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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데 음식점주인이 맛있다고 물어보면 맛있다고 하시나요?

음식점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1-01-13 18:26:02
이 지역에 **해장국이라는 곳이 있어요..
감자탕과 뼈해장국과 곰탕을 파는데 맛있어요..
제가 워낙에 감자탕을 좋아해요..
그 집은 국내산으로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거기가 집에서는 좀 멀어요.. 그런데 동네에 **해장국이라고 그 집이 있더라구요..
그만큼은 아니라도 비슷은 하겠다 싶었는데..

영 맛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머니께 같은 집이냐고하니... 비슷하다고 하네요..(비슷은 뭔지..)
하튼 그 집과 분위기가 아주 많이 비슷했어요..
특히 국내산을 쓴다는 그 표현이 아주 똑같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줌마가.. 사람들이 우리집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 그렇죠??
하는데.. 표정관리가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네에.. 비슷해요..라고 대답했어요..

하나는 먹고 하나는 포장했는데.. 포장을 취소하고 싶었지만 말은 못했어요..
아줌마가 생글생글하면서 물어보는데 별로라고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IP : 121.181.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 6:28 PM (1.225.xxx.90)

    그냥 ^^;; 하고 나오죠.

  • 2. 복숭아
    '11.1.13 6:29 PM (119.64.xxx.9)

    예의상 맛있네요 하지만 이러저러하게 다른 부연설명은 안하게 됩니다.

  • 3.
    '11.1.13 6:30 PM (125.129.xxx.25)

    전.. 맛없는 집은 근데.. 너무 맛이 없어요. 하고 말해줘요. 그 사람들도 알아야 돈 벌죠..

  • 4. 비슷한 경험
    '11.1.13 6:31 PM (211.173.xxx.81)

    진짜 맛 별루였는데 주인아줌마왈 우리집이 전국 최고라면서 밥먹는 우리를 보면서 맞장구 쳐달라는거예요
    신랑왈~ 음식점 많이 안다녀보셧나봐요~
    제가 다 무안해서..... ㅠㅠㅠ

  • 5. ..
    '11.1.13 6:32 PM (123.204.xxx.147)

    그럭저럭이면 웃기만 하고요.
    정말 맛이 없으면 '제입에는 좀 안맞는거 같아요.'합니다.

  • 6. ...
    '11.1.13 6:52 PM (222.106.xxx.218)

    맛있어요...하고 나와요..

  • 7. 분당 아줌마
    '11.1.13 6:56 PM (121.168.xxx.112)

    저는 글쎄요 하고 웃습니다.

  • 8. 식당해요~
    '11.1.13 7:07 PM (121.157.xxx.147)

    식당 개업 4개월차인데요, 저는 손님들이 솔직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더라고요, 그런데 가끔은 아주 도전적으로 말씀해주시는 분들은 조금 야속하기도 해요. 상황따라 틀리겠죠.

  • 9. 원글
    '11.1.13 7:13 PM (121.181.xxx.124)

    그 날 싸온 뼈해장국 좀 전에 데워 먹었는데..
    그 날 멀미해서 속이 안좋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도 미슥거리네요..
    아무래도 조미료를 삽으로 퍼 넣으신듯..
    아줌마가 너무 청순한 눈빛으로 우리집이 더 맛있대요~ 하시면서 뿌듯해하시던 눈빛이 기억납니다..
    무지 친절하셨는데 다시는 안갈듯싶어요..
    그냥 아주머니께 도움되라고 솔직히 말씀 드리고 오는게 좋을뻔 했을까요??
    어쩜 아주머니도 제 눈빛을 읽으셨을지도 몰라요.. 표정관리가 안돼서 얼굴과 동공이 말 떨렸을거예요..

  • 10. .
    '11.1.13 7:17 PM (110.8.xxx.231)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을거 같아요. (용기내볼래요 ;;)

  • 11. 저는
    '11.1.13 7:18 PM (211.178.xxx.53)

    대답안해요
    그냥 가만히 있어요 못들은척...

  • 12. ..
    '11.1.13 7:51 PM (110.14.xxx.164)

    저도 맛있단 소리 못해요
    그냥 웃고 말지요

  • 13. 미각
    '11.1.13 7:53 PM (220.88.xxx.167)

    근데 정말 음식 못하는 분들이 요식업 하시는 건 범죄라고 생각해요. ㅡㅡ;
    맛에 대한 고민도 노력도 없이 대충 조미료로 버무려서 만든 음식은 티가 나잖아요.
    대놓고 맛 없다고 할 만큼 대범하진 못하고 그냥 대답 안하고 나올 때 시선 피하고
    인사를 안 받아요.

  • 14. 음식점..
    '11.1.13 7:56 PM (203.234.xxx.3)

    음식점 주인들, 자기 음식 안 먹어보는 거 같아요. 진짜 맛없는 식당에선 저 음식하는 주방장들은 미각에 문제가 있거나(주방장하면 안되는데..) 자기 음식 안먹어보거나..

  • 15. 황도
    '11.1.13 8:47 PM (112.149.xxx.156)

    경영학에 이에 관련된 조사연구 있어요.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을때 95%의 고객이 별말없이 돌아서면서 다른 곳을 이용한다지요. 단 5%의 고객만 컴플레인을 거는데 이 5%의 고객이 경영학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이 5%의 고객이 없으면 주인은 자기 사업체가 왜 망하는 줄도 모르고 서서히 망해가는거지요. ^^

  • 16. ....
    '11.1.13 8:56 PM (121.157.xxx.111)

    절친이 잘되는 식당집 딸인데요
    맛이 없거나 불만족스러운면이 있으면 꼭 얘기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계산하면서 이러이러 했다 말해주는 손님 너무 고맙다고....

  • 17. //
    '11.1.13 9:21 PM (180.224.xxx.33)

    면전에서 뭐 전문 미식가도 아닌데 괜히 시비붙을거 각오해가면서
    맛이 있네 없네....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쪽지랑 볼펜이랑 비치해놓고 개선했으면 좋겠다...싶은 점을 적어달라고 하는 음식점같음
    솔직하게 적을 수 있겠죠....좀 고쳐서 더 잘되라는 마음으로...이 어려운 경기에...
    하지만 면전에서 주인이 맛있죠? 하는 데는...네 맛있네요...라고 해요...
    맛없음 다시 안가면 그만이니까...저는 소심하니까요...;;

  • 18. .
    '11.1.13 10:38 PM (114.207.xxx.204)

    근데 정말 음식 못하는 분들이 요식업 하시는 건 범죄라고 생각해요. ㅡㅡ; 222

    큰맘먹고 중국집 코스요리 먹었는데 어쩜 그리 나오는 음식들이 다 맛이 없는지 돈 안내고 싶을정도로 화가났어요.
    그런데 카운터에서 앞에 계산하시던분이랑 사장이랑 좀 실갱이가 있더니 그 손님들 나가자마자 사장이 화가나서 상기된얼굴로 노부부가 면종류만 주문하면서 매번 음식가지고 여러요구를 하면서 꼬투리를 잡는다고 씩씩거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한테 음식이 입에 맞았냐고 물어보는데 차마 저희까지 음식 맛없다는 소리가 안나와서 그냥 얼버무렸네요.
    정말정말 맛없다고 말하고 싶었는데..ㅜ.ㅜ
    제발 음식 솜씨 없는분들은 음식점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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