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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타에서 일하는거 어때요?
일하는건 어떨까요?
제나이 39, 아이키우면서 직업에서 손뗀지 어언 12년이네요..
무슨 일이든 할수 있는 나이는 아니구, 주부로서 할수 있고 찾아보니..모집을 하던데
어떨까 싶네요...
칼퇴근 할수는 있는 직업인가요? 아이들이 아직은 크지 않은지라..집에 너무 늦게 오면 안될거 같아요..
9-6시 까지 일한다고 되어있던데, 일하시는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급여도 백만원은 넘게 받는거 같던데...
1. ㄴ
'11.1.18 12:36 AM (125.129.xxx.102)2. ..
'11.1.18 12:36 AM (116.37.xxx.162)상담원.. 스트레스 엄청 많은 직종이구요.. 맨날 욕얻어먹고 일하고,, 끝나서는 팀장한테 쪼이고,,, 이직률도 상당히높습니다... 절대 비추
3. 윤괭
'11.1.18 12:53 AM (112.146.xxx.158)콜센터 십년넘게다녀봤고 팀장도 강사도해봤습니다.-30대중반입니다.
경력없으시다면 sk텔레콤 신한카드 신한은행은 원글님께서 20대초반의 미모의 여자분이
아니시라면 서류전형에서 백프로떨어지셔서 면접까지 갈것도 없구요.
(비하하는게 아니라 콜센터의 현실을말하는겁니다 ㅜㅜ 재섭기 그지없는...)
마침 뽑는시기에 사람모자라서 붙으셔도 교육받으시다가 일주일내에 나가십니다.
교육엄청 빡세고 시험도 자주봅니다.(주위분들 발담궜다가 호되게 데신분들 많더군요)
원글님께서 언급하신 3개회사는 콜센터업무를 조금이라도 해보신분들은
치를 떠는콜센터중의 최고봉이지만 급여가 좋은편입니다.평균급여 160정도생각하시면되구요
잘하시는분들은 180에서 200이상도가져가시지만 칼퇴근 힘들구요 야근있습니다.
예전엔 인바운드는편하지만 급여가안좋고 아웃바운드는 힘들지만급여가 좋다였는데
지금은 둘다 똑같이 힘들고 급여가 안좋다가 현재상황입니다.
백만원정도 생각한다면 다른직업권유하고싶네요4. 아마추어
'11.1.18 12:54 AM (58.236.xxx.96)저 콜센터 1년 하고 그만두었는데 정말 비추합니다..한달에 한번이상의 시험이 있고..
제가 근무한 곳은 한달에 2번 시험 쳤어요..70점 이하면 재시험 치고...
같이 일하던 동료 힘들다고 kt sk 다산콜센터,우체국,간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콜센터 쪼는거 어디나 똑같고 어디나 진상민원들 있고, 윗분께서 말씀하신데로 이직률도 높구요.. 담당 팀장님들 마다 성향이 틀리겠지만, 제가 근무한 콜 센터는 24기간이여서 근무시간내에 콜 수 모자라면 퇴근 후에도 전화 받았어요... 콜수 못 채우면 다른사람의 우수콜 청취도 하기도 했구요...그리고 무작위로 상담한 콜을 강사가 콜 청취해서 점수도 매겨지고요...
울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이직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다 거기서 거기예요.. 특히나 우체국은 돈도 너무 작구요..5. 오누우
'11.1.18 12:56 AM (112.148.xxx.100)정말 하루하루가 절망적인 직업입니다.
비추입니다.6. ..
'11.1.18 12:57 AM (116.37.xxx.162)제가 택배사3년 다녔는데... 세후 급여는 95만원정도,, 그나마 재택근무시켜준다해서 다닌거죠... 윗분말씀대로,, 택배사는 콜센타 전산중 가장 쉽거든요.. 근데..사회경험없이..살림하다 오신분들은..택배사쉬운전산도 못따라가서 자진퇴사들 많이하시더라구요(택배사가 이직율이 엄청나서,,일주일에 한번씩 교육합니다..)
7. ..
'11.1.18 12:59 AM (116.37.xxx.162)제가...또 덧붙여 말씀드리자만,, 재택상담원3년하면서,, 제 인상이 바뀌어버렸습니다.. 회사에 나와서 상담했으면 좀 나았으려나요.... 저보구 사람들이 주눅든인상같다고,,///나이드니 한번 바뀐 인상,, 웃는 인상으로 바꾸는것도 힘들더라구요... 예전에 활짝웃던얼굴로 돌아가고 싶어요
8. 아마추어
'11.1.18 1:02 AM (58.236.xxx.96)전 상담 1년 했지만 정말 살인적인 업무였어요..15일이 넘어가면 요금주기여서 미친듯이 전화 받아야 되어요..전 상담하면서 정말이지 다른 콜 센터에 전화 할때 만큼은 친절 해진거 같아요...
콜센터의 돌아가는 업무리듬을 아니깐요..그리고 절대로 진상짓 하지 않으려고 해요..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한 사람은 내 눈에는 피눈물을 흘릴테니깐요...에공9. 잘생각하심이..
'11.1.18 1:39 AM (112.151.xxx.64)저기..원글님처럼..전혀 경험없구, 전업12년만에 한번해볼까..? 하며 선택할만한 직업은 절대 아니에요. 기분나쁘시라고 한말은 아니구요... 제가 경험자라서 그래요..
저도 여기저기 다닌데 합하면 콜센터 경력 10년정도 되는데... 병생겼어요..너무 사람들이 싫고 정말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놀라서 누가 쳐다만봐더 무서워지는 기피증도 생겨서 세상에 다시 나오기까지 힘들었어요.
왜그렇게까지 다녔냐고 하면, 정말 시간은 잘..가더군요..그리고 돈이 급하니 뭐라도 해야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저처럼. 한번 발담그면 계속 그직종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른직장보다는 이직도 쉽고, 구하기가 좀 수월하기때문이죠. 말씀하신 3군데는 정말 진상중의 진상들이 항상 전화해대는 유명한 콜센터입니다.
다녀보신다면, 왜 다른곳보다 월급이 많고, 직원을 늘 많이 뽑는지..는.. 아실만하실걸요....
우리나라는 서비스 개념이 정말 특별해서 진상도 고객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진입니다.
억지로 떼쓰고 막말로 진상짓해서 상담원쪼면 뭐든 다 해주니까요.
같은 인생살면서.. 남한테 싫은소리 듣고 욕얻어먹는거.. 본인 인생에 별도움안되요.
그게 설사 직업이라해도 콜센터 직원은 직업의식같은거.. 갖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대우를 절.대 해주지 않으니까요. 그나마 오래 다녔던 직장에서 수도없이 진상고객때문에 그만두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회사는 그런사람들을 아쉬워하지 않아요..또 뽑을수 있으니까요..
인격적인 대우는 정말 ...없다고 봅니다.
잘생각해보심이 좋겠어요.10. ^^
'11.1.18 8:24 AM (112.172.xxx.99)모니터 계속 봐야 해서 눈 나뻐져요
어깨도 아프고
홈쇼핑 콜센터를 알아 보심이 ..
그래도 나은것 같아요11. 고맙습니다.
'11.1.18 9:17 AM (114.207.xxx.90)귀한 댓글들 넘 감사합니다...쉬운일이 아니군요.....
많이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