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문사에서 공짜로 준 것으로
윙 2초만 돌리면 깨 뚝딱 갈아 냉동시키고 당분간 쓰고요
윙 1초만 돌리면 선식 갈고요
성능 그닥이어도 소량씩 마늘도 갈고...
제가 좋아하는 달걀찜 만들때도 물,간장, 달걀 넣고 윙 2초
용기도 250밀리짜리 작은 것도 있어서 참 유용했는데
그게 늙어 돌아가시고
이곳 검색해서 젤 좋다는 믹서기(대성??) 구입 당시엔
아마도 맘님들 수기만 보고 저의 일상적 활용도는 까먹은 것 같아요
세상에나 구입후 8개월이 지났음에도 한번도 쓰지 않았다는 거예요
당시 가격압박에도 무리해서 샀던 이유가 무엇이었던지??
이후로 깨소금은 먹은 적이 없네요 ㅠㅠ, 용기가 엄청 크잖아요
무엇보다 아이 선식 타 줄때 젓가락 세개를 한꺼번에 쥐고 오래오래 돌리려면 짜증나고요
달걀찜은 아예 하지 않고 있네요 ㅡ.ㅡ
그렇다고 큰 것 버티고 있어서 다시 살수도 없고요, 엉엉
2500원짜리 택포해서 5천원 주고
소형 핸드믹서 또는 건전지 믹서(이건 건전지 갈아주려면 구찮을거 같아요) 사서 선식 갈고
손으로 돌려주면서 그때그때 쓰는 플라스틱 깨갈이 사서 깨소금 먹자고 결심하고
두 가지 해서 1만원 정도 투자하자니 아깝기도 하고 깨소금 양도 감질나서 안 내키구요
장터 가서 미니믹서 내놓은 분 없나 살펴 보자니 것도 그닥 안 내키구요
과거의 것과 비슷한 사이즈를 알아보고 구입하자니
집도 좁은데 믹서기 두개 떡 버티고 있는 꼴 보고 살 걱정 들고
새로 산것 누구 주자니 나도 맘님들처럼 살림꾼으로 개과천선할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감 땜에...
요리도 안하고 살림규모도 작은데 왠 그리 덩치 큰 믹서기를 샀는지
지금도 이해불가랍니다. 잠시 미쳤었나 봐요 ㅠㅠ
여튼 이 밤 깊어가네요
오오..그리운 미니믹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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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식을 섞을 때와 깨 갈때 미니믹서기가 그리워요
좋은 엄마 조회수 : 544
작성일 : 2011-01-14 00:03:01
IP : 58.140.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4 12:15 AM (1.225.xxx.90)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 하나 사세요 ㅎㅎㅎ
2. 하나사세요..
'11.1.14 1:13 AM (121.181.xxx.124)하나 사세요.. 작은건 자리도 안 차지하잖아요..
저는 브라운에서 나온 핸드믹서 아주 유용하게 잘 써요..
그거 사망하면 저도 원글님처럼 아쉽겠죠??
실은.. 내심 언제 사망하실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3. .
'11.1.14 11:15 AM (110.10.xxx.90)저도 예전 롯데에서 20마누언이상 사면 주던 미니믹서기를 정말 유용하게 쓰다
망가진 이후로 비싼 믹서기며 도깨비방망이 전전했는데..
영 마뜩찮더군요.
그러던 차에 작년에 장터에서 미니믹서기파는 판매자를 만나 구입했는데
좋습니다.
엄마네도 하나 사주고 유용하게 씁니다.
님도 장터에 함 찾아보세요.
지금은 안비싼 그릇이나 여러 주방 용품 파시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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