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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댁.. 전부 한나라당 지지자들 ㅠㅠ

반댈세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1-01-18 01:12:34
저희 시댁이요..
정말로 서민중에 대표서민..
가진게 별로 없는 집이거든요.. 가진것도 별로 없으시지만.. 그것도 거의 대부분이 대출이라는 ㅠㅠ
암턴.. 제 말은 한다라당의 정책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집안이세요..
물론 저희집도요..

근데 저번 대선 때 어머님 아버님 시누이 전부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셧네요..
세분 다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이세요..
어느면에선 정치나 경제에 대해선 저보다 훨씬 많이 아세요..

그런데도 이상하리만큼 한나라당에 대해 열광적이시네요..
대선때 한나라당 지지 하시길래.. 이래저래 제 의견을 말씀드렸다 훈계만 듣고 나왔답니다..
4대강에 대해서도 호의적이시고..
이런저런 정책에 대해서도 호의적이시고..
하다못해 일반 보험 하나 없으신 아버님께선 민간의료보험까지도 지지하세요..
나이도 젊으신 분들께서 왜그렇게 빨갱이 타령을 하시는지..

그냥 맹목적인 따름과 지지죠..

여기 82게시판 보면 그런글 많자나요..
누가 찍는지 모르겠다고 ㅠㅠ
저희 시댁에서 벌써 3표 나왔답니다...
아마도 저희 시댁과 같은 집들이 많으니..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됬겠죠??

전 정치경제 아무것도 모르지만..
휴.. 요새 뉴스를 보면 하나밖에 없는 우리딸 키우기 참 힘들어진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다음 대선 얼마 안남았죠..
정말 '대물'에서 나온 말처럼.. 국민을 위한 정부가 수립되면 좋겠네요
먹고 죽을 돈도 없지만..
다음 대선땐 여행이라도 보내드려야 하는건지 ㅠㅠ ㅎㅎㅎㅎ

참.. 그리고 저 소심해서 이글 지울수도 있어여 ..
이런글 잘못쓰다 잡혀갈까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5.179.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8 1:18 AM (125.129.xxx.102)

    전 이주일전쯤 미용실 갔는데 무슨TV뉴스에서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의혹..뭐 이런뉴스흘러나오는데 미용실아줌마가 "부동산 투기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 이러는거에요.. 혹시? 하는생각에 나올때 보니 조선일보가 떡하니 놓여있더라구요..

  • 2. 에휴
    '11.1.18 1:19 AM (121.164.xxx.185)

    저는 다행스럽게도 노령연금으로 마음을 바꿀 수 있게 되었어요
    시댁에서 조중동을 안 보시는 분들이기에 가능했을수도 있겠네요
    노령연금 아니라 세상없어도 조중동을 오래 본 사람하곤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더라고요
    그저 순진하신 분들이라
    노령연금 그거 한다고 한나라당에서는 빨갱이라고 한다고
    있는 사람한테 걷어서 없는 사람 나눠주는걸 걔네들은 빨갱이라고 한다고 하니까
    알아들으시더라고요

  • 3. ..
    '11.1.18 1:22 AM (116.39.xxx.114)

    시댁은 욕이라도 할수 있죠..전 친정아버지가 한날당 지지자랍니다.
    휴..맘 놓고 욕도 못하는 절 보며 위로 받으세요
    존경할수 있는 부모를 갖는다는게 힘든건가보다..하며 위로하며 삽니다.

  • 4. 더 당해야돼
    '11.1.18 1:22 AM (112.156.xxx.154)

    큰병 걸려 병원갔더니 국가 의료보험은 취급 안하고
    민간의료보험자만 받는다고 병원 문앞에서 쫓겨나봐야 정신차릴듯...
    묻지마 지지라... 혹시 경상도쪽인가요 시댁이?

  • 5. 반댈세
    '11.1.18 1:32 AM (125.179.xxx.2)

    원글이)아뇨...그쪽 아니세요..
    흠.. 시댁이 예~~~~~~~~~~~~~~~~~~~~~~~전에
    정말 정말 예전에...
    좀 잘사셨데요.. 그 영향일까요? ㅎㅎㅎㅎ

  • 6. ㅎㅎ
    '11.1.18 1:52 AM (121.134.xxx.188)

    가끔 보면 정치도 일종의 종교같아요.
    내 입장에서 따져보면 그 종교 영양가없이 교언영색 하는 것 같은데
    상대방은 엄청 절실하고 그 자체가 생활이거든요.
    왜 그런지 따져물을 필요도 없는 것 같구요.
    그냥 그 사람들이 살아온 과정에서 내가 이해못할 무슨 경험을 했나보다.. 하고 넘어갑니다.

    원글님과 뜻을 같이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을수록 우리가 노년이 되었을 때는 정치도 많이 바뀌겠지요. 그 때 되어서 또 새로운 진보관을 가진 젊은이들이 등장하겠구요.ㅎㅎ

  • 7. ..
    '11.1.18 3:27 AM (125.57.xxx.22)

    시아버지 조중동 애찬론자이신데 그거 끊으시게하는데 2년 걸렸어요. 그런데 가끔 튀어나오세요. 한나라당 지지가. 며칠전에는 대학병원 의료비를 두배 올리는 진수희 복지의 의견이 옳다, 잘한다하셔서 제가 뭐라 그랬어요. 시아버지는 중풍으로 4-5달에 한번 대학병원에서 약 지어오는데, 갈때마다 35만원 드는데, 70만원으로 오르니 일년에 100만원 더 쓰셔야 한다고요. 계급 의식이란거, 못가진 사람들이 더 없어요. 자기 주머니에서 뺏어가고, 내 눈앞에서 내가 먹을 거 빼앗아가는데 뭘 지지한다는 건지 참.. 반서민적인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 무뇌아 같아요.

  • 8. d
    '11.1.18 6:54 AM (1.102.xxx.176)

    작년엔가 시집 내려가 역전에서 만났는데 차 타자마자 저희 시아버지 요즘 입바른 소리 하는 건 조갑제 밖에 없다는 발언으로 저희 부부를 넉다운시키셨죠 ㅋㅋ 근데 울 남편응 또 거기에 토를 달아 싸움을 만들어요 그래서 제가 뒤에서 말립니다 아버지랑 백분토론할 거냐고 분란내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저희도 엄청 서민이세요

  • 9. 이시람들이
    '11.1.18 7:08 AM (203.226.xxx.30)

    어르신들이 잘못된 게 아니라 철없는 젊은사람들이 문제랍니다.
    제대로 알고 사시길.
    가난한 사람은 한나라당을 싫어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당신들처럼 선동질이나 포퓰리즘으로 공산주의식 사고방식에 빠져있는 좌파를 지지할수는 없잖아요.
    가난하건 부자건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고방식이나 정책이 중요한거랍니다.
    당신들만 옳고 노인네들은 노망났다고 독선을 부리고 강압하는 태도들이 오히려 밥맛이더라구요.
    남의 생각도 인정치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민주주의 운운하고 있어

  • 10. ///
    '11.1.18 7:11 AM (67.83.xxx.219)

    근데요?
    시댁에서는 우리 며느리는 **당 지지자야. ㅠㅠ 하면서 우시겠네요.
    정치적성향은 어딜 지지하든 그사람 가치관이니까 맞네 마네 뭐라고 할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이렇게 얘기하면 알바니. 뭐니. 또 하시려나요?
    저는 그래요. 종교도 지역감정도 정치적성향도 내 가치관과 주관에 맞게 갖고 내 소신대로 살면
    되는 거지. 남한테 무뇌아니 뭐니... 그런 얘기 하는 것도 참 주제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 사람은 그사람 나름대로의 경험과 생각 속에서 그런 주관을 갖게 된 거 아닌가요?
    사람이 경험이 틀리면 생각도 틀리고 가치관과 신념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거예요.
    아무리 a가 맞고 b가 틀리다고 해도 그런 게 문제 되지 않고 그걸 넘어서는 게 가치관이고 신념이죠.
    나와 다르다고 남을 수준이하로 보는 시각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그런 것들부터 고쳐져야 할 거 같아요.

  • 11. 윗님...
    '11.1.18 7:21 AM (125.137.xxx.238)

    나와 다른 걸 뭐라하는게 아니라 틀린 걸 말하는 거에요.. 그걸 못 알아들으니 수준이하로 볼 밖에요..

  • 12. 우리
    '11.1.18 9:31 AM (61.32.xxx.51)

    사무실 모차장은 처가 가면 죄다 딴나라당 지지자랍니다.
    장인어른이 앉기만 하면 정치얘기를 시작하셔서 정말 가기 싫답니다.
    이젠 처가 가자는 와이프도 싫어진답니다.
    같은 서울인데 본가는 명절때나 생신때만 가고 처가는 매주 간다길래 2주 한번으로 바꾸라했어요.

  • 13. ㅇㅇ
    '11.1.18 9:55 AM (218.55.xxx.132)

    정치쪽은 어느한쪽이 100% 옳다고 말할 수 없어요.
    아니 이세상엔 만고의 진리따윈 없어요.
    한나라당도 잘못하는거 있고 어떤건 잘하는거 있고.
    야당도 100% 옳지만은 않습니다. 그쪽도 자기네 이익을 좇을뿐이지요.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죽일 놈이네, 무식하네 무뇌아네 그러는 건 극단적이고 위험한 생각이랍니다.
    양쪽 다 비판하면서 옳은건 받아들일 줄 아는 공정하고 바른 cook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4. 근데
    '11.1.18 10:15 AM (175.113.xxx.171)

    한나라당이 잘하는 게 있나요?
    한나라당 지지는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건데 뭐 옳다고 주장하는 거야 잘못이 아니죠.
    그냥 한나라당 지지가 좋은 일이 아니란 건 지지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무리려나?

  • 15. ㅎㅎㅎ
    '11.1.18 10:40 AM (116.33.xxx.143)

    우리집도 그래요 ㅋㅋㅋ
    근데 제가 그거 싫어하는것도 다들 아세요...
    그래서 제 앞에서는 살짝 조심들 하세요...

  • 16. 어느쪽이 옳다기보다
    '11.1.18 12:33 PM (99.60.xxx.158)

    원글님도 말했듯이 한나라당의 정책이 서민을 위한게 아닌데 서민이 지지하는게 답답한거죠
    누구나 자기네 이익을 따른다는거....맞아요
    그러니까 더더욱, 서민이 한나라당만을 찍는다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기초노령연금을 시작한 당이 가장 노인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
    한나라당을 지지하면 무식하다는 말을 듣는건 바로 그 점때문이랍니다
    정직하지도 않고, 자기에게 이롭지도 않은 당을 계속 찍어주고 있으니 그 말을 안 듣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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