 입니다
주차대수 분리수거 당번 수도사용량 세대수로 꼭 하세요
절대 경우 대로 하세요
봐줄것 없는 분이네요2. ...
'11.1.18 8:46 AM (221.138.xxx.206)그 아줌마 심보가 절대 웃돈 줄 사람이 아닌데요.. 빌라 전체에서 세집만 얼었나요?
진짜 희한한 계산법이고 거기 사는한 계속 그 아줌마 땜에 스트레스 받을텐데
어쩌나요 그 때마다 싸울 수도 없고.....3. 다음에는
'11.1.18 8:46 AM (58.145.xxx.119)아파트로 이사가세요..
1/n할것도없고, 잘 얼지도않고, 얼어도 내집 드라이기로 녹이면 끝입니다...
수도관얼었다고 15만원씩.......너무 비싸네요.4. 그..
'11.1.18 9:17 AM (122.36.xxx.11)아주머니 계산법을 문제 삼으세요
녹이는 기기값이나 수고비 등은 ..그냥 영수증만 확인하시고
(말 길게 하면 여기 쓰신 대로 내가 부르자고 한 거 아니지않느냐.. 하시고)
세대수를 3세대로 하는 게 맞으니 정확하게 1/n 로 하세요
강하게 나가셔야 해요. 안그러면 계속 그렇게 당합니다.
자기가 물어야 할 걸 왜 남한테 씌우는지, 원.
목소리 높이지 말고 조근조근 하되 정확하게...그래야 우습게 안봅니다.5. 눈치없다
'11.1.18 11:03 AM (119.149.xxx.233)윗님 참 눈치 없네요...
원글님 속상해서 올린글인데 맞춤법 지적을 꼭 이와중에 해야 하나요?6. ..
'11.1.18 11:30 AM (110.14.xxx.164)지난번에 수도는 아니고 하수관이 얼은거 6만원 준거 같은데
요즘 왜그리 비싸요? 아주 대목이네요7. ..
'11.1.18 11:51 AM (124.199.xxx.148)수도관 녹이는데 그렇게나 비싸요? 12월에 베란다 수도 터져서 공사했는데.. 7만원 들었어요..
터진것 보다 녹이는게 더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