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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는 님들요..헬프미..
돌아오는 토요일.. 춘천에 갈까 합니다.
엊그제 경춘선이 개통이 되었다길래 남편과 아들이랑 경춘선도 타 볼겸 겸사겸사 1박을 하고 올까 싶습니다.
토요일 7시 첫비행기로 출발하면 넉넉잡아 춘천에 11시 경이면 도착할 것 같아요..
제가 고향이 서울이라 서울 지리는 훤하지만 막상 춘천을 가자니 도착하면 차도 없는데 어떻게 돌아 다녀야 할지 막막합니다.
여기서 춘천분들께 질문드릴게요..
1.춘천역에 내려서 모텔부터 잡으려고 합니다. 무거운 트렁크를 끌고 다니자니 힘들 것 같아 가방을 모텔에 두고 움직이려구요..그럼..춘천 어느 지역에 모텔을 잡는게 좋은지요..
깨끗한 모텔이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릴게요..
2.춘천 시내도 가고싶고..유명한 닭갈비도 먹고 싶은데요..검색해 보니 우성 닭갈비가 유명하네요..
그리고 춘천에서 꼭 가야 할 곳이 있으면 추천도 해 주셔요..
낮12시 부터 저녁 6시 까지의 일정을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춘천님들..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1. d
'11.1.13 6:37 PM (115.138.xxx.49)부산에서 날아오실정도로 볼거 많은 동네는 아닌데요;;; 특히 겨울에는 진짜 비추에요.
2. 춘천가요..
'11.1.13 6:43 PM (182.211.xxx.190)아..네 ,마침 일요일이 시아버지 생신이라 겸사겸사 가는거거든요.
3. 춘천관광은
'11.1.13 6:45 PM (113.131.xxx.184)노매드 라는사이트에서 춘천여행 검색해보세요
닭갈비 막국수랑 관광지 정리 잘해놨어요
근데 진짜 춘천 추운데 가실려구요?4. d
'11.1.13 6:46 PM (115.138.xxx.49)그냥 춘천오시지말고 남이섬놀러가세요. 거기 숯불닭갈비 집도 맛있던데 춘천오는거보다 거기가 놀거 더많을거같아요.
5. 춘천가요..
'11.1.13 6:47 PM (182.211.xxx.190)얼마나 추운가요..제가 강원도 겨울 날씨는 경험을 안 해봐서요..
하긴, 조금전 뉴스에서 이번주가 가장 춥다고 하는데 겁이 나긴 합니다..6. 추운데..
'11.1.13 6:57 PM (211.110.xxx.169)춘천역보다는 남춘천역 근처가 모텔이 많아요.
빕스 근처에 화려한 조명 반짝거리는 모텔 많은것 같던데...(춘천 출신이지만 모텔이용을 해본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구요.... 친정,시댁이 춘천이라 춘천에 자주는 가요)
택시타고 명동입구 가자고 해서 새명동 근처에 내려달라고 해서 길 건너 가시면
닭갈비 골목 나오니까(금방 찾으실수 있어요) 우성으로 가시든... 맘에 드는데로 가세요.
저는 예전엔 복천 닭갈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맛이 다 비슷비슷한듯..
참고로 전 후평동에 1.5 닭갈비 자주 가는데 주말엔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지지난주 갔다가 못먹고 그냥 왔었어요...ㅜㅜ
혹시 막국수 드시려면 막국수는 시내쪽에선 운교동 별당 막국수 우리 친정식구들 자주 가는곳이예요
명동에선 걸어가도 되지만, 길도 모르시고 하니까 택시 타시면 기본요금정도일꺼예요.
추운데 차도 없이 춘천에서 돌아다니시려면 많이 힘드실것 같은데....
혹시 아이가 어리시면 서면 가는쪽에 애니메이션 박물관 있는데 거기 한번 가보실래요?
아이들 좋아하는데.... 그 뒤쪽으로 다리건너면 미스타페오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어요.
다 저희 자주 가는곳....^^7. ..
'11.1.13 7:07 PM (210.115.xxx.87)숙소는 <라데나>라고 호텔형 콘도 있어요.
바로 호숫가여서 의암호가 한눈에 보이구요.
참고로 닭갈비집은 요즘 자리잡기 힘들어요.
소양댐 아래로 가셔서 막국수나 닭갈비 드시고요.
소양댐 보시구요.
다시 나오셔서 공지천 어린이회관이나 MBC 건물에 커피숍에 가셔서
커피 한잔 하시면서 호수도 보시구요.
공지천에 이외수 문학길도 걸어보세요.
전등(?)을 꽃처럼 달아놓아서 예쁜길입니다.
춘천 야경을 볼 수 있는 구봉산 휴게소에 가면
커피숍, 맥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식당들도 있구요.
재미있는 춘천여행 하세요.8. 춘천가요..
'11.1.13 7:32 PM (182.211.xxx.190)위 두분님..댓글 감사합니다.
차가 없이 움직이려니 정말 막막하긴 합니다만 춘천으로 여행간다는 기쁜 마음이 모든 악조건을 견디게 하는군요..9. 원글이
'11.1.14 12:46 PM (182.211.xxx.190)세상에나..이렇게 정성스런 글을 써 주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오전에 볼일 보고 들어왔더니 직녀님 글을 읽으니 머릿속으로 지도가 그려집니다..
네,추운 날씨에 춘천가서 정신 바짝 차리고 오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