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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엎어서 재우시나요? 남편과 싸우는중
제 주장,
제가 앞뒤통수 짱구고 전 바로 누워서 잤어요
앞이마만 전도연급이예요
전 다 유전이다 우리둘다 짱구고 엎어서 재우다가 영아돌연사 기사 많이봤다
나한테 일어나면 백퍼센트다
다른것도 아니고 생사의 문제랑 인생에서 별 중요치도 않은 짱구랑 못바꾼다
남편주장,
우리집안은 다 넓대대한데 나만 엎어 키워서 짱구다
애가 얼굴이 둥그레지면 받을 상처는 생각 안하냐
목 가누기 시작하면 괜찮다는데 4개월 지나서부터는 고려해봐라
제가 별짓 안해도 짱구라선지 전 그런거 중요치도 않고
혹시 되면 좋고 남편도 의도적으로 만들었건 얻어걸렸건 짱구라
저희 애는 짱구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아니라도 아무 상관없구요
영아돌연사랑 연관짓는 제가 너무한건지..
다른분들 의견 좀 주세요
참고로 워킹맘이라 아이에게 하루종일 쏟을 상황이 아니라
더 남을 믿고 엎어재우랄수도 없어요
1. ..
'11.1.12 10:48 PM (175.125.xxx.148)저라도 생사의 문제와 짱구를 바꾸지는 않아요..생사가 중요하죠.
더더군다나 엄마가 아이옆에서 계속 지킬수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엎어재우는거 반대입니다.
다른사람이 아무리 잘 살핀다고해도 엄마가 아니잖아요..너무 위험합니다.2. ㄴ
'11.1.12 10:51 PM (116.37.xxx.143)저도 위험해서 싫습니다.
저희 애는 똑.바.로 눕혀서 재우거나
하도 토해서 옆으로 눕혀서 재웠습니다...
그래도 뒤통수는 동글동글 짱구입니다.. 밖에 나가면 다들 두상 이쁘다고 합니다..3. 말도 안됩니다.!
'11.1.12 10:51 PM (125.182.xxx.109)어휴.. 말도 안되요.. 아기 질식사 얼마나 많은데요..짱구구 아니구가 중요한게 아니고
목숨이 젤 중요하죠..그런건 남편 팔다리 묶어서라도 절대 안되죠..
아기 생명이 달린 중요한 일인데요..짱구라서 혹은 아니라서 잘나고 못생기는거 아니에요..
남편분 왜그런데요?
간난아이 학대에요..그거..4. ...
'11.1.12 10:51 PM (125.187.xxx.40)우리 아들은, 태어날 때 뒤통수가 너무 뾰족해서(튀어나와서) 바로 뉘면 고개가 완전히 옆으로 돌아갔었어요.
그게 더 불편해보여서 한번 엎어봤더니 아주 편안하게 잘 자던데요.
안그럴땐 자면서도 자꾸 뒤집으려 해서 등뒤에 긴베개 받치고 옆으로 누워 자게 했어요.
비대칭 될까봐 좌우로 번갈아가면서요.
그리고 잠잘 때는 한번씩 허우적거리는데, 그게 가슴이 허전해서 그렇다더군요.
그땐 엎어서 재우면 안정된대요. 눌러주니까.
7세가 된 지금, 엘리베이터 등에서 사람들한테 가끔 한소리 들어요.
머리통 너무 예쁘다고.
근데 엄마인 저는 얼굴 넙적에 뒤통수 납작입니다. 4남매중 저만 그래요.
한때 친정엄마를 원망했지만 엄마는 엎어놓으면 네가 바둥거려서 할수없이 눕혀재웠다고...5. ..
'11.1.12 10:51 PM (59.31.xxx.149)제 아들같은 경우는 일부러 엎어재우지 않았는데
백일정도 지나니까 스스로 엎어서 잘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저도 그럴때마다 바로 눕혔어요.
짱구머리보다 안전이 중요하니까요..6. ..
'11.1.12 10:52 PM (116.125.xxx.107)똑바로 눕혀서 재운 저희 3남매.. 언니랑 남동생은 절벽.. 저는 앞뒤짱구... 타고 태어나는것 맞는 듯 합니다~
7. 그게
'11.1.12 10:53 PM (175.119.xxx.193)엎어 재우면 확실히 두상이 이뿌다는데
의사샘들은 절대로 엎어 재우지 말라고 하잖아요
아이들은 순간입니다
눈앞에서도 넘어지는게 아이들이라구요
모든 아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니까 카싯을 태우는게 아니라 만에 하나라도 일어나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엎어재우는거 절대로 안되요
엄마가 옆에서 지키고 있어도 안되요
똑바로 재우시고 좀 더 크면 옆으로 재우세요8. 유전
'11.1.12 10:56 PM (211.44.xxx.91)저희 남편은 뒷통수가 절벽인데 저는 뒷통수만 짱굽니다. 시모께서 앞뒤짱구이시죠. 저희 둘째가 시모두상을 이어받아 보는 사람마다 이쁘다하는데 태어나기도 그렇게 태어나고--신생아때도 두상이 누가봐도 짱구--잘때도 일부러 엎어재우지 않는데도 엎치기 시작하면서는 쭉 엎어 자네요
저도 돌연사증후군 때문에 밤잠설치며 바로 눕혀도 본인이 거부해서 할 수없이 그렇게 재웠는데 혹시나 해서 푹신한 이불위에 패드를 깔아서 코에 밀착안되게 그렇게 해두니까 안심이 되더군요 잘 지켜보니 스스로 알아서 고개를 돌리더라는...제 생각은, 스스로 고개를 가누면 엎어서 재우는것이 가능한데 그 전에 외모때문에 일부러 신생아를 엎어재우는것은 반대입니다9. 교포
'11.1.12 11:00 PM (67.250.xxx.168)절대 엎어서 재우면 안된다고, 큰일 난다고, 의사/간호사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저도 뒷통수 이쁜 미국 애들 처럼 되고 싶어서 엎어서 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이빨만 상하고(갈고, 벌어짐... 그래서, 교정...), 별 소용 없었어요.
제 아기는 7개월 인데, 누워서 재우구요. , 아기 침대에서 재우서 그런지, 푹신 푹신해서 뒷통수 보존 되는 것 같아요. 미국애기들도 다 뒤로 누워 재우는데, 뒤통수 튀어 나왔는데, 제 아기는 들 나왔어요. 유전 인 듯....
저랑 친한 아기 엄마 중 한국 분이 계신데, 그 분 친정 어머님이 한국에서 오셔서 아기 봐 주셔요. 그런데, 아기를 옆으로 재우세요. 처음에는 뒤통수가 이쁜 듯 보였어요. 그런데, 6 개월 즈음 부터, 뒤통수가 납작..... 이집은 그냥 바닥에 재우면서 배개를 하던데요, 아기가 지 몸 다누기 시작 하면서 소용 없다 그냥 앞으로 자더래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냥 주위 경우 보면, 미국애기들은 거의 모두 침대 생활 이거든요. 배개 없이... 혹시 그것 해 보시면 어떨까요?10. 짱구가 뭔데
'11.1.12 11:07 PM (211.234.xxx.1)원글인데요
제 주장이 그거예요 엎어재우다가 죽은 엄마들이 애 죽으라고 바래서 그랬겠냐고
잠깐새 그리 된거라고요 화장실 간 새, 국 끓나 보러간새라고요
계속 싸울게요
짱구 아니면 어때요 저 앞뒤 기막히게 예쁜 짱구에 계란형 얼굴이지만
그것때문에 인생에서 덕본거 하나도 없거든요11. ..
'11.1.12 11:09 PM (112.167.xxx.49)일단 바로눕혀재웠는데요, 아이가 좀 크면 스스로 굴러 엎드려
자는 우리 딸도 있네요..둘째는 안 구르고 얌전히 바로 잤는데
두 아이 두상이 다 동그랗게 짱구에요..타고난다고 압니다..12. 위험하지않을수도..
'11.1.12 11:10 PM (183.102.xxx.63)제 조카들 대부분이 엎어서 재웠거든요.
저도 두 아이를 모두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엎어서 재웠는데
안전했다..라고 해서
위험하지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 안되겠지만..
저도 불안한 마음에 처음 며칠 동안 아이를 지켜봤어요.
침대 위에서는 절대로 엎어 재우지않았구요.
일부러 방바닥에 아기용 요(아기용 요.. 얄팍하잖아요)를 깔고 배개없이 엎어재우고 관찰했어요.
저도 같이 잠을 잘 때는 불안해서..옆으로 고개 돌려 재웠구요.
저는 모유부족으로 분유를 먹였기때문에
아이들이 잘 토했어요.
그럴 경우는 엎어 재우는 게 더 안전해보였어요.
그리고 가슴이 밀착되니까 싸개를 한 것처럼 안정감도 있을것이고.
그래서인지
두 아이모두 생후 1개월경부터 밤에는 8시간 이상씩 쭉 잤네요.
하지만 부모중 누구 하나라도 그런 방법을 너무 불안해한다면
옆으로 고개 돌려 재우는 방법을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달될 수도 있으니까요.13. ..!
'11.1.12 11:11 PM (61.79.xxx.71)머리 납작하고 이마 평평해서 평생 괴로운 사람도 많거든요.
우리 나라 사람들 원래 좀 납작한데 서양인들 두상보고 엎어 키우는거 많이 따라했잖아요.
아무래도 머리 모양 예쁘게 만들려 엎어 키우면 예쁜 두상이 되죠.
머리 납작하면 좀 온순해도 보이고 납작해서 예쁘게 보이려 내내 뒷머리쪽 숱 더 넣는 파마 해야되고 고충도 많아요.주변엔 온통 애들 엎어 키우던데 여긴 이상타..?14. 그런데...
'11.1.12 11:12 PM (122.32.xxx.10)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정말 엎어재운 아이들만 이쁜 두상이 되었어요.
저희 언니네 집에 딸이 둘, 저희집에 딸이 둘... 첫째만 엎어키우지 않았어요.
친정엄마가 엎으려고 하셨는데, 언니가 아이 잘못 될까봐 너무 울어서요..
근데 그 조카가 크면서 얼굴이 자꾸 자꾸 옆으로 벌어지더니 지금은 완전 얼큰이...
둘째를 또 딸을 낳았는데, 이번엔 친정엄마가 작정하고 엎으셨어요.
근데 지금 고 3 올라가는데, 얼굴크기가 완전 초등학생이고 두상이 너무 이뻐요.
솔직히 자기 언니 얼굴의 1/2 밖에 안되요. 완전 갸름하게 이쁜 짱구...
그렇게 두 조카의 극명한 대비를 본 저는 딸 둘을 모두 낳고 이주일 후 엎었어요.
두 아이다 별로 버둥거리지도 않고, 오히려 바로 눕히면 자다가도 자기 서슬에
놀라서 퍼득 거리며 깨던 아이들이 잠도 더 푹 자고, 그러더라구요.
고개를 가누는 건 별로 걱정을 안한 게, 제 아이들은 한달 지나면서부터 자기가
고개를 휙휙~ 자유롭게 왼쪽, 오른쪽 돌렸어요.
단, 원칙이 있었는데요... 아이가 엎어져서 자는 동안에는 절대로 한눈팔지 않았어요.
낮잠을 자든 뭘 하든 늘 아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딱딱한 패드 깔았구요.
솔직히 지금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저한테 친엄마 맞냐고 물어보기도 해요.
저는 큰 조카 처럼 완전 동그랗게 넙대대하고 앞 이마로 안 튀어나왔어요.
그런데 저희 딸 둘은 완전 계란형 얼굴에 이마는 동그랗게 나오고, 앞뒤 짱구에요.
아이 둘이 모두 그렇게 두상이 이쁜데, 정말 희안한 건 집안에 그런 사람이 없어요.
앞뒤 짱구도 잘 없고, 얼굴이 그렇게 완전 계란형인 사람도 없고...
그런데 얘네 둘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얼굴형이 그래요. 둘 다 초등이구요.
전 사실 엎어키운 게 큰몫을 했다고 생각해요. 다시 키워도 그렇게 할 거구요.
그런데 직장맘이시라니 솔직히 권하고 싶지 않아요. 지켜앉아있는 것도 일이었어요.
아주 어릴때는 정말 밤잠도 제대로 안 자고, 아이옆에서 지켜보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지금 아이들 두상을 보면 보람 있고 뿌듯해요. 백만불짜리들이에요... ^^;;15. ㅡㅡ
'11.1.12 11:15 PM (125.187.xxx.175)아이가 둘인데
큰애는 나면서 짱구였지만 아이가 옆으로 고개 돌려놓는 것도 싫어하고 힘들어했어요.
억지로 그러면 안좋을것 같아 그냥 뒀더니 늘 반듯하게만 잤어요.
앞이마는 짱구 뒤는 약간 납작해요.
둘째도 태어나면서 짱구였고
얘는 자기 뒤통수 때문에 바로 눕지를 못하고 항상 고개를 옆으로 해서 잤어요. 잘때 보면 뒤통수가 베개에 닿지 않고 한쪽 볼과 옆머리가 바닥에 닿았어요. 바로 눕히면 힘들어하고 바로 한쪽으로 기우뚱. 얘는 앞뒤짱구에요.
엎어재우는건 절대 안했어요. 아이가 고개 가누고 스스로 뒤집고 되엎고 하면서 잘때까지는요. 베개나 잠자리도 절대 너무 푹신거리는 거 안 하고요.
결론은, 아이들 앞뒤짱구는 타고나는 것도 있고 아기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 같아요.
똑같이 짱구로 태어나도 반듯하게 누워자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있고 안 그런 아기도 있고요.
그걸 어른들이 원하는 모양 만들어 보겠다고 억지로 어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기들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하는데 자신이 불편한 자세를 강요할 수는 없잖아요.
원글님 말씀대로 엎어재워 돌연사 할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나에게 일어나면 100% 니까요.16. ㅡㅡ
'11.1.12 11:18 PM (125.187.xxx.175)아, 그리고 옆으로 늘 고개 돌려서 잔 앞뒤짱구 둘째는 얼굴도 넓어요.ㅎㅎ
17. 두상이예뻐야
'11.1.12 11:18 PM (116.37.xxx.10)엎어재운 아이들만 이쁜 두상 맞아요
옆으로 키운 애들하고 엎어 키운 애들하고 두상이나 얼굴이 달라요
부모가 조심하면서 엎어키워야
고소영같은 얼굴형과 두상
나중에 수술도 안돼요
엎어키우세요
4개월은 늦고 지금 당장18. 유전...
'11.1.12 11:19 PM (175.211.xxx.209)제 경험은 두상 타고나네요.
제 아들놈 갓난아기땐 누워서만 재웠고 좀 크니 데굴데굴 굴러가며 자는데 얼굴형도 이마도 머리도 다 동글동글해요.
나가면 아줌마들이 엄마가 신경많이 썼나보네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아빠닮아서 유전입니다해요.
아빠가 짱구면 애도 짱구일 가능성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갓났을때 두상 신경쓰면 좀 예쁘기야 하지만 크면 지 버릇대로 자니 소용없다 봐요.
크면서 자기 유전자 찾아갑니다.19. 두상이예뻐야
'11.1.12 11:24 PM (116.37.xxx.10)그리고 원래 짱구인 애들 두상하고
엎어 재워서 만든 두상은 달라요
얼굴형도 좀 다르고
훨씬 세련된 인상이죠20. ㅇㅇ
'11.1.12 11:27 PM (112.154.xxx.173)남편과 잘 상의해서 결정 하세요. 둘 중 한 사람이 엎어 재우는 거 불안해 하시면... 키우는 내내 노이로제 걸릴 거예요. 전 짱구 두상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재우면 얼굴 넙대대 해지는 게 죽도록 싫어서 옆으로 재우거나 엎어 재우거나 했어요. 물론 영아돌연사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죠. 밤새 뒤척이며 불안해서 잠을 못 잤으니까요.. 그치만... 덕분에 울 딸 지금 6살인데.. 어딜 가나 또래 아이들보다 얼굴이 훨씬 작고 갸름해요. 키는 큰데, 얼굴이 작으니까 사람들이 얼굴만 보면 더 어린 애로 봐요. 전 제가 얼굴이 넙대대 해서 딸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21. 다라이
'11.1.12 11:37 PM (116.46.xxx.54)저 태어났을때 동네 할매들이 뒤 짱구만들라고 엎어재우고, 그것도 모질라 양 고개사이에 수건 괴어놨는데 수건 사이로
머리 비틀어가며 숨 할딱대고 있더라고;;; 결국 모두 포기하고, 바로누워 잤습니다. 저 뒷통수 납작해요.
그런데.. 죽자고 엎어져 잔 제 동생도 뒷통수 납작해요. 결국 타고나는게 큰거 같습니다22. 국민학생
'11.1.12 11:39 PM (218.144.xxx.104)두상은 타고나는 겁니다. 납작한애들은 짱구베개니 뭐니 다 쓰고 엎어서 재워도 납작해요. 저 동생 남편 애들 둘 조카 둘 모두모두 동글동글 두상인데요 다 바로 누워서 컸어요.
그리고 영아 돌연사 심심찮게 발생해요. 만에 하나 엎어재우면 두상이 예뻐진다 쳐두요 그깟 두상이 뭐라고 목숨보다 귀합니까??23. //
'11.1.12 11:39 PM (125.187.xxx.40)두상,, 타고나는 것도 물론 있지만 만들어지는게 더 큰것 같아요.
친구들 보면. 자기 아이 뒤통수 납작한 것보다 뒤통수 비대칭인게 더 고민인 사람들 꽤 많아요.
아이가 한쪽으로만 자려고 해서 그렇게 재웠더니 한쪽만 납작해졌다고..24. 엄마
'11.1.12 11:42 PM (58.140.xxx.233)전 감자대가리라고 시모로부터 놀림받은 것이 한이 되어서
큰놈 엎어 재우면서 잠시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어요-그로 인해 저는 몸조리가 안되어 평생 골골댑니다.
큰놈이 막 낳았을 때 얼굴이 콤파스로 돌리면 한바퀴 딱 맞을만큼 동그랬어요
지금도 뭐 둥근 편이긴 하지만 이뻐요, 세련도니 얼굴이 되었네요
이마 예술이구요, 두상도 너무 이쁩니다. 남편도 뭐 감자지요
이후 아이가 커가면서도 가능하면 엎드려 자게 했어요
그래야 얼굴이 좁아진다고 하면서요
아기 때부터 자다가 본인이 불편해서 바로 눕게 되면 그때는 가만 두었구요
둘째는 제 몸도 힘들고 아이 얼굴이 길게 나와 그닥 신경 쓰지 않았어요
큰놈보다 이마도 좀 못하네요25. 두상이랑
'11.1.12 11:51 PM (115.136.xxx.39)아이 안전이랑 바꾸실 생각 전혀 없으시죠?
아직 4개월도 안된 아기 같은데 위험해요.
전 영아돌연사나 질식사한 아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겁나서도 그런 생각 안해봤어요
전 어릴때부터 똑바로 정면보고 잠잤는데 두상 동그래요
딸아인 젖먹이때는 엄마 있는 방향보고 옆으로 누워서 자길래 제가 하루씩 자는 쪽 바꾸긴 했고 지금은 거의 대자로 뻗어서자는데 두상 동그라니 예뻐요
타고난것도 없지 않은듯해요26. 엄마
'11.1.12 11:56 PM (58.140.xxx.233)윗글 썼는데 한가지 붙일께요
친한 친구가 아이를 낳았는데 엎어 재우다가 아이가 죽었다고 하드라구요
한동안 힘들었다 봐요
저처럼 잠한숨 못자고 아이 지킬 자신이 없으면 그냥 키우시라고 하고 싶네요
저는 푹신한 침대에 재우지 말라고 들어서 방바닥에서 재웠기에
얼굴이 파묻힐 염려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전 조리원에서 데리고 온 날, 즉 생후 3주째부터 엎어 재웠어요
대신 아이가 답답해 얼굴을 비벼댄 것이
지금 피부에 뭐가 달라 붙어 있는 것처럼 흔적이 있답니다.
점 큰 다음 성형외과 가서 밀어 줘야 할것 같아요
생살을 미니 무척 아프겠지만요
크면서 좋아지겠지 믿었던 것 좋아지는 것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27. ....
'11.1.13 12:24 AM (116.41.xxx.82)제가 장담하건데...두상은 100% 유전 맞습니다!!!!!!!
우리아들 태어나면서부터 고개 한쪽으로만 잤어요.
신생아때부터 고집이 어찌나 센지 돌려놔도 다시 자기 편한쪽으로 돌리고
하다하다 포기했어요. 니 생긴대로 살아라~~~나도 모르겠다~
우리애 머리는 한쪽으로 찌그러졌을까요???
아니요..아주 땡글땡글 넘버원입니다.
아장아장 걸을때부터 돌아다니면 엄마가 어쩜 저렇게 예쁘게 머리 만들어줬냐고 했는데
저 정말 한거 없거든요.28. .
'11.1.13 12:31 AM (180.231.xxx.74)울애 둘다 태어나서 보니 얼굴이 완전 넙대대 했었어요 엎어 재울려고 한건 아닌데
아이 둘다 바로 눕혀 놓으면 엎어서 자고 그랬어요 침대에선 절대 안재웠구요
바닥에서 아주 얇은 요 깔고 배게나 쿠션 푹신한 이불 같은거 다 치웠어요
6살 3살인데 두상 너무 이쁘구요 얼굴 진짜 갸름해요
아기 잘때 옆에서 잘지켜보고 침대에서 안재우면 괜찮지 않을까요?
주변에 자다가 하늘나라 간 아이 있었는데 한 아이는 엄마 아빠랑 셋이 침대에서
자고 있었고 부부가 늦게까지 장사하고 와서 너무 피곤해서 잔다고 아이가 잘못 된것도
몰랐나봐요 그리고 다른아이는 아이혼자 아이침대에 재우고 나왔는데 나중에 가보니 그리 되었고...29. .
'11.1.13 12:35 AM (122.37.xxx.56)두상은 본인이 만든다에 손듭니다.
저희 부부 뒷통수가 아주 절벽입니다.
남편은 모르겠고 전 똑바로 누워자기 시작하면 거의 안움직이고 잤다더군요.
제 동생들은 절벽 아닙니다.
저희 딸은... 부모가 절벽이니 이리저리 굴려줘서 이쁘게 만들어줘야겠다 다짐했었지요.
근데 애가 알아서 이리저리 요리저리 구르드만 지금 하나로 묶어놓으면 지나던 사람들도 쟤 머리 좀 보라 할정도로 앞뒤짱구에요.
땡글땡글 아주 이쁩니다.
절대로 엎어서 재우는건 반대입니다.
아무리 잘 본다한들 한순간입니다.
남편분이 애 잘때 밤새 안자고 지켜본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는 집어치우라 말하고 싶군요....
울 남편 같았으면 저한테 욕 먹을만한 소리네요.30. 제각각
'11.1.13 12:35 AM (124.50.xxx.133)아들은 태어날 때 뒤통수가 제법 있었는데 한참 돌연사증후군으로 시끄러웠을 때라 똑바로 재웠더니 그저그런 두상 ㅠㅠ
딸래미는 태어날 때 예쁜 두상...아무리 바르게 눕혀도 옆으로만 머리 돌리고 엎어 재우면 너무 편하게 잘자서 내버려뒀더니 10살인 지금 뾰족하지도 않으면서 너무나 예쁜 두상을 가지고 있음
결론은 지 팔자소관 ㅠㅠ31. 울엄마
'11.1.13 12:46 AM (121.190.xxx.7)자랄때 짱구라 놀림 받아서
저 키울땐 얌전히 누워 키웠대요.
저 친가도 그리 납작한 스타일은 아니지만요...
암튼 예전엔 앞이마 나온거 안좋은 관상이라고 했다가
요즘은 이마에 지방 넣고.... 바뀐거쟎아요.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는거고 결론은 건강하게 키우고
돈 많이 벌어놓는거 아닐까요.32. 헉
'11.1.13 12:50 AM (124.53.xxx.8)남편분 큰일날소리 하시네요.. 목도 못가누는 아가를 엎어서 재우다니요.. 짱구머리 만들고싶음 옆으로 재우는게 제일나아요.. 하지만 원래 타고나는게 더 큰것같아요. 우리애들도 엄마아빠는 뒷통수가 납작한데 애들 둘다 앞짱구 뒷짱구에요.. 둘다 약속한듯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자더라구요.. 대신 이쪽 저쪽 번갈아 눕혀야죠 안찌그러지게..
33. 유전도
'11.1.13 1:59 AM (112.150.xxx.145)있고 엄마노력도있을수있는데 짱구배게써보세요 저희아긴그걸로머리모양만들었는데
34. 두상 타고나야
'11.1.13 3:09 AM (125.182.xxx.109)저 두상 이쁘고 이마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저희 엄마 똑바로 뉘엿고요..두상 타고 나는거에요.
제주변에 두상 이쁜애들 엎어서 키웟다는 맘없구요. 그냥 타고 났다더라구요..35. 저 ㄴ납작해서
'11.1.13 7:13 AM (203.90.xxx.45)큰애는 한달만에 둘쨰는 배꼽 떨어지자마자 업어서 재웠어요
돌연사 위험이야기도 들었으나 너무 푹신하지 않은 요정도면 괜찮고 숙면을 취하기에 좋다는 말에 적극적으로...곧 뒤집고 굴러다니고 짱구배게도 쓰고 해서...지금은 깐 알밤같은 머리통입니다.
엄마가 너무 불안하면 안되는데 직장 다니셔도 봐주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아기 돌보는 분과 상의 하세요36. 무서워요
'11.1.13 10:25 AM (59.18.xxx.134)울 아가 완전 동그랗게 태어났어요~ 전 제가 무서워서 누워재웠는데 울 아들은 목가눈후부터 오른쪽 왼쪽으로 본인이 돌려자던데요...그 뒤로는 엎드려도 자구요...사실 태어났을때보단 뒤통수가 좀 눌렸지만 ^^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와~`할정도로 두상 이쁩니다...저도 누워자느데 두상 동그래요~~
37. ~~
'11.1.13 10:53 AM (128.134.xxx.85)남편분에게 제가 쓴 댓글 꼭 얘기해주세요.
얼마전에 할머니가 엎어놓고 재우던 어떤 아기가 영아돌연사로 죽은 일이 있었어요.
그 아기는 13개월이었습니다.
4개월이면 목 가누니까 괜찮다는 남편,
짱구가 목숨걸고 성취해야할 일인지 다시 물어보세요.
세상에 귀한 가치가 얼마나 많은데 그깟 짱구로... 참. 기가 막히네요.38. 별사탕
'11.1.13 12:05 PM (219.250.xxx.64)저는 애 엎어재우는게 좋다던 시절에 애를 낳아서..
밤에 애를 엎어놓고는 무서워서 불침번서고..
낮에는 밤에 못잔 잠을 자면 친정 엄마가 불침번 서고.. 이렇게 누군가 옆에 있어야했어요
다시 키운다면 목숨과 뒷통수는 안바꿀겁니다39. 유전 100%
'11.1.13 12:27 PM (211.176.xxx.112)애 둘다 바로 뉘여서 키웠어요. 앞뒤 짱구랍니다. 제 아빠 머리통이 딱 그래요. 저 닮았으면 납작했겠죠.
40. @@@@@@@@
'11.1.13 12:38 PM (175.123.xxx.14)제가 확실히 말씀드릴게요. 영아돌연사는 엎드려 재우면 확실히 늘어나고 그게 코랑입이 막혀서 죽는 게 아니에요. 아직 밝혀진 건 없지만 기도 확보가 되어도 가슴이 눌려 있는 자체가 위험한 거래요. 그래서 10개월 넘은 아이들도 돌연사로 죽는 거랍니다. 그러니까 목 가누고 나면 덜 위험한 거 아닙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엎어서 옆으로 키워 지금 두상 예쁘다는 애기들 사춘기 때 성장하면서 결국 유전적인 두상으로 바뀐대요. 아무래 어릴 때 노력해서 예쁘게 해놔도 납작머리 타고난 애들은 크면서 납작해집니다. 어른 될 때까지 예쁜 애들은 노력 안했어도 예쁠 애들이구요. 아주 미세하게 노력으로 차이나게 할 수는 있겠지만 대세는 못거스른답니다.
제 아이 눕혀 키웠는데 앞뒤옆 다 짱구인데 아이아빠랑 할아버지랑 머리 모양이 아주 똑같아요. 가르마 자리까지 아주 똑같아요.41. @@@@@@@@@@
'11.1.13 12:41 PM (175.123.xxx.14)아직 밝혀진 게 없다는 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죽은 아이들이 기도 막혀 질식사 한 게 아닌 것은 밝혀졌답니다. 그리고 죽은 아이들이 아마 뇌에서 주관하는 어떤 기능이 미숙 (가슴에 압력이 주워질 때 생체조절능력이 선천적으로 아직 덜 발달되었다든가 등등) 해서 그런 걸로 추정되고 있대요. 서양에서 엎어 재우지 말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후로 돌연사가 아주 많이 줄었대요. 그러니 크게 상관관계 있는 거랍니다.
42. ㅇㅇ
'11.1.13 1:19 PM (58.227.xxx.121)윗님 말씀이 맞아요.
어려서 엎어 재우면 그 만들어진 두상 사춘기 정도까지는 유지가 되는데요.
성인 되면서 원래 유전받은 두상으로 돌아갑니다.
예전에 무슨 의학신문인지 어딘지에서 기사로 봤어요.
실제로 저희 남매들 중 밑에 둘은 엎어 키우고 위에 둘은 누워서 키웠는데
다 크고 나니까 어렸을때 얼굴이 갸름했던 막내는 넙대대해지고.. 오히려 어렸을때 제일 넙대대했던 둘째가 제일 짱구예요.43. .
'11.1.13 6:52 PM (112.151.xxx.229)큰아이는 엎어서 재워는데 얼굴 완전 갸름하고 짱구
작은아이는 고집이 있어서 안엎더라구요 그래서
옆으로라도 신경써서 재웠어요 그랬더니.
얼굴이 큰아이처럼 갸름하진안아요 짱구두상이고요
엎어서 키우라고 하고싶네요
20살이 넘었지만 지금도 가만보고있으면
참 잘했다라고 생각들어요